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ng & Driving
RS4와 인연을 맺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차에 탈 때마다 계기판을 쳐다보며 아쉬웠던 바로 그 빌어먹을 계기판 깨짐을 드디어 수리했습니다.
아우디 초기형 A3, S3, TT, B5, C5모델에 특히 이러한 문제가 많으며, 이후 모델들은 상당히 많이 개선되어 문제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작업은 예전에 E39 530is 계기판 수리했던 신월동의 광음전자(네비월드)에서 했으며, 작업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계기판의 속을 들여다보기 위해 분해해놓은 모습입니다.
바로 위의 디스플레이 창을 통째로 교환하는데, 이 작업이 보기보다 쉽지 않은 이유는 접촉되는 부분을 고주파 용접을 해서 붙여야하는데, 일반적인 용접법이나 접착법으로는 쉽지가 않아 고도로 숙련된, 그리고 동일한 작업을 많이 해본 사람이 아니면 엄두를 내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설사 작동을 한다해도 내구성에 있어서 신뢰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섣불리 DIY로 접근할 작업은 아니라는 것을 작업과정을 보면서 세삼 느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교환한 후 작동 테스트를 하는 모습입니다.
계기판을 완전히 조립하기 전에 일단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이제 계기판을 완전히 조립합니다.
쌍둥이 준이 탁이가 2시간 동안 씩씩하게 잘 버텨주었고, 작업의 전과정을 함께 지켜보았습니다.
작업은 명성대로 완벽하게 마무리되었고, 만으로 7년동안 볼 때 마다 짜증났던 계기판, 그것도 운전하면서 수십번도 더 보는 바로 눈이 머무는 그곳이 깔끔하게 수리된 것은 정말 앓던 이 뽑고 치료를 끝낸 그 느낌과 같았습니다.
작업비용은 30만원으로 BMW E34, E39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계기판의 가격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벤츠 키세팅이나 ECU 수리등의 작업도 많이 하는 곳입니다.
광음전자(네비월드) 문의 : 010-6388-8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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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에서 얼마나 앓던 이 빼듯이 속이 다 시원하실지 느낌이 다이렉트로 옵니다 :)
신월동 이 오디오샵은 좀 오래된 독일차 타시는분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샵이네요.
저는 E39랑 W210을 여기서 해결했었는데, 재밌는 것은 LCD크기는 W210이 훨씬 작은데도, 가격은 e39에 비해 두배였습니다. e39는 하도 많아서 여러번 해봤고 이미 재고로 고쳐진 lcd도 있고 한데 w210은 작아보여도 lcd 부분이 2개로 나누어져있고 해서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하더군요.
부품은 5만원정도면
이베이나 알리바바등에서 구할수 있고
어느정도 쓸만한 인두기와 팁에 납땜 실력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이렇게 보니 시계 수리할때 다이얼이랑 비슷해보이네요. 폰트가 참 아기자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