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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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세계가 지독스런 코로나로 참담한 생활입니다
저는 지금껏 디젤을 소유해본적이 없습니다.
워낙 가솔린 엔진을 선호해오던 성향인터라 관심을 갖아본적은 단한번, 오래던 폭스바겐 투아렉 V10 5.0 모델이 유일했습니다^^
근래 들어서 대배기량 디젤에 또 관심이 가기시작하기에 의견을 좀 듣고싶어서 문의글 남겨봅니다. 메인터넌스 관리면에서는 믿고 맡기는 정비사분이 계시기에 걱정은 일체 없습니다 (거리의 불편함이 있지만;;) 그러나, 요즘같이 전기차량과 하이브리드차량들이 급성장하는 분위기와 유럽내 디젤차량의 생산조치, 그리고 국내외 노후디젤차 배척되는 현 시점에서 시대적인 흐름상 앞으로는 디젤차량들의 존립 자체가 더욱 급변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문득 하게됩니다.
어떨까요? 앞으로의 디젤엔진 차량들. 그와 관련한 선배회원님들의 편안한 토론겸 의견 조언 듣고 싶습니다 (좀더 짚자면, 폭스바겐 그룹의 V8 4.2 TDI 엔진차량은 어떠한지, 앞으로 보유함에 있어서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지 궁금합니다~)
그럼, 귀한 시간 허락되실때 댓글 부탁드립니다^^
전세계가 지독스런 코로나로 참담한 생활입니다
저는 지금껏 디젤을 소유해본적이 없습니다.
워낙 가솔린 엔진을 선호해오던 성향인터라 관심을 갖아본적은 단한번, 오래던 폭스바겐 투아렉 V10 5.0 모델이 유일했습니다^^
근래 들어서 대배기량 디젤에 또 관심이 가기시작하기에 의견을 좀 듣고싶어서 문의글 남겨봅니다. 메인터넌스 관리면에서는 믿고 맡기는 정비사분이 계시기에 걱정은 일체 없습니다 (거리의 불편함이 있지만;;) 그러나, 요즘같이 전기차량과 하이브리드차량들이 급성장하는 분위기와 유럽내 디젤차량의 생산조치, 그리고 국내외 노후디젤차 배척되는 현 시점에서 시대적인 흐름상 앞으로는 디젤차량들의 존립 자체가 더욱 급변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문득 하게됩니다.
어떨까요? 앞으로의 디젤엔진 차량들. 그와 관련한 선배회원님들의 편안한 토론겸 의견 조언 듣고 싶습니다 (좀더 짚자면, 폭스바겐 그룹의 V8 4.2 TDI 엔진차량은 어떠한지, 앞으로 보유함에 있어서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지 궁금합니다~)
그럼, 귀한 시간 허락되실때 댓글 부탁드립니다^^
2020.12.30 13:59:12 (*.202.119.233)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디젤에 질려버릴만큼 고생경험 있었군요. 디젤의 수리비가 그렇게 심각할 정도였을까요? 모든 차량들이 년식대비해서 수리비는 차량가액 기분하여 발생된다고 생각하는터라 수리비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그걸 떠나서 정말 예전의 디젤들은 그 엔진소음과 진동때문에 아예 구매생각이 없었던게 맞지싶네요.
물론, 요즘의 디젤은 많이 향상되었다지요? 게다가 다기통 디젤이라면 더욱 좋은 대안이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처럼 '탈내연' 그것까지 당장에 염려하는것은 아닙니다만, 환경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다보니 디젤의 제약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지는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젤에 질려버릴만큼 고생경험 있었군요. 디젤의 수리비가 그렇게 심각할 정도였을까요? 모든 차량들이 년식대비해서 수리비는 차량가액 기분하여 발생된다고 생각하는터라 수리비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그걸 떠나서 정말 예전의 디젤들은 그 엔진소음과 진동때문에 아예 구매생각이 없었던게 맞지싶네요.
