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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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처음 인제에 가서 라이센스타고 1세션 한번 타봤습니다
보던거랑 다르게 정말 극한이더군요.. 첫 주행후 탄내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1.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서로 부딪히면 아무런 배상책임이나
누구의 과실을 떠나 무조건 각자 처리하는건가요?
극단적으로 나쁜 마음먹고 길막하던가 라인 밀리게해서 사고나게끔 교묘하게 해도
아무런 배상 책임 같은것은 없는건가요? 보험도 자차처리도 안되는건가요?
공도 와인딩보단 서킷이 더 안전하다고해서 갔는데 어제 라이센스따고 3세션에
돌았는데 1번 코너에 사고가나서 중간에 나왔습니다만 정말 안전한건지 의문입니다..
2. 휠타이어 넥센 sur4g 245 40 18 스퀘어세팅 브레이크 계통정도만 생각중입니다만
타이어가 몇세션정도 버텨줄까요? 공도 와인딩에서도 좋은효과를 보여줄까요?
3. 베랩같은거에는 관심이 잘 없습니다..
기록낸다고 극도로 긴장하고 신경쓰고 한다면 스트레스만 더 늘꺼같습니다..
다만 오버스티어를 내 맘대로 통제하고
코너같은곳을 좀 재밌고 안전하게 타는게 제 모토인데요..
서킷보단 공도가 더 나은건지 고수분들이 많이 계셔서 여쭤보고싶습니다..
보던거랑 다르게 정말 극한이더군요.. 첫 주행후 탄내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1.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서로 부딪히면 아무런 배상책임이나
누구의 과실을 떠나 무조건 각자 처리하는건가요?
극단적으로 나쁜 마음먹고 길막하던가 라인 밀리게해서 사고나게끔 교묘하게 해도
아무런 배상 책임 같은것은 없는건가요? 보험도 자차처리도 안되는건가요?
공도 와인딩보단 서킷이 더 안전하다고해서 갔는데 어제 라이센스따고 3세션에
돌았는데 1번 코너에 사고가나서 중간에 나왔습니다만 정말 안전한건지 의문입니다..
2. 휠타이어 넥센 sur4g 245 40 18 스퀘어세팅 브레이크 계통정도만 생각중입니다만
타이어가 몇세션정도 버텨줄까요? 공도 와인딩에서도 좋은효과를 보여줄까요?
3. 베랩같은거에는 관심이 잘 없습니다..
기록낸다고 극도로 긴장하고 신경쓰고 한다면 스트레스만 더 늘꺼같습니다..
다만 오버스티어를 내 맘대로 통제하고
코너같은곳을 좀 재밌고 안전하게 타는게 제 모토인데요..
서킷보단 공도가 더 나은건지 고수분들이 많이 계셔서 여쭤보고싶습니다..
2020.03.09 18:14:00 (*.246.68.218)
1. 예. 각자 처리이며 차량에 대한 배상 책임은 없고 라이센스 취득시 들으셨겠지만 서킷 구조물 손상에 대한 배상 책임은 존재합니다. 보험 및 자차처리 불가합니다.
서킷이 공도보다 안전하다는 의미는 서킷 이용 규칙 하에 이용시 안전 시설물 및 빠른 구난으로 스포츠 주행 시 인명 피해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이지 사고가 안 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2. 타기 나름입니다만, 평균적으로 8-12 세션 정도 소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립이 좋은 만큼 공도서도 좋겠지요
3. BMW나 현대서 운영하는 드라이빙 스쿨 이수를 권합니다
서킷이 공도보다 안전하다는 의미는 서킷 이용 규칙 하에 이용시 안전 시설물 및 빠른 구난으로 스포츠 주행 시 인명 피해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이지 사고가 안 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2. 타기 나름입니다만, 평균적으로 8-12 세션 정도 소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립이 좋은 만큼 공도서도 좋겠지요
3. BMW나 현대서 운영하는 드라이빙 스쿨 이수를 권합니다
2020.03.09 21:21:39 (*.141.21.200)
서킷에서 사고는 차량 파손 여부에 비해 사람은 덜 다치죠ㅎㅎ
Sur4g면 15세션정도 버틸 겁니다. Rs4면 20세션도 더 버틸 수 있구요.
