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68
저번에 Album 쪽에 썼어야 하는 글을 이상한데 써버렸습니다 ^^.. F10 528i 중고차는 결국 전액 환불을 받고 돌렸습니다.
여러모로 중고차 고르는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만.
본성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아무리 봐도 일제 아니면 국산이 제일 좋은 선택일것 입니다.
테크닉이 너무나도 부족하여 고출력 차량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만
하지만 조금 특별한 차량을 타고 싶습니다. 로터스, 알파 로메오, 마쯔다 MX-5 같은 누구나 데일리용으로는 뜯어 말릴만한 차가 타고 싶습니다.
Unique 하고 Interesting 한 차량이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러모로 중고차 고르는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만.
본성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아무리 봐도 일제 아니면 국산이 제일 좋은 선택일것 입니다.
테크닉이 너무나도 부족하여 고출력 차량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만
하지만 조금 특별한 차량을 타고 싶습니다. 로터스, 알파 로메오, 마쯔다 MX-5 같은 누구나 데일리용으로는 뜯어 말릴만한 차가 타고 싶습니다.
Unique 하고 Interesting 한 차량이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2021.11.02 21:48:02 (*.178.85.194)
이전 글을 좀 보고싶은데 어딨는지요?
무슨일이 있으셨던건지 궁금하네요. 독일차든 다른곳이든 제 기준에선 이해되고 고칠만하고 탈만한데 말이죠. 그냥 궁금하네요.
2021.11.03 02:03:26 (*.68.184.232)
링크 몇개 드립니다 ㅎㅎ..
https://www.testdrive.or.kr/index.php?mid=qna&page=2&document_srl=4481421
https://www.testdrive.or.kr/index.php?mid=qna&document_srl=4484017
https://blog.naver.com/kei2927/222544385518 (개인 블로그라 평어체를 사용했습니다)
특별히 다른 이유가 있어서 차량을 고르기가 힘든거 보다는. 아무래도 미국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것 같습니다. 수리를 맞기자니 비싸고 까다롭고 퀄리티가 안나옵니다.
https://www.testdrive.or.kr/index.php?mid=qna&page=2&document_srl=4481421
https://www.testdrive.or.kr/index.php?mid=qna&document_srl=4484017
https://blog.naver.com/kei2927/222544385518 (개인 블로그라 평어체를 사용했습니다)
특별히 다른 이유가 있어서 차량을 고르기가 힘든거 보다는. 아무래도 미국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것 같습니다. 수리를 맞기자니 비싸고 까다롭고 퀄리티가 안나옵니다.
2021.11.03 09:44:42 (*.165.154.2)
솔직히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스바루 BRZ나 WRX, 혹은 토요타 86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WRX 살 것 같습니다. 미국 거주 중이시라면 란에보 3~5기는 미국 내 수입이 안 된걸로 알고 있어서 우핸들 프리미엄(?)붙은 25년 넘은 중고차 밖에 없을거라, 조금 ㅎㅎㅎㅎ 그러실거에요. 란에보는 아마 잘 구해도 무사고차 구하긴 힘드실거라, 고생 좀 하실거에요.
2021.11.03 10:24:01 (*.43.209.5)
미국에 있는 JDM은 특히 녹이나 사람들 손을 많이타서 살만하면 가격이 비싸죠;;; 그리고 수리같은것도 공임이 쓸데없이 많이나오기도 하구요..
오히려 미국에 계신 장점을 살려서 최근에 나온 머슬카들 (2010년식 이후 콜뱃/카마로/챌린저) 같은 차량들은 어떠세요? 한국오면 기름값도 그렇고 차값도 쓸데없이 비싼데 미국은 메리트 있지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미국에 계신 장점을 살려서 최근에 나온 머슬카들 (2010년식 이후 콜뱃/카마로/챌린저) 같은 차량들은 어떠세요? 한국오면 기름값도 그렇고 차값도 쓸데없이 비싼데 미국은 메리트 있지않을까 싶네요.
