Q & A
현재 88,000km 가량 주행하였고, 올 10월말 되면 딱 만 5년이 되는 스바루 포레스터의 오너입니다.
에어컨은 아무런 문제없이 빵빵하게 잘 나오지만, 에어컨가스보충 작업을 하게되면 컴프레서 오일도
교체된다는 얘기를 듣고, 컴프레서 수명연장 차원에서 해주는게 좋을지, 굳이 할 필요 없는지 고민 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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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에어컨가스 회수 후 완충 작업 하고 왔는데, 정보공유 차원에서 후기를 남깁니다.
달라진 점은
정차시 A/C버튼 누르면 기존엔 쩍!(또는 쩗!) 하고 마그네틱클러치가 달라붙는 소리가
컸었는데, 작업 후에는 '붙네'라고 느낄 정도로 미세해졌구요...
주행 중 A/C버튼 누르면 역시 쩍!(또는 쩗!)하며 갑자기 뒤에서 확 잡아당기는 느낌이
났었는데, 지금은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갑자기 확 잡아당기는 느낌도 거의 없는 것이
마치 신차때 에어컨 작동하는 느낌으로 되돌아간 것 같습니다.
'해야한다.' '아니다 불필요한 작업이다' 말들이 많지만, 저와 같은 증상을 느끼고
계시고, 차령과 주행거리가 어느정도 되었다면 해볼만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비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쾌적한 주행과 컴프레셔 메인터넌스 차원에서 이제부터라도 2년에
한 번 작업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냉매를 보충하신다면 같이 하시는게 맞습니다 순수 주입이 아닌 누설 테스트를 위한 진공 작업이 병행되기에 냉매를 뺄때 오일도 빠져나오니까요
여담이지만 오일교체비용을 따로 청구하나요? 제가 샵을 운영하는 입장이라 냉매보충하면 당연하게 오일도 교체하는데 냉매교체비용에 포함해서 매번 작업합니다
제 차의 경우 7만(차령은 14년차)에 가까와지면서 컴프 작동시 베어링 소음 비슷한 이음이 생겼고 냉매 교환/냉동유 교환 작업으로 해결이 됐습니다. 작년에 작업 했는데 요즘들어 컴프 작동 초기에 미세하기 구슬 긁히는 듯한 소리가 있어 올해도 한번 더 교체할 예정입니다. (http://blog.naver.com/mintyblue/130189016423 당시 소음 동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수리업체에서는 최악의 경우 컴프를 통으로 갈아야 할 수도 있다는 소견이었으나 우선은 냉매+냉동유 교환으로 완화 되는지를 살펴 보자는 차원으로 작업을 진행했고, 다행히 호전을 보여 지금껏 잘 쓰고 있습니다.
뭔가 조치가 필요한 이상이 생겼을 때는 이미 컴프 내부에 손상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으니 애초에 증상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 차원에서 냉매를 한 번 교환하는 것도 분명 의미 있는 관리법이라 생각합니다. 몇 만원 돈 드는 거 외엔 모든게 다 장점이니까요.
회수충전 기계를 이용해서 회수량을 보고 누설 되는지도 체크할 수 있겠죠. 냉동유도 교환되고요.
중요한건 정확히 스펙만큼 다시 주입 하는것…
기본적인 거긴 한데 생각보다 눈대중으로 하는 곳도 있는 것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정비 지침서나 차량 라벨에 있는 용량을 지켜서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