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안녕하세요
서킷주행 위주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정민규입니다.
2015년은 여러 동료들과 모터스포츠에 참여하기도 하고, 테드카쇼와 같은 행사에도 참가해보고
다양한 차량들을 소유하고 주행한 재미난 시간 이였습니다.
2016년의 제 모터라이프는 차량 유지비용을 줄이고 최대한 서킷을 많이 방문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렇게 아쉽지만 신쿱38 을 떠나보내고...
(빠르고 재밌었지만 값이 좀 나가는 브렘보용 레이싱 브레이크 패드, 18인치 타이어 등의 유지비용이 좀 부담 이었습니다.)
포르테쿱 2.0 6속 수동 차량을 영입하였습니다.
원메이크 레이스에서 검증된 내구성과 운동성능.
후기형에 탑재된 6속 수동변속기는 스포츠드라이빙에 적합한 괜찮은 기어비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경기에 참여한 여러 상위권 선수들의 데이터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컸습니다.
트랙데이를 즐기는 매니아 입장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은
급격하게 소모되는 타이어와 브레이크패드 등의 소모품 가격입니다. (더군다나 레이싱용은 더 비쌉니다...)
포르테쿱은 이런 소모품비용이 1600cc 차량들과 거의 같거나 비슷한데다 (아반떼 MD, 엑센트 1.6, 아베오1.4t 등)
자동차 보험료도 스포츠카 할증이 붙지 않는 등
저 비용으로 나름 만족할수 있는 동력성능을 지녔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차량과 친해지고 최대한 차량의 특성과 데이터를 뽑아내고자 인제스피디움으로 주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차량의 내구성을 판단하는데 있어 외기온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최대한 같은기온 같은 노면 조건일때를 찾았습니다.
타이어는 일반적인 사계절 컴포트 타이어인 금호 TA31 (215.45.17)
3만원대로 저렴하게 구입가능한 프릭사 S1 브레이크패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주행결과 거의 순정상태의 데이터를 뽑았으니 이제 세팅에 들어갑니다.
넥센 SUR4 하이그립타이어 구입 (225.45.17)
예전부터 꼭 한번 껴보고 싶었던, 상태좋은 인커스 경량휠(17인치)을 구해 장착완료!
2016.02.06 인제스피디움 재방문
주행결과 3.x 초의 기록단축이 있었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좌:금호 TA31 , 우:넥센 SUR4)
코너가 깊고 많아지는 테크니컬 구간으로 갈수록 차이가 확연히 나는걸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릭사 S1 브레이크패드는
서킷주행 단 두세션만에 장렬히 산화 하고 맙니다.(아마 다시는 돈주고 사서 쓰게 될 일이 없을듯 합니다...)
-외기온 영상2도
-25분 x 2세션 (5랩 어택 1랩쿨링 3랩어택 -총 18랩주행)
그리하여
프릭사 S1 의 라이벌 상신 하드론 프리미엄을 장착하고(이 제품도 3만원대 입니다.)
2016.02.20
이번에는 프릭사 S1과 하드론 패드를 비교하기 위해, 하드론 브레이크 패드 2세션 연속 주행 테스트
그리고 동승자 없는 단독주행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인제스피디움에 다시 찾았습니다.
거의 동일 조건에서 이뤄진 두 저가패드의 내구성 비교 그리고 본격 레이싱패드와의 비교,
1인 동승자(100kg의 감량) 없는 주행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다음에 또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너스영상 입니다.
서킷주행 입문 8년만에 그립 주행중에 첫 스핀을 하였습니다.
새 타이어 코팅도 덜 벗겨진상태, 영하의 날씨, 차가운 노면온도인 첫세션 첫바퀴에 무리한 진입을 한게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그간 후륜구동차를 많이 타와서 전륜구동차를 얕잡아본 건방진 마음가짐도 한몫한거로 보이구요.
동계세션 주행시에는 방심하지말고 웜업주행을 충분히 하자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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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스포츠계열 패드는 미리 길들이기(브레이크인) 안하고 새걸로 서킷주행하면 산화합니다...
물론 하드론은 좀 버티는데 로터마모가 있어서.... 세미서킷용이네요...
로터마모가 덜한 s1패드 일반도로용+스트리트스포츠용으로 적합합니다...
브레이크 베드인은 인제 가는길에 한적한 고속도로서 5회 정도씩은 대충 해줬습니다.
프릭사 s1은 세미스포츠라고 하기도 뭐한 좀 많이 부족한 제동력과 열내구성 이였습니다. 하드론도 제동력 자체는 레이스패드에 비해 당연히 부족하였지만 저만치 살아 남았다는거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조만간 하드론 패드를 탈착할 예정이니 더 비교가 될듯 합니다.
거의 동일한 조건에서 두 패드를 비교했고 동 가격대(하드론이 몇천원 더 쌉니다.) 동일 제동성능인데 열내구성이 저만치 차이 난다면 프릭사 s1을 선택할 이유가 없단 생각입니다.
포쿱 타면서 캘리퍼에 들어가는 패드는 다 넣어본것 같네요~~
결국 젠쿱 포피로 갔지만....
서킷 자주 다니면 유지비가 정말 많이 들죠 ㅠ
민규님이 유지비 이야기 하니 벨텁이 생각나네요 ㅎㅎ
지인이 KSF 아반떼로 좋은기록으로 주행하는걸 옆에서 보게 된게 기변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규남님도 아시는 그분)
그래서 아반떼 MD 수동과 고민하다가 큰 유지비 차이가 없고 약간더 출력이 나은 포쿱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다음차는 내년쯤 다시 신쿱 2.0 수동을 타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고출력 후륜차를 다룰때보다 아무래도 조작에 있어 여유가 많아 운전기본기를 다시 다진다는맘으로 올해는 이녀석을 열심히 타보려구 합니다 ^^
패드도 패드지만 브레이크 덕트 작업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정도 열이라면 덕트 작업을 하면 패드 소비나 로터의 마모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좀 의외여서 질문드립니다. 완만한 코너인데다 속도도 오버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 차가 돌아가서 놀랐습니다...동절기라 그런거겠죠?
혹시 17인치 사이즈에서도 ta31가 사이드월이 물러 터지는 그런 느낌이 있나요?
14인치 165는 위험하다 느낄 정도로 휘청휘청 해서요;
사이드월이 순정 kh25, 심지어 윈터 타이어 kw17보다 훨씬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