물론, 요즘의 디젤은 많이 향상되었다지요? 게다가 다기통 디젤이라면 더욱 좋은 대안이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처럼 '탈내연' 그것까지 당장에 염려하는것은 아닙니다만, 환경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다보니 디젤의 제약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지는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12.30 15:04:53 (*.36.139.118)
2011 엑센트 U2 1.6 디젤수동을 시작으로, 업무용으로 막 굴리던 2005 뉴아반떼XD 1.5디젤, 2008 뉴프라이드JB 1.5디젤을 지나 현재는 2010 그랜드 스타렉스 2.5 디젤(EURO-4)를 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집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로 2010 투싼ix 디젤, 2012 i40 1.7디젤이 있으며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최신형 디젤로 메가트럭 4.5톤 EURO-6d 차가 있습니다. 가솔린 차로는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는 1996 싼타모 가솔린 뿐이네요 ^_^;;
그랜드 스타렉스, 투싼, i40중에서 가장 위험한 차는 EURO-4 기준차인 4등급 DPF미장착 차량인 그랜드 스타렉스였습니다, 투싼, i40이 오래된 차 이지만 EURO-5 기준차라서 배출가스 기준 3등급에 저공해3종 인증 이라는 라벨도 붙어있으니, 이차들이 "유해 경유차"로 분류되면 사실상 대한민국 도로 위에서 내연기관차가 퇴출되는 것 이나 마찬가지이니 걱정이 없었는데 서울시에서 4등급 경유차도 점차 조폐와 주행규제를 걸겠다는 소리가 있기도 했었으니까요.
결과적으론 4등급 차에 대한 제한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결론이 나버렸다고 합니다, 4등급 구간에 해당하는 차량의 숫자도 적고 이 차들이 내뿜는 배출가스를 줄이는 비용 투자대비 생겨날 환경적 이득이 더 적다는게 이유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출고시에 DPF가 달려나오는 EURO-5이후의 디젤차는 내연기관의 종말과 함께 사라질 운명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디젤차라서 가솔린이나 LPG보다 먼저 말려 죽이기엔 배출가스 기준 자체가 십수년전의 MPI+3원촉매 가솔린보다 깨끗한 수준이기 때문이니까요.
정부가 말하는 것에 반대쪽으로 가는게 불안하기야 하겠습니다만, 불과 몇년사이에 정권의 "디젤 말살정책"도 힘이 빠지고 있구나...로 느끼고 있습니다, 노후경유차 폐차 보조금도 훅 줄어들었고 사제 DPF 장착 지원금도 요즘엔 거의 안주다 시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인식도 "디젤은 이제 안돼" 라고 하는 분위기라서 신차로 출고되는 디젤차의 숫자도 줄어드니, 저는 오히려 이제와서는 디젤차 만을 타겟으로 두고 뚜들겨 패는 정책은 잘 안나오겠구나...로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렬 4기통만 벗어나서 V형 다기통의 디젤이라면 질감도 좋고, 성능도 훌륭해서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간간히 타보는 VW/아우디의 V6디젤들이 그랬고, 국산의 현대기아 V6 3.0 S엔진만 타봐도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정도 질감이라면 연비와 실용적인 구간의 토크때문에 노이즈와 진동을 참아가며 타는 디젤차가 아니구나! 로 생각했습니다, S클래스를 중형차 수준의 유류비로 탈 수 있는 S350d는 요즘 제 드림카이기도 하구요 ^_^;;
