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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를 인수했던 2003년 가을 제손으로 플러그를 교체하고 만 7년만에 다시 플러그를 교환했습니다.
그동안 주행거리는 18000km정도를 달렸고, 지금 시점에 반드시 교환을 요하진 않지만 기분상 교환해주었습니다.
BMW 코오롱에서 부품을 구입했는데, E34 M5는 다른 모델들과 스파크플러그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다른 M엔진들과도 다르다고하는데, 동일한 파트넘버의 플러그를 또 다른 BMW의 어떤 엔진과 공유여부는 확인못했지만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M엔진들은 가급적 센터에서 정품 부품을 구하는 것이 좋고, 튜닝용 애프터마켓 스파크 플러그는 결코 도움이 안됩니다.
위의 사진의 BMW M Power라고 써있는 커버는 10mm볼트 4개를 풀면 쉽게 탈거가 됩니다.
BMW에서 E34 M5 3.8이 나오면서 직접점화 방식(DI)으로 바뀌었습니다. 3.6리터는 디스트리뷰터 방식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코일팩으로 가는 전선의 가이더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져있다는 것인데, 이당시 M5엔진을 만들때 세심한 부분에 얼마나 많은 정성과 정밀함을 아주 작은 플라스틱 부품에까지 적용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6개의 전선이 아주 가지런히 정리되어있는 모습은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플러그를 통해 연소상태가 좋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다만 헤드커버 가스킷 내부의 약간의 누유로 플러그 상단이 젖은 것을 확인했으므로 조만간 헤드커버 가스킷을 주문해야할 것 같습니다.
-testkwon-
보쉬제 Y6DC 플러그로 E34 M5엔진인 S38B36과 S38B38엔진 전용입니다.
저도 며칠전 확인해봤는데 상태가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