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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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맨날 눈팅만 하던 회원인데, 용기내서 문의드립니다.
현재 아우디 TT 2세대에 빌스 B8 + 아이박 프로 킷 운영해서 6개월 남짓 탔었네요.
여기 저기서 빌스 조합 알아보다가 년식도 있는 TT에 마지막으로 잼나게 타보자라는 마인드로 조금은 하드한 세팅을 기대하고 교체를 했었더랬죠.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잔노면에 대해서는 너무 텅텅 거리는 거가 솔직히 맘에 걸렸었는데, 최근 직장을 옮기면서 장거리 주행 (용인 외곽 도로, 특히 도로 땜빵이 엄청 많은 곳들) 이 많다 보니,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네요..
심하게 말하면 차가 정말 부서지는 것 같아서 노령차에게 미안함이...^^;;
그리고, 겨울 되면서 동 사이즈의 다른 브랜드 타이어로 바꿨는데, 기존에 없었던 차체 간섭이 살짝씩 있더라구요.. 왼쪽 유턴 상황에서 세게 돌면 한번씩 그그극....거리는데, 동 사이즈 타이어래도 브랜드별로 타어이 형상이 살짝 차이는 있나 보군요..
여하튼 이런 저런 이유로 요즘 은근 신경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질문은 이런 잔 진동 노면 대응력은 온전히 쇼바 특성인지 아니면 스프링 특성을 타는지 궁금하고요,
약간의 소프트함이라도 가져가고 싶은 맘에 혹시나, 스프링 교체만으로라도 개선이 될지 궁금하네요.지금 차체가 생각보다 너무 낮아서 살짝 불편한 것도 있어서요..
(그놈의 쇼바가 치고 올라오는 소리가 '퍽퍽퍽'이 아니라 '쿵쿵'으로만 바뀌어도 살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여기 테드에 이 쇼바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에 여쭤 봅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아우디 TT 2세대에 빌스 B8 + 아이박 프로 킷 운영해서 6개월 남짓 탔었네요.
여기 저기서 빌스 조합 알아보다가 년식도 있는 TT에 마지막으로 잼나게 타보자라는 마인드로 조금은 하드한 세팅을 기대하고 교체를 했었더랬죠.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잔노면에 대해서는 너무 텅텅 거리는 거가 솔직히 맘에 걸렸었는데, 최근 직장을 옮기면서 장거리 주행 (용인 외곽 도로, 특히 도로 땜빵이 엄청 많은 곳들) 이 많다 보니,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네요..
심하게 말하면 차가 정말 부서지는 것 같아서 노령차에게 미안함이...^^;;
그리고, 겨울 되면서 동 사이즈의 다른 브랜드 타이어로 바꿨는데, 기존에 없었던 차체 간섭이 살짝씩 있더라구요.. 왼쪽 유턴 상황에서 세게 돌면 한번씩 그그극....거리는데, 동 사이즈 타이어래도 브랜드별로 타어이 형상이 살짝 차이는 있나 보군요..
여하튼 이런 저런 이유로 요즘 은근 신경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질문은 이런 잔 진동 노면 대응력은 온전히 쇼바 특성인지 아니면 스프링 특성을 타는지 궁금하고요,
약간의 소프트함이라도 가져가고 싶은 맘에 혹시나, 스프링 교체만으로라도 개선이 될지 궁금하네요.지금 차체가 생각보다 너무 낮아서 살짝 불편한 것도 있어서요..
(그놈의 쇼바가 치고 올라오는 소리가 '퍽퍽퍽'이 아니라 '쿵쿵'으로만 바뀌어도 살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여기 테드에 이 쇼바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에 여쭤 봅니다.
감사합니다.
2022.02.11 01:30:56 (*.250.186.191)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스프링을 교체하고 싶은 생각인데, 언급한 약간의 승차감도 좀 개선이 될지에 대해서 의문이고, 또 B8과의 조합은 대부분 아이박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던지라..쉽게 다른 브랜드의 어떤 스프링을 써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서스 느낌이라는게 워낙 주관적인지라...저도 젊은 시절엔 일체형으로 재미지게 타다가 종발이 타입으로 빌스 업어와서는 이정도가 딱 좋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변경에는 일체형과 종발이의 중간이겠지 싶어서 B8을 가져온건데...솔직히 좀 많이 딱딱하더군요..차고도 제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내려온 것도 사실입니다.ㅠㅠ
프로킷 대비 좀 더 길면서 스프링 레이트도 덜 한 제품 혹시 있을까요? 아님 그냥 순정 스프링?도 B8에 가능한가요? B8이 숏으로 알고 있어서요..
