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조건
예산: 3500만원
차량형태: 8기통 이상의 세단으로 4명의 가족이 편하게 탈수 있고 고속에서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차량
내구성: 패밀카인 동시에 데일리로 운용해야하기 때문에 잔고장이나 고질병이 있더라고 한번 싹 정비를 한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큰 문제 없이 탈 수 있는 차량 (시도 때도 없이 정비를 필요로 하는 차량은 X)
연료: 휘발유
마스터님이 독일 고성능 슈퍼 세단들에 대해 작성하신 글들을 보면서 D3 S8, C7 S6, W211 E55 AMG,
W221 S63 AMG 등에 빠져나올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해당 차량들을 운용해보신 분들의 실제 경험담 들어보고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차량들의 장단점 외에도 편안함과 고속 주행을 통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독일산 세단이 있다면 많은 추천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급가속시 눌림도 제어하고, 승객들 승차감 확보도 되는 두가지 목적성을 갖춥니다.
그런데 M5는 후륜이 코일서스고 스트로크가 무척 짧아서 어떤 모드여도 단단합니다.
오로지 급가속시 차체 눌림을 방지하는 용도로 설계된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도 차고가 앞이 떠있고 뒤가 훅 눌려있는 형태입니다)
친구들을 뒤에 태우고 컴포트 모드로 다니다 맨홀뚜껑을 지나치니
엉덩이를 발로 걷어차는 느낌이 난다고 표현을 합니다.
1열과 2열 승차감이 엄청 차이나는 차량입니다.
피렐리 피제로 끼면 별루인데
미쉐린이나 아예 한타 S1에보3 끼고 서스 컴포트에 두면 꽤 고급진 승차감 나와요.
연비 편의성 모두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사실 8기통 연비에 대한 부담이 조금 있었지만 편하게 운전하면 4기통 모드로 자동변경되어 8기통기종중 잘 나오는 편인것 같습니다. (여유있게 고속도로 주행시 리터당 13키로이상도 나옵니다)
가속력, 힘, 편의성등 모두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페리전 모델은 순정배기가 8기통에 비해 조금 아쉬운점은 있으나
페리모델 2016년 이후 모델은 순정배기음도 적당하고 개인적으로 딱히 모자른 부분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마스터님과 직접 상담하시면서 가장 좋은 차를 가장 합리적으로 구매하실수 있을꺼에요~~~^^
E55를 수퍼패키지로 데려온 이후 20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ㅎㅎ
대부분의 상황에서 패밀리카와 Fun카의 기능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기/공간 - 현행 E클래스들보단 확실히 작다고 느낍니다.
아버지께서 SM7 뉴아트를 운행하고 계신데 E55가 한 체급 작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다만 작아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오히려 학원가 대학가 비좁은 골목길에서 운전하기 편합니다.
실내 공간도 적당하구요. 미쉐린맨 마냥 패딩 껴입은 남자 넷이서
스키장비 등 짐 한가득 싣고도 편하게 동해안까지 왕복했습니다.
주행 특성 - 비슷하거나 조금 젊은 나이대의 고성능 차량들보다 절대적인 빠르기는 느릴 수 있어도
주행 시 느껴지는 압도적인 여유로운 토크감과 제대로 된 사운드, 그리고 아날로그 감성이 참 좋습니다.
차를 만들고 유지하는 비용이 비슷한 선택지들 중에서는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승차감은 동승자를 태우기에도 충분히 고급지고 좋은 편이라 느낍니다.
의외로 신형 E300, 5시리즈들보다 편하다는 이야기 뒷자리 동승하신 분들로부터 매번 듣습니다.
에어매틱이라 순정 상태에서 차고 조절도 가능해 진입로 스트레스가 덜한 것도 좋습니다.
대신 연비는 크게 기대하지 않으심이 좋겠습니다.
도로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속도로 올리면 9~10, 복합주행 6~8, 출퇴근 3~5 정도 찍힙니다.
+ 추가로 순정 배기가 매우 조용한 편이며 슈퍼차저 소리는 실내에선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내구성 - 딱히 흠 잡을 곳은 없다는 의견입니다.
제 차는 18만km 가까이 달린 엔진 미션인데도 아직 트러블 하나 없이 잘만 굴러갑니다.
에어매틱 쇼바와 SBC 등 비싸고 한 번 쯤은 고장나기로 악명 높은 몇몇 기능들이 들어갔지만
관리만 확실하다면 대비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도때도 없이 터져나가는 부품들은 아닙니다.
팬층이 나름 있는 차종이라 인터넷 포럼 등지에서 유지 관리에 대한 정보도 쉽게 찾을 수 있고
비전문가인 제가 느끼기에도 오일 교체 등 간단한 자가정비 난이도는 그리 높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출고 이후 20년 가까이 된 만큼 자연스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플라스틱 부품의 노후로 인한 파손, 잡소리, 각종 전장류 노후화 및 수명 다함 등)
TRS 등 전문가 분들과 충분히 정비 플랜을 의논한 다음 관리 이력이 좋은 차량을 데려오시면
말씀하신 것처럼 정기적인 메인터넌스 만으로도 100% 성능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500cc 자연흡기에 suv치고는 나름 혼다기술의 고알피엠..
4년되었는데 어디를 잘 다니는 스탈이 아니고 식구도 없어서 3만키로도 안되었네요. 혼다 순정 견인고리까지도 장착했고요
Eq900 5.0이 있습니다.
내구성 검증됐고, 편안하고, 출력도 잘 나오고, 서스펜션 모드간 변화 폭도 커서 괜찮습니다.
저 가격대에 독일 스포츠 세단으로 BMW F10 M5가 있는데
도저히 뒤에 누굴 태울 수 있는 승차감이 아니라서 아예 추천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F바디 750LI는 잔고장이 너무 심해서 추천 대상에서 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