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가입하여 눈팅을 주로 한 지 꽤 되어서 이제서 제 첫차를 마련했습니다.
예전부터 언젠가 한번 꼭 몰아보고 싶었던 차종을 아는 분을 통해 참 오래 기다려서 구했습니다.
2005년식 투스카니 2.0 수동 GTS 모델입니다.
뭔가 설명을 더 드리고 싶지만 생짜 순정(썬팅도 안되어있습니다.) 이라 어렵네요..

제가 2번째 주인이고 1번째 주인은 영국사람이었다더라구요.
05년식인데 불구하고 13000km정도를 타서 구입시 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별 문제없이 잘 달려주고, 얼마전 얼라이먼트를 맞춰주고 나니 훨씬 가볍게 움직여 주어 만족합니다.

원래 파란색 계열로 사고 싶었는데 좋은 조건에 깨끗한 차였고, 워낙 오래 기다려서 지름신이 폭주해가는 관계로 은색이지만 인수했습니다. 보다보니 참 이쁩니다.

두번째 사진은, 제가 차를 주로 세우는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주차장이 참 에러인 관계로 속편하게 대학로 큰 길가의 빌딩에 월 주차를 신청하여 대놓고 있습니다. 어느날 차를 대놓고 보니 대칭적으로 차들이 서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벌써 사고도 한번 내었지만 첫차라 애정도 많이 가고 예전보다 제가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도와주는 고마운 친구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