2021.11.03 15:17:39 (*.87.61.252)
"저출력, 싼 정비비용을 가진 코너웍을 즐길 수 있는 차량" 이라고 쓰셨는데. 매우 정답에 근접하는 차는 MX-5, BRZ, 86 입니다. 그런데 미국 북동부 쪽이라니 눈이 오는게 신경 쓰이긴 하네요. SUBARU STi S209 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튜닝 안한차로.
2021.11.05 03:17:11 (*.140.23.55)
2013 Fiat 500 Abarth 중고로 사서 반년정도 타다가 팔았습니다. 캠퍼밴 build 하느라 차와 소유한 물건을 확 줄이기로 해서 좋은 새 주인 나타난 김에 팔긴 팔았는데요, 소리와 외관, 터보의 과격함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미아타 세대별로 세대를 타고 그 이후엔 mk1 Audi TT 컨버를 일년 타며 고쳐 팔고... 그리고 fun car/project car 없이 한해를 지내다 미아타를 다시 둘러보던중 가격이 괜찮은데 싶어 보러간 Abarth 500. 땅딸막한 장난감차 같은 프로포션에 데칼, 으르렁거리는 시동거는 소리 듣고 나니 어느새 집에 몰고오고 있더라구요.
차 탈 때마다 '이거 언제 터질까? 엔진룸에 손이 안 들어가던데...' 하는 생각 조금, 그러니 시동 거는 순간 순정 직관 배기가 으르렁... 콜드 스타트 팝콘, 휠베이스가 워낙 짧고 뒤 서스펜션이 토션빔이라 코너에서 노면이 거칠거나 팟홀 밟으면 뒤가 옆으로 휙 날아? 돌아가는 느낌, 그리고 오랜시간 직진이 참 피곤한 차였습니다. 그러나 포틀랜드 로컬길 쏘다니면서는 스스로 한심하고 웃겨서, 너무 재미있어서 키득키득 거리며 타고 다녔지요.
추천인지 경고인지 혼돈이 오실 댓글을 적게 되었는데요, 잘 만들어서 더할것 뺄것 없는 미아타와 다르게 태생적인 단점을 감성적인 매력으로 극복하고도 남는 재미있는 차였습니다. 랩타임, 빠른 코너링, 안정감, 밸런스 뭐 이런거 포기하고 느낌만 따지자면 (시끄러운 차도, 데칼붙은차도 이게 처음이었습니다) 몸무게 빼면 닮은점이 없는 미아타와 함께 제일 부담없이 신나게 페달을 바닥에 비비며 다닌 차로 기억에 남습니다. 어디서 상태 괜찮은거 마주치면 주차/관리 상황이 만만하면 또 살거냐? 고 물으신다면 그냥 바보같이 씨익 웃기만 할 뿐 대답은 못 할 것 같습니다. 황당한데 매일매일 너무 재미있게 탔거든요.
미아타 세대별로 세대를 타고 그 이후엔 mk1 Audi TT 컨버를 일년 타며 고쳐 팔고... 그리고 fun car/project car 없이 한해를 지내다 미아타를 다시 둘러보던중 가격이 괜찮은데 싶어 보러간 Abarth 500. 땅딸막한 장난감차 같은 프로포션에 데칼, 으르렁거리는 시동거는 소리 듣고 나니 어느새 집에 몰고오고 있더라구요.
차 탈 때마다 '이거 언제 터질까? 엔진룸에 손이 안 들어가던데...' 하는 생각 조금, 그러니 시동 거는 순간 순정 직관 배기가 으르렁... 콜드 스타트 팝콘, 휠베이스가 워낙 짧고 뒤 서스펜션이 토션빔이라 코너에서 노면이 거칠거나 팟홀 밟으면 뒤가 옆으로 휙 날아? 돌아가는 느낌, 그리고 오랜시간 직진이 참 피곤한 차였습니다. 그러나 포틀랜드 로컬길 쏘다니면서는 스스로 한심하고 웃겨서, 너무 재미있어서 키득키득 거리며 타고 다녔지요.