더 중요한 건 브레이크, 패드 마모된거 무시하고 타다간 디스크까지 날려먹거든요 ^^
어떤 차종 타시는 지 모르겠으나, 무거운 차는 패드와 타이어 손실이 확실히 빠릅니다.
5세션 정도 타면 패드 점검빈도수를 높여야 해요.
Sur4g면 15세션정도 버틸 겁니다. Rs4면 20세션도 더 버틸 수 있구요.
더 중요한 건 브레이크, 패드 마모된거 무시하고 타다간 디스크까지 날려먹거든요 ^^
어떤 차종 타시는 지 모르겠으나, 무거운 차는 패드와 타이어 손실이 확실히 빠릅니다.
5세션 정도 타면 패드 점검빈도수를 높여야 해요.
2020.03.10 08:37:53 (*.246.168.44)
일단은 서킷 올 정도면 어느정도 수준은 되는 사람들이 같은 목적으로 오는거라서 도로보다는 훨씬 안전 하다고 봅니다. 노면 컨디션 자체도 관리를 잘 해 주고 있고요. 인제에서 스포츠 주행 하는게 그닥 안 빨라 보여도 그정도 속도로 도로에서 달리면 무서울 것 같습니다.
1번코너 제동 못 하고 그냥 꽂는거 인제 라이센스 교육때 나오고 저도 실제로 두어번 보기도 했는데요, 가 보셔서 아시겠지만 1번코너쪽 안전지대가 엄청 넓습니다. 그거 벽에 돌진 할 정도면 너무 욕심을 많이 부리거나, 만용을 부린게 아닐까 생각 합니다.
설사(?) 타이어 저도 나름 매니아 인데, 인제 2-3세션 타고도 출퇴근용으로 만키로 좀 더 타곤 했습니다. 저는 주위 지인들에게 매우 추천 합니다. 조금 시끄러운거만 빼면 스트리트 파이터(?) 가 될 수 있습니다.
1번코너 제동 못 하고 그냥 꽂는거 인제 라이센스 교육때 나오고 저도 실제로 두어번 보기도 했는데요, 가 보셔서 아시겠지만 1번코너쪽 안전지대가 엄청 넓습니다. 그거 벽에 돌진 할 정도면 너무 욕심을 많이 부리거나, 만용을 부린게 아닐까 생각 합니다.
설사(?) 타이어 저도 나름 매니아 인데, 인제 2-3세션 타고도 출퇴근용으로 만키로 좀 더 타곤 했습니다. 저는 주위 지인들에게 매우 추천 합니다. 조금 시끄러운거만 빼면 스트리트 파이터(?) 가 될 수 있습니다.
2020.03.10 10:02:36 (*.119.215.33)
오버스티어 제어목적이면 시작에는 타이어를 조금 낮추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하이그립이 제어가 더 잘되긴 합니다만 더 안날아가기도 해서 조금더 저그립으로 더 낮은 속도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공도와 트랙은 당연히 트랙입니다.
하이그립이 제어가 더 잘되긴 합니다만 더 안날아가기도 해서 조금더 저그립으로 더 낮은 속도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공도와 트랙은 당연히 트랙입니다.
2020.03.10 11:51:36 (*.62.203.128)
1.
가. 자동차보험 약관의 보장범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험적용 안됩니다.
만약 인제 서킷용 보험이 따로 있다면 (자동차종합보험 말구요^^)
적용 가능하겠지만 그런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BMW 드라이빙센터의 경우 프로그램 이용시 보험가입해서 지인이 428i를 가드레일에 차량우측 앞에서 뒤까지 쭈욱 갈았을 때 견적3천 정도 였는데 면책금 50만원내고 동부화재에서 처리한 적 있습니다.
나. 통상적인 경우에는 인제서킷이용 약관이나 묵시적동의에 따라
과실에 의한 차량훼손에 대하여 책임지지 않을 겁니다.
