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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주말 영암, 지난 수요일 전남 순천, 어제 강원대 태백서킷등 이번달 주행거리가 제법 됩니다.
고속도로를 최근에 유난히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항상 장거리를 갈 때는 새벽 5시나 그 이전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 나름대로 평균속도를 제법 끌어올리겠다는 욕심이 있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고속도로는 차가 없는 새벽시간에도 결코 달리는 것이 마냥 즐겁지가 않습니다.
과속카메라의 숫자만큼 늘어난 소위 뻥카들 때문에 속도를 올리다 줄이기를 반복하다보면 짜증이 나서 낮춰놓은 속도를 높이는 흥이 나지 않습니다.
요즘 고속도로의 복병은 바로 하늘에 매달린 카메라가 아니라 우측 갓길쪽에 박스처럼 만들어놓고 사람이 들어가서 찍는 형태 혹은 고정식 카메라들이 많아졌습니다.
야간에는 대부분 비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가다가 설치된 고정식 장비에서 프레쉬가 터지기 때문에 무조건 무시할 수도 없고, 야간에는 네비의 안내를 받고 하늘에 매달린 놈인지 우측 박스형태인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캐나다에서 돌아와 한창 달릴 때인 2002,3년도 독일차를 타고 야간에 고속도로를 달리면 정말 신났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솔직히 차가 하나도 없는 고속도로에서도 160km/h이상 달리는 흥이 나지 않습니다.
원래 운전스타일이 브레이크 밟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자연스럽게 차들의 흐름을 따르다가 차가 전혀 없는 상황이 생기면 풀쓰로틀 대신 적당한 쓰로틀로 다운시프트없이 부드럽게 가속하는 것을 즐겨 고속에서는 연비에 꾀나 신경을 쓰는 편인데, 차가 아무리 빨라 200km/h이상 달리게 되면 네비에서 2km전방 카메라를 알려주는 순간 가속패달을 놓아도 카메라 앞에서 100km/h까지는 제동을 해야하는 상황이 많다보니 주로 160km/h 처럼 제동없이도 가속패달을 놓는 것만으로 카메라 속도에 맞추는 속도를 선호하기 되더군요.
고속도로의 직선 내리막 슬르프같이 전방시야가 수킬로에 이르고 차들이 적은 구간에는 어김없이 카메라가 중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도로를 만나더라도 아예 속도를 높이는 것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폭주족들의 의지를 꺽어 지나치게 위험한 폭주를 막는데는 과속카메라가 일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도로위의 불특정 다수의 안전을 위해서 그 역할을 120%수행한다는 점에서도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얼마전 전남 순천을 갈 때 탔던 전주에서 순천으로 직통으로 가는 새로운 고속도로는 간만에 80년대로 돌아간 느낌으로 별다른 방해받지 않고 제대로 밟아봤습니다.
그때 카이맨S한대가 그차의 최고속으로 2분 이상을 달리는 것을 뒤에서 조금 느린 템포로 따라갔었는데, 우리나라가 이제 산악지형에 터널을 뚫는데는 일가견이 생겨서 최신 고속도로는 곡선이 거의 없고 산도 모두 직선으로 뚫어 정말 달리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서울근교의 지역은 점점 달리는데 제약이 많아지고 있어 꼭 장거리를 탈때면 네비게이션을 업그레이드 시켜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게 되더군요.
이제 고속도로가 경찰과 정부에 의해 완전히 통제될 날도 머지 않았나 봅니다.
구간단속을 지금보다 5배 정도 늘린다면 고속도로의 과속은 원천봉쇄가 될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이키는 사건직후 우리나라가 유독 법령이 빨리 국회를 통과하는 관행을 봤을 때 차에 의무적으로 GPS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속도를 모니터할 수 있게 하면 과속카메라 자체가 필요없게 되겠지요.
물론 현행법으로는 인권 및 사생활침해로 인해 법 제도화 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달리기 좋은 구간마다 구간단속을 늘릴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높습니다.
독일의 경우 구간단속을 법적으로 시행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이유는 처음에 구간단속 구간 진입때 사진을 찍는 것 자체가 사생활 침해라는 것 때문에 국회를 통과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잘못하지도 않은차의 사진 역시 수집해서 보관하는 것 자체가 사생활침해라는 것이지요.
