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03
안녕하세요 주로 스타렉스를 타고 다니는 회원 손성원입니다.
17년 12월에 출고된 그랜드 스타렉스 5밴 (디젤) 오토를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닙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블루핸즈에서 터보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용이라기엔 크고 연료 효율도 좋지 않지만, 제가 타던 K5를 누나에게 준 뒤로 이 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사고 났을 때 "차는 크고, 휠베이스 길고, 무거운, 안정된 차를 타야하겠구나"라는 생각과
이 차를 더 오래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시동을 걸 때 키도 한 번에 돌리지 않고 각 단에 나눠 천천히 돌리고 (열쇠로 시동 거는 방식)
시동 후 최소 1분 간 출발하지 않습니다. 이 차는 터보차니까요.
출발해도 3분 내로는 1,500rpm 이상으로 안 올리려 하고 엔진온도가 오를 때까진 2,000rpm을 넘기지 않습니다.
힘도 좋아 사실 그렇게 rpm을 높게 쓸 이유도 없습니다. 5밴이라 의자가 없어 더 가볍지요.
목적지 도착 전에도 rpm을 아끼고 주차를 할 때나 이럴 뗀 엑셀을 쓰지 않습니다.
rpm을 올렸으면 30초 정도는 최소한 엔진 시동을 걸어 놓습니다. 더 하고 싶지만 환경을 생각하여.(그래도 유로6입니다.)
작년 여름부턴가 차가 힘을 좀 받는가 싶으면 끼리리리릭 하는 소리와 엑셀을 떼면 '푸쉬' 하는 소리가 납니다.
작년 11월부턴 끼리리릭 하는 소리가 더 커져서 (벨트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베어링 떨리는 소리같아 블루핸즈를 가니...
자기들은 협력업체라 본사에 가야한다는 말만 합니다.
일단 일반보증(2년 4만km)이 끝나기 전 창문 올리 때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잡고자 유리고무를 교체했습니다.
일이 바빠 일반 보증기간이 끝나버려 다른 잡소리는 그냥 감안하고 날이 풀려 자연스레 없어지기만을 기다립니다.
다행히 엔진 등은 3년 6만km 보증기간이라 여유가 될 때 찾아와 설왕설래 끝에 터보 교체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저는 다른 문제로 알았는데 갑자기 터보를 교체 해 준다고 하네요.
소리만 안 나게 해 주면 감사한데 터보를 교체해 주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튼 제목처럼 이렇게 예열과 후열 등 관리를 잘 한다고 생각했지만 터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가봅니다.
제가 관리하던 다른 승용차들은 이렇지 않았는데, (하물며 20만km를 달리던 구형 싼타페도....)
트럭으로 분류되어서 그런지, 상용차라서 그런지 오히려 문제가 더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도 ZIC X9 5w30으로 쓰는데 ㅠㅜ
다행히 일반보증은 놓쳤지만, 엔진 등은 보증기간 안이라 그 안에 다 고치려 합니다.
작년 통풍시트 관련 글을 올려 의자 뼈대를 통채로 바꿨는데요(어셈블리로만 나온다고 합니다)
나아지지 않아서... 가죽이나 다른 곳을 개인적으로 손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증기간 끝났으니 리무진 씌울까도 생각합니다.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차를 기다리는 동안 여기에 글을 씁니다.
날 추운데 안전운전 하세요! 차는 다들 저보다 관리를 잘 하시니^-^
아... 10년 무사고 였는데... 상대방 과실 100% 판결 났으니 무사고로 쳐... 주시나요?ㅠㅠ
17년 12월에 출고된 그랜드 스타렉스 5밴 (디젤) 오토를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닙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블루핸즈에서 터보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용이라기엔 크고 연료 효율도 좋지 않지만, 제가 타던 K5를 누나에게 준 뒤로 이 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사고 났을 때 "차는 크고, 휠베이스 길고, 무거운, 안정된 차를 타야하겠구나"라는 생각과
이 차를 더 오래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시동을 걸 때 키도 한 번에 돌리지 않고 각 단에 나눠 천천히 돌리고 (열쇠로 시동 거는 방식)
시동 후 최소 1분 간 출발하지 않습니다. 이 차는 터보차니까요.
