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테드에 처음으로 시승기를 작성 합니다.
제 차량은 2018년식 X156 (GLA) AMG45 차량 입니다.
페이스리프트 된 후 AMG45 차량은 정말 길에서 보기 힘든 차량 입니다.
기존 X156 차량과는 다르게 18년식 이후 많은 부분 변화가 있던 페이스리프트 차량 입니다.
기존에 없었던 가변배기 버튼과, 하만카톤 로직 7 스피커, 리어 램프, 리어 스포일러등 외형과 내형 모두
바뀐 차량 입니다.
1. 외관
그나마 A 클래스 친구들 중 가장 큰 체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반 모델과는 다르게 AMG 모델은 외형이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프론트 리어 사이드 모두 AMG 모델들은 형상이 다릅니다.
길에서 보이는 일반 X156 차량과 AMG모델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 됩니다.
GLA는 AMG LINE 모델이 따로 없기 때문에,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다고 생각 듭니다.
구형모델에는 없었던 리어 스포일러의 장착과
프론트 범퍼 좌 우의 거대한 공기 흡입구, 일반 모델과는 다른 AMG 그릴이 가장 큰 차이 입니다.
(SLS의 냉각 시스템을 빌려 왔다고 하는데, 수온 및 유온이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알았던 사실인데, 키레스고 또한 페이스리프트 된 45 AMG에는 적용되어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20인치 핀타입 휠 입니다.
벤츠 마차휠이라고 표현하는데, 검은색 무광의 20인치 휠은 차와 잘 어울리지만 인치수가 조금 과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컨티넨탈 스포츠 컨택 5 가 기본 장착이며 타이어 스펙은 235/40/20 입니다.
(AMG 휠은 AMG 마크가 모두 음각으로 처리되어 있지만 GLA 20인치 마차휠은 그냥 일반 페인트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제 차량은 외장이 흰색 입니다.
파노라마 썬루프를 포함하여 차량 군데군데 검은색이 적용되어져 있는데
정말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듬직하며, 후면에서 보았을 때에는 리어 엉덩이 부분이 매력적입니다.
2. 내관
구형 모델과 거의 동일 합니다.
현재 나오는 신형모델에 비하면 상당히 초라한 디자인 입니다.
다만 빨강색 안전벨트와 알칸타라가 적용된 핸들과 시트 그리고 도어트림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기본 적용된 AMG 기어봉과 카본 대쉬보드 트림 그리고 하만카돈 로직7 스피커등
편의성과 실용성 그리고 일부 고성능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탈 때 마다 설레는 느낌이 듭니다.
실내 크기 또한 꽤 준수한 편이며 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A나 CLA 대비해서 확실히 넓습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곳곳에 주황색으로 숨어져 있습니다.
(50주년 차량은 레카로 시트 및 앰비언트 색상도 7가지로 변경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성능
골프와 같이 포켓로켓이라는 별명을 가진 45AMG의 제원은
381마력에 48.5토크 7단 듀얼클러치 미션에 4MATIC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공식 제로백은 4.4초이며, 외국 영상을 참조하였을 때, 대략 제로200은 17초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A나 CLA보다는 느리지만 단순 직진 성능만 놓고 본다면 부족함이 없는 차량이라고 생각듭니다.
실제로 가속을 하면, 고속 영역대에서는 배기량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흡기 라인이 상당히 짧으며, 그로 인하여 싱글터보 차량이지만 리스폰스가 상당히 빠릅니다.
터보렉 또한 360마력 버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A45를 10일정도 탔던 적이 있는데, 악셀 반응 및 미션 변속 로직도 그 때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코너에서는 생각보다 롤을 잘 억제하고 고속 주행성 또한 SUV로 분류되는 차량 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이 차량은 전륜기반 4륜으로 와인딩시 전륜차의 느낌이 들 것 이라고 예상 하였습니다.
실제로 코너 진입 후 탈출할 때 악셀을 밟으면 코너 안쪽으로 더 파고드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탈출 가속 시 후륜에 구동이 차를 밀어주는 것 때문에 이렇게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확실히 이 부분에서는 4륜 차량의 특성이 나타난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제 운전 실력으로는 출력을 모두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뛰어 났습니다.
순정 타이어의 성능에 대해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추후 PS4S로 변경 예정 입니다.
브레이크는 보기와 다르게 조금 밀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오토뷰 리뷰를 보니, 전인호 선수가 순정으로 인제스피디움 1분 55초정도 기록을 내신 것으로 봤습니다.)
추후 차량에 적응을 하면 인제스피디움에 방문하여 2분 안으로 기록을 내보고 싶습니다.
4. 그외
GLA와 A는 AMG 퍼포먼스 배기가 기본적으로 적용 되어져 있습니다. (CLA는 미적용)
디스트로닉 파일럿과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하이빔 보조, Full LED 헤드램프 등 안전사양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습니다.
18년식으로 변경되면서 FRONT LSD 가 삭제 되었고, 외국에는 가변 서스펜션과 RACE 모드 기능까지 있지만
국내에는 해당 옵션이 빠져있는 부분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그만한 모니터와 네비가 적용이 되지 않은 커맨드는 APLLE CAR PLAY 활성화 툴을 사용하여
현재 CAR PLAY를 사용하고 있어서 큰 불편은 없지만 활성화 툴로도 기능을 살릴 수 있는 CAR PLAY 기능을
묶어놓고 출시한 것은 상당히 불만스러웠습니다.
5. 마무리
데일리로 타고 있는 스포티지 더 볼드 2.0디젤 차량 대비 옵션은 많이 없지만 (통풍시트와 차선이탈 방지 보조 등)
A,CLA,GLA 클래스를 모두 포함하였을 때, 가장 많은 옵션이 들어간 차량 입니다.
나름 모든 옵션 구성이 훌륭하며 앞으로 나올 GLA 풀 체인지 2세대 모델이 기대 됩니다.
저는 벤츠 서비스 센터에서 컴팩트 패키지 (소모품 쿠폰)와 보증을 2년 더 연장 하였습니다.
요즘은 국산차 브랜드도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렇게 큰 돈 안들이고 마음 편하게 고성능 차량을 탈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만족 스럽습니다.
글쓰기에 재주가 없어서 많은 정보를 담지 못하였습니다.
추후 장문의 시승기로 다시 한번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혹시 일반적인 성향의 여성운전자가 데일리로 쓰기에는 승차감이나 악셀링에서 피로감이 좀 심한 편일까요?
차에 대해 무지한 와이프 출퇴근용으로 사주고 제가 틈틈이 욕구를 해소하고픈 마음에 질문드려봅니다..^^;
차량이 딱딱하다고는 하나, 45AMG 라인 중 제일 스무스한 승차감 입니다.
SUV와 AMG 라는 점을 고려 한다면 승차감이 나쁜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회전반경이 넓으며 좁은 곳 주차 시 여성분들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승차감도 절대적으로 평가한다면 딱딱 합니다.
악셀링도 듀얼클러치의 미트되는 느낌 제외하고는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S나 S+ 모드로 변경 시 배기음 및 악셀링이 상당히 민감하게 바뀝니다.
그러나 욕구 해소에는 더할나위 없는 최고의 차량임에 틀림 없습니다.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도 있지만, 그 부분을 최대한 타협한 차량이라고 생각 됩니다.
제가 근래에 탔던 차중에 제일 재미있는 차였습니다. (45 AMG F/L)
혹시, "디스트로닉 파일럿과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하이빔 보조, Full LED 헤드램프 등 안전사양"은
인디오더 없이 모든 18년식 차량에 탑재되는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