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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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퇴근용 중고차를 알아보다.
지인분께서 38만키로 된 14년식 싼타페를 300만원에 가져가라 하시네요. 차량상태는 하체도 다 털려있고 브레이크도 많이 밀립니다. 출력도 예전같지 않고요. 가져와서 싹 손보면 견적이 좀 나올거같은데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인분께서 38만키로 된 14년식 싼타페를 300만원에 가져가라 하시네요. 차량상태는 하체도 다 털려있고 브레이크도 많이 밀립니다. 출력도 예전같지 않고요. 가져와서 싹 손보면 견적이 좀 나올거같은데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1.11.11 07:56:18 (*.50.242.221)
약간 좀 다른 사례이긴 한데..
제 친구가 출퇴근용으로 택시부활 쏘나타를 헐값에 가져와서(100도 안됩니다) 타고 있습니다. 09년식에 40만이 넘구요.
처음 왔을 땐 짙은 썬팅, 무옵션(안전도 무옵션), 메롱한 엔진 상태 때문에 계속 타야 하나 싶었는데,
베터리 교체, 오토라이트, 오르간 페달 교체, 네비블박 장착 등은 DIY로 하고 점화플러그 및 코일, 부싱류, 인젝터 및 풀리등은 센터가서 갈아 총 200정도 더 들었습니다.
아직까진 시원찮은 구석이 있는 차지만 그래도 몇년은 더 탈거 같네요.
만약 옵션이 다 체워저 있는 차량 + 정비 이력 을 아는 차량이라면 가져와서 손봐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물론 출퇴근용 기준이지 다른 용도면 좀 더 고민을 해 볼거 같습니다
제 친구가 출퇴근용으로 택시부활 쏘나타를 헐값에 가져와서(100도 안됩니다) 타고 있습니다. 09년식에 40만이 넘구요.
처음 왔을 땐 짙은 썬팅, 무옵션(안전도 무옵션), 메롱한 엔진 상태 때문에 계속 타야 하나 싶었는데,
베터리 교체, 오토라이트, 오르간 페달 교체, 네비블박 장착 등은 DIY로 하고 점화플러그 및 코일, 부싱류, 인젝터 및 풀리등은 센터가서 갈아 총 200정도 더 들었습니다.
아직까진 시원찮은 구석이 있는 차지만 그래도 몇년은 더 탈거 같네요.
만약 옵션이 다 체워저 있는 차량 + 정비 이력 을 아는 차량이라면 가져와서 손봐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물론 출퇴근용 기준이지 다른 용도면 좀 더 고민을 해 볼거 같습니다
2021.11.11 08:12:49 (*.32.11.208)
쏘렌토 r 40만 넘은차를 몇번 타 보았는데 이렇게 차를 굴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시트는 꺼져 있고, 하체는 덜그럭 덜그럭, 엔진은 부조, 미션은 변속시 충격 어디하나 성한곳이 없었습니다
시트 제외하고 열거한 문제 3가지 견적만 대충 300이네요
꾸준히 정비할 각오가 되어 있으시다면 구매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시트는 꺼져 있고, 하체는 덜그럭 덜그럭, 엔진은 부조, 미션은 변속시 충격 어디하나 성한곳이 없었습니다
시트 제외하고 열거한 문제 3가지 견적만 대충 300이네요
꾸준히 정비할 각오가 되어 있으시다면 구매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2021.11.12 11:44:15 (*.12.208.191)
상태 안좋은 오래된 디젤차를 굳이 가져오실 이유가 있을까요..해당 차량 조건으로 중고차 시세 검색해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상태가 좋은 차면 모를까..괜히 가져와서 이런 저런 돈이 들어가면 괜히 상호 관계만 멀쭘해질것 같습니다. 하체 / 엔진 이런부분만 만져도 차값은 그냥 넘어갈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주기적인 정비를 했었던 차라서 좀 나은편 이였습니다만 엔진 오버홀+터빈 교환에 300만원, 클러치 셋 교환에 50만원(그나마 DMF에서 포터용 SMF로 바꿔서 이정도 였습니다 ^_^; 순정 DMF는 플라이 휠만 90만원이라서...) 고압펌프 IMV 교환과 에어플로우 센서등등 교환에 30만원정도... 해서 일단 기억나는 비용만 380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차값을 포함하면 450정도 되겠네요.
그랜드 스타렉스의 중고차 시장 상 보여지는 최저가격보다는 덜 쓴것 이였고 새로 올린 엔진과 터보차져라는 점 때문에 일말의 불안함 없이 업무및 출퇴근용으로 전국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지금와서 생각 해보면 차체 부식이라던가... 하는 것들 몇가지가 아쉽기는 했지만 후회 없는일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가져오실 DM이 최소한 차체의 부식이 없다고 한다면, 300만원에 가져 오셔서 기본적인 하체정비(쇼크업소버 교환과 브레이크 교환 정도로만...)에 100만원 정도 들이시고, 흡기클리닝 같은 정비만 놓치는거 없이 하신다고 해도 100만원 이상은 들어가지 않을거라 봅니다. 케미컬류도 싹 갈아준다 해도 엔진오일+ATF 교환등에 100만원 이상은 들어가지 않을 것 같구요.
이 와중에 터빈교환이 들어간다면 살짝 속상한 지출이 생기겠습니다만... 대략 600만원 정도에 컨디션을 눈으로 확인한 뒤 탈수 있는 차가 생긴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타이밍 체인 소리나 터보차져 소음및 누유, 그리고 DPF에 문제만 없다고 하면 1000만원대에 사와서 갑자기 고장난다 한들 할말이 없어지는 관리 안된 17~19만KM대의 애매한 중고차 보다 나을것 같습니다. 병적인 관리 운운하는 중고차를 샀다가 피를 보는 것 보다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하는 싼 차사서 수리하기가 더 매력적임을 그랜드 스타렉스를 살려타면서 느꼈던지라... ^_^; 가져오셔서 살짝만 고쳐 타시다가 차후에 수출로 매각하셔도 손해가 크시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전에 타시던분이 어떻게 타셨는가? 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겠습니다만 ^_^;; 최소한 엔진오일과 미션오일만 꼬박꼬박 갈아주시면서 타셨던 차라면 전 가져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