아시다시피, 서스 느낌이라는게 워낙 주관적인지라...저도 젊은 시절엔 일체형으로 재미지게 타다가 종발이 타입으로 빌스 업어와서는 이정도가 딱 좋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변경에는 일체형과 종발이의 중간이겠지 싶어서 B8을 가져온건데...솔직히 좀 많이 딱딱하더군요..차고도 제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내려온 것도 사실입니다.ㅠㅠ
프로킷 대비 좀 더 길면서 스프링 레이트도 덜 한 제품 혹시 있을까요? 아님 그냥 순정 스프링?도 B8에 가능한가요? B8이 숏으로 알고 있어서요..
2022.02.11 02:10:38 (*.215.21.194)
퍽퍽퍽 할 정도면 스프링이 정상이 아닌 듯 싶습니다만, 타 본 것도 아닌데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네요.
타이어는 제조사별로 같은 사이즈로 표시되어 있어도 바닥 넓이도 다 다르고 사이드월 높이도 다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사이즈로 장착해도 어떤 타이어는 간섭나고 어떤 타이어는 간섭이 없습니다.
타이어는 제조사별로 같은 사이즈로 표시되어 있어도 바닥 넓이도 다 다르고 사이드월 높이도 다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사이즈로 장착해도 어떤 타이어는 간섭나고 어떤 타이어는 간섭이 없습니다.
2022.02.11 03:43:45 (*.220.221.101)
같은 샤시인 A3 8P 타고 있는데 저는 순정 스프링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박 프로킷은 세워뒀을 때 차고는 아주 좋은데 ride height가 너무 낮아지더라구요. 순정 스프링에 순정댐퍼, B6, 코니 FSD 중 하나를 쓰시면 편안할 것 같습니다.
2022.02.11 22:01:38 (*.64.33.46)
프로킷에 b8이면 숏스트록이네요. 신품 순정이나 b6에 새 순정스프링 조합해서 가면 중복투자같긴 하지만 만족하실 듯 합니다. 정품도 sachs나 bilstein일겁니다. 타이어도 순정사이즈라면 간섭도 없어지겠네요
2022.02.17 02:13:08 (*.34.57.27)
b8이나 eibach spring이 막 하드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8자체도 막 강한 녀석이 아니라서 스프링레이트를 낮추시면 범프스토퍼를 더 때릴듯 하구요.
퍽퍽퍽 하는 소리 및 느낌이 스토퍼를 때리고 있는지 보시고
스토퍼를 때리고 있다면 범프스토퍼를 조금 잘라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글에서 lowering springs cut bump stops 등으로 검색해보면 이해하시기 편할 듯 합니다.)
반대로 안때리고 있는데 느낌이 좋지 않다면 하체 부싱들이 사망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족으로 아우디, 폭바계열에서 댐퍼 및 스프링 튜닝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녀석은 삭스퍼포먼스 코일오버 였습니다.
지원 하는 모든 높이 및 압력에서 이상한 반응자체가 없을 정도로 잘 조절되어 있고 내구성도 10만정도는 너끈하게 버티더군요.
b8자체도 막 강한 녀석이 아니라서 스프링레이트를 낮추시면 범프스토퍼를 더 때릴듯 하구요.
퍽퍽퍽 하는 소리 및 느낌이 스토퍼를 때리고 있는지 보시고
스토퍼를 때리고 있다면 범프스토퍼를 조금 잘라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글에서 lowering springs cut bump stops 등으로 검색해보면 이해하시기 편할 듯 합니다.)
반대로 안때리고 있는데 느낌이 좋지 않다면 하체 부싱들이 사망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족으로 아우디, 폭바계열에서 댐퍼 및 스프링 튜닝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녀석은 삭스퍼포먼스 코일오버 였습니다.
지원 하는 모든 높이 및 압력에서 이상한 반응자체가 없을 정도로 잘 조절되어 있고 내구성도 10만정도는 너끈하게 버티더군요.
결론: 스프링 교체로 쇽업쇼바의 작동범위를 늘린다 (차고를 높인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