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을 하던중,  사무실에 다 왔을때 1차선 도로 신호대기중 갑자기 뒤에서 

"쿵-!"

내려보니 뒷차가 한눈팔다가 받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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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고는 하는데, 

- 에이 딱 봐도 멀쩡한데,   멀쩡해요 멀쩡해 
- 그냥 실수인데, 젊은사람이 걍 보내주지?  (안젊은데)

센서이상만 확인하게 뒷범퍼 좌에서 우로 왔다갔다 해주시라고 해도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멀쩡하네,  램프도 다 들어오고 멀쩡해요'

성질도 좀 났지만,  이만한일로 보험사 부르고 한방병원 드러눕는 짓은
못하기 때문에,  광택이나 내라고 10만원 주길래 그냥 받아서 왔습니다 


차가 도자기도 아니고 가구도 아니니 쓰다보면 흠집도 나는거라 
관대하게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자기가 실수해놓고 괜찮다며 나서는 
모습이 참 어른답지 않아보여서 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