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대만산이다" "이름만 Pilot sports지 실제론 PS2 후속이 아니라 PP2 후속이다" 등등 검증되지 않은 루머가 떠돌았던
PS3는 제가 처음 써 본 미쉐린 타이어입니다. 얼마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PS3는 공식적으로 PS2의 후계자인
타이어입니다.(미쉐린 공식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그런데 국내 유통가 기준으로 PS2 보다 오히려 3~40% 저렴합니다.
즉, PS2 245/40/17 사이즈가 40만원대를 호가하였는데, PS3는 20만원 중반의 가격입니다.
215/45/17은 10만원 중 후반대.......아마도 여기서 그런 루머들이 창궐하였나봅니다.
각설하고.......
세계 유수의 슈퍼카 및 준 슈퍼카급에 적용되었던 PS2의 후계자 PS3 시승 느낌을 적어봅니다.
예전에 장착하였던 타이어는 앞: 요코하마 어드반 네오바 AD07 225/45/17, 뒤: 금호 엑스타 XS 245/40/17 이었습니다.
PS3를 장착 한 이후 설설 주행할 때의 느낌은
1.차가 노면에 쫙 달라붙어간다.
2. 안정감있다. 노면타는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 듦
3. 유연하다. 그리고 승차감이 좋다.
4.스티어링 레스판스가 더욱 빨라졌다.
5.노면소음 및 돌 찍어차내는 소리가 대폭 줄어 듦
등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배진우님과 함께 '가지산+밀양댐+천태산 와인딩"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타이어들은 트레드웨어 180 대의 하이그립 타이어들이었고,
PS3는 기껏해야 320이니까요.......더군다나 껌그립(?) 타이어의 특징인 돌 찍어차올리는 소리가 안들리니
접지력에 대해서는 별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서서히 속도를 붙여나가는데.........매우 안정감있게 잘 돌아나갑니다.
'어라? 이것 봐라? 제법인데?''
속도를 더 올립니다.
그대로 돌아나갑니다.
속도를 더 올려서 달려봅니다........다소 오버스피드로 진입했다는 느낌을 가졌었지만, 깔끔하게 돌아나갑니다.
결국 저 롱코스 와인딩을 나름 빡시게 달렸지만, 단 한 번도 스킬음을 들을 수 없었고, 미끄러지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XS나 RS-2 보다 그립력이 더욱 좋고,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였습니다.
(동일 사이즈의 네오바 보다 낫다는 얘기는 못하겠네요...다만 235 사이즈의 네오바 보다는 나은 느낌^^)
적어도 일반 도로에서 PS3는 최강의 타이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만큼 좋은 타이어인 것 같습니다.
아.....단점이 딱 한 가지 있는데......노면에 진행방행으로 골이 파져있는 곳(EX:광안대교 코너)에서는
거동이 매우 불안정해집니다.(골 따라서 레일타고 가는 느낌입니다.)
거의 만능인 공도용타이어가 탄생한건가요?^^
트레드웨어320에 놀라운 dry 및 wet 접지력이라니.. 거기다 저렴한 가격까지.. 대박이군요~!ㅋ
물론 트랙데이용으로는 부족하겠지만요~
차기타이어로 꼭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참.. 어느정도 마모된 후의 접지력 리포트도 꼭 부탁드립니다~^^)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
PS2 가 여러모로 좋았는데, 현재 가격이 너무올라 부담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국산타이어들은 마모도에 따라 성능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는데, 이제껏 미쉐린은 제 역할이 충실했던 기억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S1에보 보다 적어도 짝당 1만원은 더 저렴하기에 무조건 PS3로 바꾸는게 당연시 된답니다.
극단적인 트랙주행이 아닌담에야 현재로서는 올라운드로 가격대 성능은 PS3만한 타이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껌그립(?) 타이어의 특징인 돌 찍어차올리는 소리" ㅋㅋ
좋은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아직 살짝 물리적으로 이해가 가진 않지만.....미슐랭의 기술력이 워낙 좋아서라고
생각하고 고려해 봐야 겠네요....^^
특히 트레드웨어 320이 끌립니다....지금껀 140이다보니...=.=
노면에 진행방향 따라 골 파져 있는곳에서 좋은 타이어는 아직 못 본듯 합니다.
금호/한국/넥센 다 갸우뚱 합니다.
타 메이커는 아직 안써봐서....
다음 타이어로 KU-39생각하고 있었는데 PS3로 급 선회하게 되는군요.
타이어 교체시기가 오면 통장 잔고를 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
동호회에서 들은 얘기가 ps2만 못하다는 얘기였습니다.
현재 17, 18인치가 들어오는데 3가지는 헝가리산이고 나머지는 몽땅 태국산이라고 하구요.
판매하시는 분들은 타이어의 생산지에 많은 비중을 두시는 듯 하더군요. ps2는 몽땅 프랑스산이었죠?
좋은 타이어라는 사용기가 ps3로 살짝 끌리게 만드는데 아쉬운 점은 pp2나 ps2와의 직접적인 비교 시승이 아닌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
pp2 역시 ps2에 묻힌 평판과는 달리 저한테는 꽤나 괜찮은 횡그립력을 보여줬던 타이어라서 pp2 보다만 좋다면 가격적인 메리트에서 충분히 장점이 있네요.
pp2나 ps2가 더이상 안 들어온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적어도 미쉐린 안에서는 앞으로 선택의 여지는 없어 보이네요 ㅎㅎ
어느 동호회에서 들은 정보인지는 몰라도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알고있군요.....
그 동호회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부 사이즈는 헝가리산이 맞지만, 나머지가 몽땅 태국산? 그럼 제 사이드월에 찍혀있는
Made in france는 수입처에서 임의로 파 낸건가요? 아님 제가 헛 것을 봤나요?
PP2와 PS2는 제가 써보질 못하였기 때문에 전혀 아쉬워하실 필요는 없구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인다는 말은 PS2만 못하다는 말을 듣고 단정한 건가요?
도대체 어떤 점이 못한지 객관적인 자료가 궁금합니다....
그럭저럭 가격이 착한 편이군요 ^^
전 조만간 앞 타이어를 교체해야하는데,
215 혹은 225 45 17 짜리 AD08을 구하지 못하면,
(작년엔 그 사이즈는 재고가 없어서 후륜만 AD08)
그냥 PS3 로 전륜을 끼워도 괜찮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