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1.95만km를 주행한 제 차입니다.

새로 샀을 때, 올리고 싶었는데 어찌된게 사진 찍을 일이 없다보니 어느덧 1년이 지났네요.

첨 살 때는 골프와 A4 그리고 i40 사이에서 참 많은 갈등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잘 팔리지도 않는 차가 뭐이리 할인도 없고 비싸냐며 반신반의하면서 샀는데 지금은 잘한 것 같습니다.

골프GTD보다 고급스럽고 A4보다 흔치 않은 (물론 GTD만큼 경쾌하지 못하고 A4보다 브랜드 떨어집니다만)

일단 예쁘고 희소성이 있으며 그 다음에 적당히 출력있고 만듬새 좋은 차를 찾는 

제 기준/제 예산에서는 딱 맞는 선택이었습니다.


이번에 휴가때 남해군으로 낚시 다녀왔는데, 그 때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전체 주유비는 10만원으로 18.9km/L정도 찍었습니다. 2박 3일간 약 900km정도 달렸고요.

고속도로에서는 대충 110~120정도 달렸고 목적지인 남해는 워낙 길이 구불구불하고 오르막 내리막 연속인 관계로 30~40km정도로 주행했습니다. 부욱 밟아서 오르막 오르다보면, 기름 확 먹고 내리막에서는 길이 구불구불하고 좁은 관계로 탄력을 죽이면서 천천히 가야하고 좀 답답했어요. (반대편에서 오는 차들 중에 차선 지키고 코너를 도는 차가 왜 이렇게 없는지..)


아마도 이 녀석이 구형 5기통 엔진 마지막 모델일겁니다. 

신형만큼 효율적이진 않지만 적당히 기름 먹고 잘 달려 줍니다.

사실 D4가 아니라 T5를 샀어야 하는 (아니 R모델을 샀어야해..후회가 막급이지만 

폐병환자같은 5기통 디젤의 그르렁댐도 저에겐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앞으로 2만 정도 더 타고 18인치 타이어+정품 옵션휠 끼워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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