바로 이웃나라인 오스트리아에서는 있는 법이 독일에서는 어림도 없는 법으로 역시 독일은 속도에 관대함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장치들을 적절하게 이용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예전에 독일에서 RS4로 두시간에 한번씩 주유를 하며 600km/h를 한번 쉬고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새벽에 250~280km/h속도로 라이트가 비추는 능력이 모자라 앞에서 펼쳐질 곡선의 곡률을 네비게이션의 디스플레이에 의존해서 달리며 정말 방해받지 않고 맘껏 달리면서도 무섭거나 위험하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정말 좋아졌지만 여전히 추월선에 대한 이해가 없는 1차선 고집족들로 인해 결코 안전해졌다 말하기 힘든 고속도로입니다.
85년도 친구 아버지가 모시는 프린스 1.9로 140km/h로 한시간도 넘게 달렸던 기억이 그리운 밤입니다.
-testkwon-
저도 월요일, 27번 고속도로 달렸습니다. 업데이트하지 않은 네비게이션 덕분에 처음엔 좀 헤맸지만...
올려놓고 보니 정말 도로는 좋더군요^^,
자주 만나게되는 무개념 운전자들이 도로에 널려있는 한...
(다르게 이야기하면 운전자들의 의식 수준이 아직 이야기하신 독일 등 다른 국가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인 현 상태...)
가끔은 우리나라 고속도로 제한 속도가 참 높다는 생각도 합니다...
빨리 달리는게 더 위험하다기 보다는, 그 빠른 차량들과 함께 달리는 운전자들의 예상치 못한 행동이 더 위험하기에... 제한 속도 및 구간 단속 등을 더욱 더 강조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역발상도 해봅니다... ^^
테드에서 수없이 반복되어오는 이야기들(고속도로 추월선/주행선, 야간 전조등, 방향 지시등, 주행중 DMB 시청 등등)이 회원분들 보시기엔 조금씩 나아지고 있나요? 시간이 지날 수록... 좀 나아지는게 보이시나요?
이런 상황에서는 현재의 교통법규가 유지 또는 더 강화되는 것 밖에는 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뭐 그렇다고 국가적? 사회적? 계몽이나 제대로된 정보 전달의 시도라도 하기 시작한다면 모를까요...
저는 몇년 전부터 고속도로에서는 그냥 150이 최고속이다~~하면서 다닙니다... (말씀하신 악셀 오프로만 카메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듯 합니다...)
정말 간혹 졸리면... 터널을 이용해서 잠시 잠을 깨워줍니다... ^^
저역시 악셀오프만으로 제한속도 정도로 줄일수 있는 150~160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운행합니다.
한달에 한번 탈까말까한 고속도로지만...
늘.. 느끼는것은 1차선 점유하고 정속주행인 차들때문에...
또 막히고 군데군데 낙하물과 웅덩이처럼 파인곳이 많은 고속도로... 게다가 요금은 제대로 받는 도로공사에 반감만 생겨서
가능하면 국도로만 이용하는편입니다만...
모르는 곳을 갈때나 급한일인 경우는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네비안내에 따라 고속도로를 이용하죠;;
저도 어지간히 밟는거 좋아하고, 어제 오늘도 고속도로에서 잘못(?) 많이 하고 다녔지만,
정해진 법규의 바깥에 있는 사항들까지 쾌적성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점은 의문입니다.
단,
사람이 사는 세상이고, 규정속도를 크지않은 범위내에서 넘나드는 행위까지 싸잡아
과도하게 비난받을 순 없겠고, 규정속도 준수의무 못지않게, 규정속도 내에서는 쾌적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문화 계몽에도 힘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 떼고, 고속주행은 위험합니다. 설마 '나는 운전잘해서 위험을 끼치지 않아, 나의
과속은 그렇지 않아' 하는 어이없는 운전자는 안 계실테구요. 그런 위험을 단속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백번 공감받아 마땅합니다.
또한 그런 정부의 조치는, 여타 다른 부분에서 보여지는 허술함이나 자주 나오곤 하는
김여사의 흐름방해니, 1차선 고집이니, 전조등 상향조정이니 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테드의 많은 분들이 제한속도를 어기고 계시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곳에서까지
제한속도를 넘는것에 정당성을 부여한다거나 또 다른 한심한 교통문화를 예로들며 물타기
하려는 것은 없었음 하는 바램에 한줄 끄적여 봅니다.
답답스런 원칙이지만, 그 마저도 없다면, 그것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좋을대로 즐기는 자가
늘어난다면, 이 세상은 정말 끔찍해 질 겁니다. 현실적으로 다 지켜지건 아니건 간에, 존중
받고 지켜야할 것으로 간주되어야 하는게 원칙이니까요.