출발해도 3분 내로는 1,500rpm 이상으로 안 올리려 하고 엔진온도가 오를 때까진 2,000rpm을 넘기지 않습니다.
힘도 좋아 사실 그렇게 rpm을 높게 쓸 이유도 없습니다. 5밴이라 의자가 없어 더 가볍지요.
목적지 도착 전에도 rpm을 아끼고 주차를 할 때나 이럴 뗀 엑셀을 쓰지 않습니다.
rpm을 올렸으면 30초 정도는 최소한 엔진 시동을 걸어 놓습니다. 더 하고 싶지만 환경을 생각하여.(그래도 유로6입니다.)
작년 여름부턴가 차가 힘을 좀 받는가 싶으면 끼리리리릭 하는 소리와 엑셀을 떼면 '푸쉬' 하는 소리가 납니다.
작년 11월부턴 끼리리릭 하는 소리가 더 커져서 (벨트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베어링 떨리는 소리같아 블루핸즈를 가니...
자기들은 협력업체라 본사에 가야한다는 말만 합니다.
일단 일반보증(2년 4만km)이 끝나기 전 창문 올리 때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잡고자 유리고무를 교체했습니다.
일이 바빠 일반 보증기간이 끝나버려 다른 잡소리는 그냥 감안하고 날이 풀려 자연스레 없어지기만을 기다립니다.
다행히 엔진 등은 3년 6만km 보증기간이라 여유가 될 때 찾아와 설왕설래 끝에 터보 교체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저는 다른 문제로 알았는데 갑자기 터보를 교체 해 준다고 하네요.
소리만 안 나게 해 주면 감사한데 터보를 교체해 주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튼 제목처럼 이렇게 예열과 후열 등 관리를 잘 한다고 생각했지만 터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가봅니다.
제가 관리하던 다른 승용차들은 이렇지 않았는데, (하물며 20만km를 달리던 구형 싼타페도....)
트럭으로 분류되어서 그런지, 상용차라서 그런지 오히려 문제가 더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도 ZIC X9 5w30으로 쓰는데 ㅠㅜ
다행히 일반보증은 놓쳤지만, 엔진 등은 보증기간 안이라 그 안에 다 고치려 합니다.
작년 통풍시트 관련 글을 올려 의자 뼈대를 통채로 바꿨는데요(어셈블리로만 나온다고 합니다)
나아지지 않아서... 가죽이나 다른 곳을 개인적으로 손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증기간 끝났으니 리무진 씌울까도 생각합니다.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차를 기다리는 동안 여기에 글을 씁니다.
날 추운데 안전운전 하세요! 차는 다들 저보다 관리를 잘 하시니^-^
아... 10년 무사고 였는데... 상대방 과실 100% 판결 났으니 무사고로 쳐... 주시나요?ㅠㅠ
2020.01.13 18:25:10 (*.80.33.91)
2012년 스타렉스 운전자로 의견을 말하자면
2016년이후 차량의 계양에서 만든 터빈의 내구성 복불복이 있는편입니다.
또한 예후열보다는 급가속에 따른 터빈 손상사례가...
엔진 출력이 좋다보니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구요.
차량무게가 무겁다보니 엔진을 거칠게 다루다 경향이 많아서 엔진에 무리가 갑니다.
제차도 26만키로 동안 엔진오일등 소모성 부품 교환, 교체외 문제점이 없었는데..
동업종 차량경유 엔진리빌팅, 변속기 교환하는거 보면 운전자나 운영환경 특성상 호불호가 있습니다.
가혹조건 운영이라면 엔진오일 5천키로 교환, 연료필터 1년단위로, 자동변속기오일 8~10만 정도 지켜주시면 무난히 사용합니다...
다만 가혹하게 운전하는 경유에는 답이 없더군요.
2016년이후 차량의 계양에서 만든 터빈의 내구성 복불복이 있는편입니다.
또한 예후열보다는 급가속에 따른 터빈 손상사례가...