추천인지 경고인지 혼돈이 오실 댓글을 적게 되었는데요, 잘 만들어서 더할것 뺄것 없는 미아타와 다르게 태생적인 단점을 감성적인 매력으로 극복하고도 남는 재미있는 차였습니다. 랩타임, 빠른 코너링, 안정감, 밸런스 뭐 이런거 포기하고 느낌만 따지자면 (시끄러운 차도, 데칼붙은차도 이게 처음이었습니다) 몸무게 빼면 닮은점이 없는 미아타와 함께 제일 부담없이 신나게 페달을 바닥에 비비며 다닌 차로 기억에 남습니다. 어디서 상태 괜찮은거 마주치면 주차/관리 상황이 만만하면 또 살거냐? 고 물으신다면 그냥 바보같이 씨익 웃기만 할 뿐 대답은 못 할 것 같습니다. 황당한데 매일매일 너무 재미있게 탔거든요.
2021.11.04 04:36:09 (*.98.156.216)
뭐 텍스트로만 봐서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 좀 아쉽지만 (예산도 모르겠고)
글 내용 찾아보니 1500만원? 미만에 미국에서 타실 재밌는 차를 찾으시는 거 같은데...
로터스? MX-5? 알파로메오는 무슨 모델을 말씀하시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출력이 다루기 편할 것이라 생각하시는 건 큰~~~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내용으로 짚어보기만 한 것이고 이미 아시겠지만^^;
E39 M5? 5시리즈? 현행 M5가 와도 코너에서는 저들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유니크 (사람마다기준이 다르겠지만) 하려면 예산을 많이 올리셔야할 거 같습니다.
딱 하나 생각나는 건, 도요타 86 , 스바루 BRZ 쯤 되겠습니다. ( 한국가져오실 차까진 아니고요. )
86이랑 MX-5는 완전히 다른 차입니다. 이제 점점 코너링이 관심이 생기시는거면..MX-5는 사고나기 딱이에요.
현재, 로터스엑시지S240, 혼다S2000 AP2, 혼다 S660 타고 있습니다.
글 내용 찾아보니 1500만원? 미만에 미국에서 타실 재밌는 차를 찾으시는 거 같은데...
로터스? MX-5? 알파로메오는 무슨 모델을 말씀하시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출력이 다루기 편할 것이라 생각하시는 건 큰~~~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내용으로 짚어보기만 한 것이고 이미 아시겠지만^^;
E39 M5? 5시리즈? 현행 M5가 와도 코너에서는 저들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유니크 (사람마다기준이 다르겠지만) 하려면 예산을 많이 올리셔야할 거 같습니다.
딱 하나 생각나는 건, 도요타 86 , 스바루 BRZ 쯤 되겠습니다. ( 한국가져오실 차까진 아니고요. )
86이랑 MX-5는 완전히 다른 차입니다. 이제 점점 코너링이 관심이 생기시는거면..MX-5는 사고나기 딱이에요.
현재, 로터스엑시지S240, 혼다S2000 AP2, 혼다 S660 타고 있습니다.
2021.11.05 11:12:06 (*.68.184.232)
와우. 신형 M5도 못따라올 정도라니 코너링 스피드만은 경량에서 오는 이점이 상당한것 같군요.
이번에 알아보던 로터스는 07년식 이전 엘리스 였습니다. 2ZZ가 탑재된 모델을 중점적으로 찾고 있었지요.
마냥 저출력이 다루기 편할것이라 생각했으나 꼭 그렇지도 않을 수 도 있겠군요. 아무래도 재미있게 달리기 위한 차와 빠르게 달리기 위한 차의 차이 일거라 생각됩니다.
혹시 MX-5와 86의 큰 차이점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MX-5가 어떤점에서 더 타기 어려운건지 궁금하네요.
