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누나가 차를 산다고 하더군요.
기아 K3를 추천했죠. 근데 가격이 천삼백만원대 부터 한다지만 옵션넣으니 천구백에 육박했죠.
고민 되더군요.
너무 비싸.... 소나타 값이네...
그러던 중 포드가 프로모션하네요.
포커스 문의를 했더니.
K3보다 몇백만원만 비싼겁니다.
영업사원분에게 연락해 한시간 가량 타봤네요.
어익후 정말 좋더군요.
고급차처럼 조용합니다.
S모드에 넣고 쏘니 X70까지는 무난하게 도달.
게다가 가속중 미션이 튀지도 않네요.
코너링..차체가 단단해 원하는 방향으로 잘 돌더군요.
토크백터링의 효과가 상당한 듯하네요.
전동식 핸들임에도 직진시 거의 흔들림을 모르겠고요.
차는 작은데 모든 부분에서 그랜저정도의 품질이더군요.
누나가 뽐뿌 심하게 받으셨습니다. 그려 ㅎㅎㅎㅎ
볼보 C30과 같은 차대.
전세대 포커스는 심지어 미션-엔진까지 같았지만, 이번섿로 넘어오며 엔진미션이 포드것으로 바뀐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기본기가 훌륭한 차량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더군요.
요즘 포드가 (대형차는 여전히 조금 그렇지만,) 소형차 잘만드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fiesta 가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이곳 미국에서도 Focus, Fiesta 많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일제 소형들보다 더 나아보이더군요.
포커스의 경우 현재... 와이파이 되는 풀옵션 모델의 기준으로 2천5백정도 합니다... 솔직히 굉장히 괜찮은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옵션사항을 보면... 모... 국산대형차 수준이죠.... 저는 아버지가 포드만 타셔서.. 이번에. 포드차 매장가서.. .시운전은 해보지 않고... 보았는데.. 괜찮더군요.. 포드에 대한 브랜드 선입견이 좋지 않아서이지.. 차는 딱히 흠잡기 힘들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2005년 신차 뽑아서.. 현.. 30만을 타셨는데.. ^^; 큰 고장없이.. 잘달리고 있습니다.. 놀라운건... 하체에 오일이 누유되는 곳이.. 한곳도 없다는 겁니다.. ㅡㅡ; 정말 승용차를 SUV보다 험하게 모시는데요... ㅎ
제가 분당 매장에서 시승해 봤던, 포커스는 다른 것보다 조립 품질이 상당히 안좋았는데요. 그래서 첫 인상이 끝 인상으로~ 아주 아름답지 못하게 끝났다는. 시승차 뿐만 아니라 전시차량(해치백, 세단 모두) 도어 트림 쪽의 조립 상태 및 마감 품질이 대단히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안내하던 딜러분께 문의했더니 좀 당황스러워 하시더라는 ;;
특히, 뒷문 쪽은 손으로 끼우니까(?) 도어 트림(윈도우와 맞닿는 부분이였던 듯)이 더거덕하고 끼워지더군요. 사실 포커스를 시승하게 된 계기가 분당 AK plaza 에 전시해 놓은 빨간색 해치백 모델을 보고 와이프님께서 급호감을 표시하셔서 - 사실 이때 이미 세컨카 구매 프로젝트가 발동 중이였음 - 차량 가격도 괜찮은 거 같은데 한번 보자 ! 해서 갔던 거였거든요.
시승 자체는 아주 쿨~ 하게. 그냥 키만 주고 맘대로 돌고 오세요... 해서. 성남 인근까지 다녀 왔는데. 듀얼 클러치라고 해서 DSG 같은 기대를 했는데 사실 그 정돈 아니였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주행 품질보다 와이프는 뒷자리에 앉아 실내 여기저기를 살펴 보면서 그닥 맘에 안들어 하더군요. 사람마다 차를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니까~
사실 뭐 조립 품질, 마감 상태를 보면 미니도 그닥 나을 건 없다 생각합니다만 ;; 그래도 미니는 적어도 눈에 크게 띄는 부분들은 괜찮았거든요. 제가 산 차도 ;;
포드가 원포드 전략(이전처럼 아시아-유럽-미국 각각 다른차가 아닌, 하나로 통합)실시 이후,
차 성능 상당히 좋다고 들었습니다. ^^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안팔렸지만, 현재 몬데오도
직접 몰아보면 괜찮다더군요.
성능이라는게 단지 표시되어있는 마력이 아니라,
차체강성이나, 고속때 안정감, 코너링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거라면
포커스 매우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요. ^^
지난주에 fleet vehicle로 몰아봤습니다. 북미형이고, 자세한 트림이나 옵션은 모르겠네요.
핸들을 잡았을 때 손가락에 감기는 느낌이 특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운전석에서의 시야도 괜찮았습니다. 동력성능이나 핸들링은 일반 용도로는 흠잡을 데 없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의 경우 핸들 리스펀스나 롤링에서 약간 아쉬움이 있을 듯 하더군요.
미션의 경우 듀얼클러치 타입인 줄은 모르고 탔는데, 정지 상태에서 출발시 토크 컨버터 타입 오토미션의 슬립과 비슷한 느낌의 이질감이 좀 있습니다. 듀얼클러치임에도 변속이 DSG 만큼 빠른 것이 아니라서 좀 애매한데, 고속도로 기준으로 연비는 37mpg(=15.64 km/l)가 나오니 딱히 불만을 가질 이유도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뒷모습이 약간 적응이 안 되는 점, 인테리어 마감이 2%부족하다는 느낌 때문에 같은 가격이라면 골프 1.4tsi나 2.0tdi를 선택할 것 같지만, 한국에서 현재 프로모션 정도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포커스...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좋다고 칭찬하는 사람입니다. ㅎㅎ
차주는 아니구요, 해외 출장에서 5일 정도 타본게 다죠.
말이 C세그먼트 준중형이지.... 사실 국산 준중형과는 차원이 다른 차라고 생각이 되네요. 골프 수준입니다.
물론 AS가 걸림돌... 그저그런 포드의 브랜드 이미지도 걸림돌...
프로모션 조건이 궁금합니다.
죄송하지만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