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03
11년식 투아렉 3.0 TDI 입니다. 작년 말에 TRS를 통해 엔진 오버홀을 하고 SKN Stage 2 튜닝을 했습니다.
튜닝시에 권대표님께서 튜닝하면 연비도 좋아진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믿지 않았습니다. ^^
디젤 특성상 ECU 튜닝으로 출력을 증가시키면 연료를 더 넣을 수 밖에 없는데 연비가 좋아질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연비는 별로 관심사가 아니라 중요하게 듣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요즘 주행을 해보니 항속 연비가 좋아진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제 차량은 주로 저 혼자 고속도로를 주행하는지라 주로 운행하는 구간이 뻔해서 날씨에 따라, 계절에 따라 어느정도의 연비가 나오는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주행하는 모 구간에서 살살 정속주행하면 13.5, 잘나오면 14정도가 나오는데 얼마 전 성인 2명을 더 태우고 에어컨 켠 상태에서 14.6을 찍더군요. 예전에는 혼자 타고 봄 가을에 달려도 한번도 보지 못한 숫자였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주행 연비는 떨어졌습니다. 아마 1500rpm 부근의 항속 연비는 좋아졌지만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는 만큼 급가속과 고속주행을 많이 하면 벌컥벌컥 연료를 마시거든요. S모드로 주행하는 경우의 연비는 확실하게 더 떨어졌습니다.
어쨌든 SKN 튜닝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답답하던 저속 반응도 좋아졌고 중고속 가속력은 확실하게 체감됩니다. 물론 가성비를 묻는다면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일단 대 만족입니다.
튜닝시에 권대표님께서 튜닝하면 연비도 좋아진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믿지 않았습니다. ^^
디젤 특성상 ECU 튜닝으로 출력을 증가시키면 연료를 더 넣을 수 밖에 없는데 연비가 좋아질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연비는 별로 관심사가 아니라 중요하게 듣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요즘 주행을 해보니 항속 연비가 좋아진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제 차량은 주로 저 혼자 고속도로를 주행하는지라 주로 운행하는 구간이 뻔해서 날씨에 따라, 계절에 따라 어느정도의 연비가 나오는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주행하는 모 구간에서 살살 정속주행하면 13.5, 잘나오면 14정도가 나오는데 얼마 전 성인 2명을 더 태우고 에어컨 켠 상태에서 14.6을 찍더군요. 예전에는 혼자 타고 봄 가을에 달려도 한번도 보지 못한 숫자였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주행 연비는 떨어졌습니다. 아마 1500rpm 부근의 항속 연비는 좋아졌지만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는 만큼 급가속과 고속주행을 많이 하면 벌컥벌컥 연료를 마시거든요. S모드로 주행하는 경우의 연비는 확실하게 더 떨어졌습니다.
어쨌든 SKN 튜닝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답답하던 저속 반응도 좋아졌고 중고속 가속력은 확실하게 체감됩니다. 물론 가성비를 묻는다면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일단 대 만족입니다.
2022.08.18 08:54:51 (*.142.240.204)
저희가 공을 들여 제법 많은 정비에 SKN튜닝까지 해드린 투아렉을 재미있게 잘 타고 계신 것 같아 아주 기쁩니다.
보통 튜닝을 하고 연비가 떨어지는 경우는 풀액셀 상황으로 제한되며, 토크가 커지기 때문에 체감상 좀 더 빨리 달리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가속패달을 적게 밟아도 평사 원하는 이상의 가속력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연료는 거의 같거나 오히려 약간 연비가 좋아지는 경우입니다.
튜닝의 완성도가 높으면 주행성능의 향상치가 커지더라도 연비는 오히려 좋아지는 결과가 많습니다.
안정된 데이터의 중요성은 장기적인 내구성이나 과열등 연관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경험이 많은 튜너가 튜닝한 데이터는 신뢰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튜닝을 하고 연비가 떨어지는 경우는 풀액셀 상황으로 제한되며, 토크가 커지기 때문에 체감상 좀 더 빨리 달리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가속패달을 적게 밟아도 평사 원하는 이상의 가속력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연료는 거의 같거나 오히려 약간 연비가 좋아지는 경우입니다.
튜닝의 완성도가 높으면 주행성능의 향상치가 커지더라도 연비는 오히려 좋아지는 결과가 많습니다.
안정된 데이터의 중요성은 장기적인 내구성이나 과열등 연관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경험이 많은 튜너가 튜닝한 데이터는 신뢰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 ATS는 개인용 매퍼 장비로 칩튠을 했는데... 출력은 올라갔지만 연비는 그대로인게, 배기온도 컨트롤 쪽이 다소 마음에 걸립니다. 저는 추월가속만 개선되면 대만족일 뿐, 스포츠 주행은 안해서 사실 그닥 조심하고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만, 배기 계통 (촉매, DPF 포함) 보호와 연비 향상은 상호 배타적이지 않나 싶더라구요. 물론 잘 알려진 튜너들이 만진 맵의 경우 배기온 트러블이 생길 정도로 무책임한 경우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