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좀 더 디테일하게 보고 느끼기 위해서 전구간은 아니지만, 부분구간으로 횡단을 가게 되었습니다. 3월31일부터 4월 26일까지의 일정입니다.


LA에서 Chicago까지 경로입니다. 아래 노란색선은 시카고로 향할때의 경로이고, 위에 파란색은 LA로 돌아올 때 경로입니다.


AAA 카드는 Road-Trip을 위한 보험으로 1년동안 일정거리의 견인서비스와 긴급주유서비스, 도어락(Locksmith) 지원등을 해줍니다. 저는 1년에 약$100을 지불하고 Plus를 가입했는데 100마일까지 견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보험의 장점은 자동차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에게 있기 때문에 어떤 차를 운전하고 있어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2갤런(약7리터)용량의 휘발유통, 보충용 오일(Mobil1 5W30), 예비용 휴즈(용량별), 냉각수, 기본공구세트(점프선포함)


트렁크정리함 대신으로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박스를 2개 준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경민입니다.
저희 부부는 미국에 온지 6개월밖에 안된 유학생입니다.
이번에 캐나다에 갈 일이 생겨서 여름으로 계획했던 횡단여행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LA에서 시카고까지는 약2000마일정도 떨어져있지만,
좀 더 다양한 곳을 돌아보기 위해서 살짝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횡단하기 위해선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보통 LA에서 뉴욕까지는 가봐야할거 같은데, 욕심을 조금 버리고
일정구간을 충실히 돌아보며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뉴욕과 워싱턴DC는 기차를 이용하여 다녀올 생각입니다.

여행에 있어서 두려움과 기대함이 함께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힘들지 않고, 어렵지 않은 것은 진정한 여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리 긴 여정은 아니지만, 지혜롭게 잘 감당하며 많은 것들을 보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잘 다녀와서 좋은 이야기와 사진들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영어도 부족하고 운전실력도 부족한 드라이버(저입니다)와
트러블 없이 무사하게 8,000km를 달려줄 RSX를 응원해주시길^^

profile

Allen KM Choi

2007 Lexus IS250 XE20
2017 Lexus NX 300h Supr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