저도 정해진 속도 이상의 과속을 하는 분들이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법이 옳다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아우토반이 있는 독일이나, 여전히 100Km의 제한이 있는 우리나라나 운전자와 정부 모두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안전이며, 동시에 쾌적성, 빠른 시간내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점 등일것입니다. 독일이 안전은 안중에도 없기때문에 속도무제한의 법칙을 유지하지는 않을겁니다. 올바른 왼쪽 추월, 추월차선 사용등의 주행수칙이 지켜지면 고속주행도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믿음은 사고율로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운영자님외 많은 동호인들이 성토하는 것은 이런 안전주행수칙의 계도나 단속없이 과속단속만 일관하는 정부의 일차원적이고 현명하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자료 몇 가지 첨부해 봅니다.
영국 DfT 장관
"속도제한을 높이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_-
교통사고 부분은 42-49p (44p를 보시면 후진적인 독일의 옛 모습이 나옵니다)
참고자료 - 70년부터 각국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그래프 IRTAD 자료
각국 교통사고 사망자수 변화 추이
Table 10. 속도제한을 낮췄을 때의 효과 정리
사망사고 21%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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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사고 9%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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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14%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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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12%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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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lan(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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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1. 속도제한을 높였을 때의 효과 정리
속도 48%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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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ham(1990) |
12개주에선 감소or변동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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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ltz(1991) |
사망/부상사고의 현저한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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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haus(1992) |
사망사고는 증가 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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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감소(14개주에서 뚜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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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lan(1996) |
60~80에서 올렸던 지역은 35%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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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래 하려던 말은 일반적으로 속도제한의 증감과 사고율의 증감은 같은 트렌드를 가진다는 점이니까요.
추월차선 준수율 따위가 높은 속도제한을 상쇄시킬만한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것은 70년대의 독일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링크의 1970년대 부분을 보시면, Autobahn의 10억km당 사망자수는 27명이나 되고, 고속도로 사망률이 일반도로 사망률의 30% 정도로 나오는데, 원래 고속도로 사고에서는 이보다 많이 낮은 숫자와 비율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당시 유럽에서도 고속도로 사망자수는 20명/10억km 이하가 흔했습니다. 스위스는 11명/10억km 이었구요)
1970년과 지금 Autobahn의 정책적 차이라면, 속도제한이 상대적으로 훨씬 많아지고 낮아졌다는 것 정도가 있겠네요.
There was no statutory speed limit in Germany for roads outside of city limits until 1 October 1972, when a general maximum speed of 100 km/h (62 mph) was introduced on rural 2-lane highways as part of a large scale experiment (Projektgruppe “Tempo 100,” Keller, et. al., 1975). This limit was extremely unpopular, but since it reduced accident rates significantly, it was there to stay and made permanent at the end of the trial period on 1 January 1976 (Praxenthaler, 2000).
일탈의 재미가 그것이겠죠. 왠지 빠져나갔을 때의 희열감 ㅎㅎ
속도 제한에 대해서는 얘기가 끝이 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추월은 왼쪽으로만 허용하는 등의
기초적인 부분과 기타 등등의 많은 기본적인 것들만 제대로 재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제한 구간이 있는 독일에 살아도, 250km/h 속도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차를
가끔 몰게 되어도 실상 200km/'h 이상은 몇 번 달려보질 못했습니다.
제 운전 실력이 한계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연비가 좋지 않은 이유도 잦은 급 브레이킹과 악셀링 때문이겠죠.
한국 내에서 가장 먼저 고치고 싶은 도로는 강변북로 성산-한남대교 방향입니다.
우핸들 차량의 나라인데 신기하게도 진출입로가 대부분 1차로에 있어서 좀.. ㅠ
좀 엉뚱하지만 갑자기 직활강 단속이 생각나네요. 해외 스키장에서는 직활강 단속도 없고 하는 사람도 잘 못봤습니다.
그건그렇고 저도 정속주행 +10/20 정도로 달리다가 가끔씩 지루할때 여유출력으로 140-160k 정도 달려주는게 편하더라구요.
독일 수준의 엄청난 운전교육(특히 추월차로)이 되어있지 않는한 리밋을 푸는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보나, 요즘 차들의 성능발전으로 인해 100-110k의 속도제한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나 싶네요...
독일의 교육도 교육이지만 국민성도 무시할수 없구요... 미국도 추월차선 지키지 않는차 무수히 많습니다.