디젤차라서 드는 유지비용은 큰 트러블이 아니라면 주로 원활한 성능을 유지하는데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흡기포트/EGR에 퇴적되는 카본을 제거하는 클리닝 비용, 인젝터 클리닝과 영점조절, DPF 클리닝 등의 비용이 한번씩 배를 아프게 할 때가 있지요, 게다가 주기적으로 신경 써 주어야 하는 연료필터, 한번씩 차주를 피곤하게 만드는 고압펌프 트러블 같은건 "이차를 끝으로 다시는 디젤차 안탄다!" 라는 말을 저로 하여금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높은 rpm으로 쥐어짜지 않아도 느긋하게 주행하면서 두툼한 토크로 추월가속이나 오르막 등판때 발목에 걸리는 부담을 줄여주는 기특한 저속토크, 그리고 제가 가진 동급의 가솔린 차로는 흉내낼 수 없는 사랑스러운 연비, 이러한 장점들이 주는 매력이 장거리가 많은 저와 제 가족들의 주행스타일을 고려하면 최적화 된 연료는 디젤이지 않나? 싶어서 앞으로도 차를 바꿀 마음은 특별히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하루가 다르게 노후화 되는 컨디션을 보면서 "터빈도 갈아줘야 하고, 엔진도 오버홀 하고 싶네..." 할때마다 받아보는 살떨리는(?) 견적은 "이래서 앞으로 조금 벌고, 뒤로 많이 까먹는게 디젤차네..." 라는 소리를 저절로 나오게 하지만요 ^_^;;
이외에도 집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로 2010 투싼ix 디젤, 2012 i40 1.7디젤이 있으며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최신형 디젤로 메가트럭 4.5톤 EURO-6d 차가 있습니다. 가솔린 차로는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는 1996 싼타모 가솔린 뿐이네요 ^_^;;
그랜드 스타렉스, 투싼, i40중에서 가장 위험한 차는 EURO-4 기준차인 4등급 DPF미장착 차량인 그랜드 스타렉스였습니다, 투싼, i40이 오래된 차 이지만 EURO-5 기준차라서 배출가스 기준 3등급에 저공해3종 인증 이라는 라벨도 붙어있으니, 이차들이 "유해 경유차"로 분류되면 사실상 대한민국 도로 위에서 내연기관차가 퇴출되는 것 이나 마찬가지이니 걱정이 없었는데 서울시에서 4등급 경유차도 점차 조폐와 주행규제를 걸겠다는 소리가 있기도 했었으니까요.
결과적으론 4등급 차에 대한 제한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결론이 나버렸다고 합니다, 4등급 구간에 해당하는 차량의 숫자도 적고 이 차들이 내뿜는 배출가스를 줄이는 비용 투자대비 생겨날 환경적 이득이 더 적다는게 이유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출고시에 DPF가 달려나오는 EURO-5이후의 디젤차는 내연기관의 종말과 함께 사라질 운명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디젤차라서 가솔린이나 LPG보다 먼저 말려 죽이기엔 배출가스 기준 자체가 십수년전의 MPI+3원촉매 가솔린보다 깨끗한 수준이기 때문이니까요.
정부가 말하는 것에 반대쪽으로 가는게 불안하기야 하겠습니다만, 불과 몇년사이에 정권의 "디젤 말살정책"도 힘이 빠지고 있구나...로 느끼고 있습니다, 노후경유차 폐차 보조금도 훅 줄어들었고 사제 DPF 장착 지원금도 요즘엔 거의 안주다 시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인식도 "디젤은 이제 안돼" 라고 하는 분위기라서 신차로 출고되는 디젤차의 숫자도 줄어드니, 저는 오히려 이제와서는 디젤차 만을 타겟으로 두고 뚜들겨 패는 정책은 잘 안나오겠구나...로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렬 4기통만 벗어나서 V형 다기통의 디젤이라면 질감도 좋고, 성능도 훌륭해서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간간히 타보는 VW/아우디의 V6디젤들이 그랬고, 국산의 현대기아 V6 3.0 S엔진만 타봐도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정도 질감이라면 연비와 실용적인 구간의 토크때문에 노이즈와 진동을 참아가며 타는 디젤차가 아니구나! 로 생각했습니다, S클래스를 중형차 수준의 유류비로 탈 수 있는 S350d는 요즘 제 드림카이기도 하구요 ^_^;;