이번에 알아보던 로터스는 07년식 이전 엘리스 였습니다. 2ZZ가 탑재된 모델을 중점적으로 찾고 있었지요.
마냥 저출력이 다루기 편할것이라 생각했으나 꼭 그렇지도 않을 수 도 있겠군요. 아무래도 재미있게 달리기 위한 차와 빠르게 달리기 위한 차의 차이 일거라 생각됩니다.
혹시 MX-5와 86의 큰 차이점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MX-5가 어떤점에서 더 타기 어려운건지 궁금하네요.
2021.11.07 00:37:03 (*.98.156.216)
이 순간까지 아무런 태클이 없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현행 M5도 코너링에서 못 따라온다는 말은 모든 상황이 아니고, 특정 상황에서겠죠,
한국에 있는 서킷에 타이트한 코너같은 것들이랄까요^^; (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싸지른 글을 급 수습..)
저출력이던 고출력이던 느릿느릿다니면 다 무슨상관이 있을까요. 그냥 고출력에서 여유로운 파워가 나을 수도 있겠죠, 가볍고 저출력인 차들을 쥐어짜내야 빠르게 달릴 수 있는건데 차는 더 예민하지만 오너가 영민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사고가 나겠죠 , 고출력인 차들은 대체로 무겁지만 파워로 커버할 수 있는 영역들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MX-5와 86을 다 타본 바로는, 단순한 건데 MX-5의 작은 차체와 짧은 휠베이스 때문에 86보다 더 예민하다 느꼇습니다.
현행 M5도 코너링에서 못 따라온다는 말은 모든 상황이 아니고, 특정 상황에서겠죠,
한국에 있는 서킷에 타이트한 코너같은 것들이랄까요^^; (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싸지른 글을 급 수습..)
저출력이던 고출력이던 느릿느릿다니면 다 무슨상관이 있을까요. 그냥 고출력에서 여유로운 파워가 나을 수도 있겠죠, 가볍고 저출력인 차들을 쥐어짜내야 빠르게 달릴 수 있는건데 차는 더 예민하지만 오너가 영민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사고가 나겠죠 , 고출력인 차들은 대체로 무겁지만 파워로 커버할 수 있는 영역들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MX-5와 86을 다 타본 바로는, 단순한 건데 MX-5의 작은 차체와 짧은 휠베이스 때문에 86보다 더 예민하다 느꼇습니다.
2021.11.07 21:30:16 (*.238.85.235)
86은 무게배분면에서도 그렇고 팩토리 세팅자체가 후륜 슬라이드가 다른 차량에 비해 부드럽고 조금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어있어요.(안전장치 해제의 경우, 순정세팅일 경우)
그립과 슬립의 경계에서 차량의 거동이 변하는 시점을 운전자에게 부드럽고 친절히 알려주는 편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만큼은 후륜구동 차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천천히 훈련하기 위한 아주 훌륭하고 탄탄한 입문서와 같은 차량입니다. 흔하기도 하고 접근하기 쉬운 가격이지만 기본기가 훌륭한 차량이기도 합니다. 또한 적재공간의 장점이 레이스를 비롯한 여러 액티비티나 실생활에 크게 유용하며, 장거리 운행에도 미아타와는 비교할데 없이 편합니다. 여러대 운용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mx-5와 86중에는 86을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그립과 슬립의 경계에서 차량의 거동이 변하는 시점을 운전자에게 부드럽고 친절히 알려주는 편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만큼은 후륜구동 차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천천히 훈련하기 위한 아주 훌륭하고 탄탄한 입문서와 같은 차량입니다. 흔하기도 하고 접근하기 쉬운 가격이지만 기본기가 훌륭한 차량이기도 합니다. 또한 적재공간의 장점이 레이스를 비롯한 여러 액티비티나 실생활에 크게 유용하며, 장거리 운행에도 미아타와는 비교할데 없이 편합니다. 여러대 운용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mx-5와 86중에는 86을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R34GTR 수프라 RX-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