엔진 출력이 좋다보니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구요.
차량무게가 무겁다보니 엔진을 거칠게 다루다 경향이 많아서 엔진에 무리가 갑니다.
제차도 26만키로 동안 엔진오일등 소모성 부품 교환, 교체외 문제점이 없었는데..
동업종 차량경유 엔진리빌팅, 변속기 교환하는거 보면 운전자나 운영환경 특성상 호불호가 있습니다.
가혹조건 운영이라면 엔진오일 5천키로 교환, 연료필터 1년단위로, 자동변속기오일 8~10만 정도 지켜주시면 무난히 사용합니다...
다만 가혹하게 운전하는 경유에는 답이 없더군요.
2020.01.13 20:35:21 (*.33.19.97)
국산 수입 디젤 승용차를 주로 국도 및 장거리 용도로 수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겨울 야외 주차 상황을 제외하면 예열은 해본적이 없고(의도적인 후열도 당연히 없네요.), 1만단위의 오일 교환외에는 특별한 관리는 없이 타고 있습니다만, 큰 문제가 생긴적은 없네요. 뽑기운이 있나봅니다.
2020.01.13 20:44:24 (*.38.23.102)
저도 같은 차량 운행중인데 5천키로 이내 오일교환 해줍니다
이 엔진이 오일교환자주해줘야하는 엔진이라고 카센터사장님말듣고 자주교환해주는데 제껀 아직 문제없네요
5만7천키로입니다
이 엔진이 오일교환자주해줘야하는 엔진이라고 카센터사장님말듣고 자주교환해주는데 제껀 아직 문제없네요
5만7천키로입니다
2020.01.14 14:10:10 (*.39.156.15)
터보자체도 그렇지만 07-09년식은 15만쯤 인터쿨러 호수 빠지는것도 몇대 있엇네요. 군시절 그랜드스타랙스가 10대?조금 안되게 있었네요
2020.01.14 22:08:04 (*.29.29.36)
저도 업무용으로 스타렉스 차량 터보 두번 정도 교체한적이 있어요. 15만 즘에, 17만정도에 교체했구요.
일반적인 사례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겠으나 무거운 차량이니 그만큼 세심한 관리와 부하를 덜주는 운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7만에서 교체시 3번 실린더의 압축 저하가 있었구요. 오일도 좀 먹는 중이었습니다. 17만에 교체시에는 오일 부족으로 터보가 손상된 사례였습니다.
일반적인 사례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겠으나 무거운 차량이니 그만큼 세심한 관리와 부하를 덜주는 운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7만에서 교체시 3번 실린더의 압축 저하가 있었구요. 오일도 좀 먹는 중이었습니다. 17만에 교체시에는 오일 부족으로 터보가 손상된 사례였습니다.
2020.01.15 15:26:43 (*.62.175.125)
거꾸로 생각하면 관용차나 법인차들 아저씨들이 막타는거보면
저렇게 타도 차가 버티네 싶더라니... 잘 망가지는 분들도 계시네요.
스타렉스 영하10도 야외주타해둔거 아침에 시동걸자마자 추워서 풀악셀로 알피엠 띄워서 빨리 예열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렇게 타도 차가 버티네 싶더라니... 잘 망가지는 분들도 계시네요.
스타렉스 영하10도 야외주타해둔거 아침에 시동걸자마자 추워서 풀악셀로 알피엠 띄워서 빨리 예열하고 그러더라구요;;;
모든 차종이 최대 3년을 넘겨본 적이 없었고, 심한경우 2년만에 차가 뻗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차량이 오토차량이었습니다)
그 중 절반은 터보가 나가거나 나머지는 연료분사장치가 고장나거나... 결론은 엔진쪽이 먼저 고장났었습니다.
모든 차량이 엔진쪽에 고장나니 고치는데도 너무 오래 걸리고, 사업 특성상 차량이 비는 시간이 있으면 안되는 긴급차량이여서
그냥 고장난 채로 즉시 매각하고 새 차를 여러대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애초에 엔진에 하자가 많습니다. 카니발은 너무 작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운용은 하지만, 정말 애증의 차량입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