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두번째 애마를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시험기간이라 집앞에 데려다 놓고는 신경을 못써줬는데 미뤘던 세차 및 실내청소를 하고나니 이제야 차를 샀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예산이 넉넉했다면 당연히 비교적 신형인 NB모델을 구입했을텐데, 지금은 개구리 눈의 이녀석도 마냥 귀여워 보이기만 합니다.


순정휠인줄 알았는데 BBS GERMANY라고 쓰여있더군요. 클래식한 차체 디자인과 나름 잘 어울리는듯 해서 다행입니다. 다만 세차할때마다 휠닦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게 생겼습니다.


1.6리터 엔진이지만 작은 차체를 끄는데 큰 부족함은 없습니다.


마스터님 빠른 배송 덕분에 차보다 먼저 도착해있던 테드스티커 입니다. 테드스티커의 체감마력 상승효과는 미국에서도 여전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생각했던것보다도 더 작습니다. 간단히 장을 보더라도 짐을 싣기 힘들듯 합니다.





창문부터 소프트탑까지 실내는 모든게 수동입니다. 특히 사이드미러는 손을 내밀어 직접 미러 각도를 조정해야 합니다.





짧고 정확한 기어레버, 힐엔토가 쉬운 페달 위치는 스포티한 운전을 부추깁니다.


시트 포지션도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낮습니다.





특별한 활동이 없는 회원입니다.
이번에 두번째 애마로 92년식 미아타 1.6 수동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차가 꼭 필요하긴 한데.. 예산이 넉넉치 않아서
입맛에 맞는 차종을 고르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크고 넉넉한 95년식 B4 파삿 VR6 수동을 구입하려 했으나,
어쩌다 보니 이녀석으로 구입을 하게 됐습니다.

배기량으로(1.8->1.6)보나 연식으로(93년->92년)보나 다운그레이드임이 분명합니다.
가속력도 엘란트라보다 약간은 느린것 같지만,
그래도 운전 재미 한가지 만큼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4년간 저와 함께할테니
앞으로 종종 올려보겠습니다.
('이번엔 올순정!'을 다짐했지만.. 얼마나 갈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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