마치 복싱경기에서 서로간의 상해에 관하여 민형사상책임을 지지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최규진님 질문처럼 극단적인 경우 즉 고의에 의한 가해행위는 입증가능하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입증이 어려운 것이지요.
가령 A가 B를 살인할 의도로 선행하는B를 1코너 진입시 후방에서 강하게 충격해서 B가 벽에 부딪히고 차량훼손 및 B사망의 결과가 발생했다면
A는 B에 대한 살인죄에 해당하고 B의 유족은 민법 제750조에 따라 A에게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간의 손해배상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은 통상적인 경우이고 고의나 중과실(민사상 중과실은 고의에 준하여 처리됩니다.)에 의한 손배는 입증만 가능하면 충분히 문제될 수 있습니다.
2. 패스
3. 실제로도 서킷이 안전하고 법적으로는 상술한바와 같이 서킷에서의 사고는 서로간 면책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도에서 드리프트를 하거나 레이싱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그 사실이 입증가능하면 민형사상책임을 져야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법조문은 찾아봐야겠지만
도교법상 공동위험행위를 처벌하는 조항들도 있고
민사상책임에 보험적용이 배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 자동차보험 약관의 보장범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험적용 안됩니다.
만약 인제 서킷용 보험이 따로 있다면 (자동차종합보험 말구요^^)
적용 가능하겠지만 그런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BMW 드라이빙센터의 경우 프로그램 이용시 보험가입해서 지인이 428i를 가드레일에 차량우측 앞에서 뒤까지 쭈욱 갈았을 때 견적3천 정도 였는데 면책금 50만원내고 동부화재에서 처리한 적 있습니다.
나. 통상적인 경우에는 인제서킷이용 약관이나 묵시적동의에 따라
과실에 의한 차량훼손에 대하여 책임지지 않을 겁니다.
마치 복싱경기에서 서로간의 상해에 관하여 민형사상책임을 지지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최규진님 질문처럼 극단적인 경우 즉 고의에 의한 가해행위는 입증가능하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입증이 어려운 것이지요.
가령 A가 B를 살인할 의도로 선행하는B를 1코너 진입시 후방에서 강하게 충격해서 B가 벽에 부딪히고 차량훼손 및 B사망의 결과가 발생했다면
A는 B에 대한 살인죄에 해당하고 B의 유족은 민법 제750조에 따라 A에게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간의 손해배상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은 통상적인 경우이고 고의나 중과실(민사상 중과실은 고의에 준하여 처리됩니다.)에 의한 손배는 입증만 가능하면 충분히 문제될 수 있습니다.
2. 패스
3. 실제로도 서킷이 안전하고 법적으로는 상술한바와 같이 서킷에서의 사고는 서로간 면책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도에서 드리프트를 하거나 레이싱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그 사실이 입증가능하면 민형사상책임을 져야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법조문은 찾아봐야겠지만
도교법상 공동위험행위를 처벌하는 조항들도 있고
민사상책임에 보험적용이 배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각자 처리해야합니다만, 굳이 그럴 사람이 있을까요? 자기 차도 손상이 있을텐데요..
공도보다 서킷이 안전하다는 건 일단 서킷은 폭이 일반도로에 비해 훨씬 넓고, 안전지대도 있죠. 노면 상태도 거의 일관적이고 상태 파악도 쉽습니다. 거기에다 일방통행이고, 모든 차량이 같은 목적으로 달리기 때문에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대항차가 없는 것만으로도 안전도는 공도와 비할바가 안되죠.
2. 패스합니다..써본 적이 없어서..;;
3. 어떤 면에서 공도가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일반 공도에서 오버스티어를 내는거 자체가 아주 위험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서킷이 폭이 넓고 안전지대가 있기 때문에 오버스티어가 발생하더라도 훨씬 안전마진이 큽니다.
서킷을 달리는게 꼭 베랩을 뽑는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서킷을 타는 여러 목표 중 하나인 것이죠.
오버스티어 컨트롤이 가장 첫번째 목표라고 하신다면 서킷주행보다는 드리프트 연습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