디젤차라서 드는 유지비용은 큰 트러블이 아니라면 주로 원활한 성능을 유지하는데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흡기포트/EGR에 퇴적되는 카본을 제거하는 클리닝 비용, 인젝터 클리닝과 영점조절, DPF 클리닝 등의 비용이 한번씩 배를 아프게 할 때가 있지요, 게다가 주기적으로 신경 써 주어야 하는 연료필터, 한번씩 차주를 피곤하게 만드는 고압펌프 트러블 같은건 "이차를 끝으로 다시는 디젤차 안탄다!" 라는 말을 저로 하여금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높은 rpm으로 쥐어짜지 않아도 느긋하게 주행하면서 두툼한 토크로 추월가속이나 오르막 등판때 발목에 걸리는 부담을 줄여주는 기특한 저속토크, 그리고 제가 가진 동급의 가솔린 차로는 흉내낼 수 없는 사랑스러운 연비, 이러한 장점들이 주는 매력이 장거리가 많은 저와 제 가족들의 주행스타일을 고려하면 최적화 된 연료는 디젤이지 않나? 싶어서 앞으로도 차를 바꿀 마음은 특별히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하루가 다르게 노후화 되는 컨디션을 보면서 "터빈도 갈아줘야 하고, 엔진도 오버홀 하고 싶네..." 할때마다 받아보는 살떨리는(?) 견적은 "이래서 앞으로 조금 벌고, 뒤로 많이 까먹는게 디젤차네..." 라는 소리를 저절로 나오게 하지만요 ^_^;;
2020.12.30 21:21:40 (*.39.210.106)
어디선가 보기로는 현대에선 2024년 이후 순수내연기관차량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본 기억이 있습니다. 위에 곽승님께서 40년도 까진 내연기관 차량은 판매한다고 해주셨는데 아마 하이브리드차량으로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의 규모가 있는 중고차매장에선 벌써 디젤차량 판매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는 합니다. 일반인분들에게 환경문제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고차값이 더 중요한부부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디젤차량의 중고차시세가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가로 요즘 디젤차량들은 여러 매연저감장치를 사용하는데 해당 장치들이 영구적이지 않은점.. 그에 따른 유지보수비용이 만만치않은점등이 차량을 운용할때의 문제점이라고 보입니다.
2-3년만 타고 중고로 매각을 한다면 중고차값에서 약간 손해를 보는부분말고는 다른문제는 크게 없어보이네요.
추가로 요즘 디젤차량들은 여러 매연저감장치를 사용하는데 해당 장치들이 영구적이지 않은점.. 그에 따른 유지보수비용이 만만치않은점등이 차량을 운용할때의 문제점이라고 보입니다.
2-3년만 타고 중고로 매각을 한다면 중고차값에서 약간 손해를 보는부분말고는 다른문제는 크게 없어보이네요.
2021.01.07 08:23:30 (*.103.115.25)
짧게타서 파는거라면 상관없지만... 장기적 운용목적, 데일리카정도는 권하고싶지않습니다. 디젤관리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인데.. 정책의 향후 방향이 어떻게 급변할지는 예측이 안되니까요.. 불과 10년전만하더라도.. 디젤 연비 디젤성능 강조하며 팔아제꼇습니다.. 지금은 어떠한가요.. 등급매기고 안되면 너 과태료 너 들어오지마..
향후 10년은.. 아마 또 다른 강력한 제재가 있겟죠...
물론 메이커에서는 만들껍니다.. gv80만하더라도.. 직렬6 디젤을 만들기도했구요.. 물론 중간에 팔다가 소리없이 없어질가능성도 농후합니다..
너무나도 타고싶어 미치겟다.. 가 아니라면.. 저는 말리고싶습니다... 차라리 v8 가솔린...suv는 어떠실지..
향후 10년은.. 아마 또 다른 강력한 제재가 있겟죠...
물론 메이커에서는 만들껍니다.. gv80만하더라도.. 직렬6 디젤을 만들기도했구요.. 물론 중간에 팔다가 소리없이 없어질가능성도 농후합니다..
너무나도 타고싶어 미치겟다.. 가 아니라면.. 저는 말리고싶습니다... 차라리 v8 가솔린...suv는 어떠실지..
다시 디젤로 돌아온 이유는 믿을만한 정비사를 찾았고 오래 타지 않을 계획으로 디젤 출고 했습니다
현기도 2040년 까지는 내수 시장에 내연기관을 판매 한다고 하니... 탈 내연 그런건 신경 안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