요즘 신설 고속도로들 선형이 정말 엄청나게 좋더군요. 그런데, 최고속 100~110km/h는 도로에 비해 너무 낮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한속도로 가도 정말 느리게 느껴질 정도이니까요. 선형 좋은 고속도로의 경우 프랑스의 제한속도나 독일의 권장속도인 130km/h 정도 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제한속도를 올리면 1차로 정속차량에게도 좀 압박이 있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무엇보다도 고속도로 주행질서 확립이 중요한데 가장 문제는 1차로 정속주행차량이죠. 경찰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모든 단속을 카메라에만 의지하는 소극적인 단속태도, 1차로 정속주행, 관광버스 그룹드라이빙 등 주행질서를 어지럽히는 차량들에 대한 실질적 단속이나 계도가 없이 카메라만 설치하고 갓길에 서있기만 하는 고속도로 순찰대는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까이꺼 주유한번더하지하고말입니다.
그러나,이런충동도 억제시키는것들이있으니
바로 도로위의 실선라인에도 단속이되게해놨더라구요 거기에 갓길에도 단속포인트를...
과거 두차선정중앙을물고단카까메라피해보기.. 갓길로 빠져보기등...이제 다 청산하고 무난한 경제적인속도를선택하고있지만,
정말 엔진오버히팅될때까지 원없이 달려보고싶습니다 -!
교통량이나 기상상황에 따라서 제한속도가 동적으로 바뀌는 시스템이 도입되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현재는 안개가 꼈을때는 몇 % 감속하라고 가이드는 있지만 실제 표지판이 바뀌지는 않자나요.
제한속도 표지판의 내용이 차량이 없는 직선구간은 200, 차량이 약간 적으면 130-150, 평상시에는 100-120, 안개가 심하거나 그러면 80 이런식으로 동적으로 변경되면 어떨까요?
안전한 시스템도 좋지만, 너무 시스템 룰만으로 제약하는것도 방법이 이것 뿐인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스트레스 받아 국도로 내려가면 만만치 않게 설치된 카메라들을 볼때면
카메라 구입에 얼마나 쓰는걸까 라는 생각만 드네요 ^^
솔..직..히........
막~~ 달..려..보..고..싶..을..때..가.......
많~~습..니..다...... ^^
요새 민자 고속도로 많던데;; (천안 논산간은 2차로는 단속 안한다는 오래된 정보가,,, 있지요.)
민자 고속도로라도 무제한으로 풀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님 (한 160정도로)
왜냐하면 이제 신설고속도로는 죄다 민자로 건설 될거니까요. ㅎㅎ
ㅎㅎ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저도 예전에는 160이상의 정속을 했지만, 기름값이 오르고 난뒤...
160정도가 제일 기분좋게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속도로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1차선 주변차량의 평속이하로 정속주행하시는 분들에 대한 교육은 느껴집니다. 이로 인한 차선변경과 회피로 인한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경찰은 대안을 못 내놓고 있으니...
가끔은 경찰이 서서 카메라나 찍을게 아닌 1차선 도로주행을 빠른 속도로 하면서 계도에 나서는게 더 낳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는 카메라가 두려웠는데....
1600cc+엄청타이트한 4단 자동변속기 차량이 되어버리니...
2~3차선에서 90km/h 고정으로 달리다보니 여유+연비 를 생각하게됬습니다...
이제 달릴때 신경쓰는거는 뒤에 더 빠른차가 있다면 하위 차선으로 빠져서 뒷차에게 방해가 안되면서 천천히 달리는것만을 생각합니다 ㅎㅎ;;;;
하지만 간간히 2천cc넘는 차를 몰때는....신형 박스형 카메라가 제일 무섭습니다...아예 안보여요 ㅜㅜ
ㅎ.ㅎ.
그 순천에서 달리던 차가 저인데....
아내의 생일날 ...낮 시간대에 아내랑 섬진강 벚꽃놀이 가던 차에 뒤에서 데이라이트를 켠 아우디가 보여서
같이 쓰로틀 밸브를 오픈시켰었는데, 조금의 여유를 남겨두고 밟았었습니다...
잠자던 아내가 갑자기 깨더니 "속도를 내면 그렇게 재밌냐" 해서 황전 나들목에서 브레이킹후 아우디를 배웅했었는데,
마스터님이라니......좀 더 달려볼까 하다가 내 할일에 충실해야겠다 싶어서 ...
나름 짧은 시간이었지만은 즐거웠구요...자전거 캐리어 올려진 카이맨이었어요... 테드 스티커도 붙여져 있었는데...
그러게요.. 형편상 장거리 고속주행을 가끔 하게되는 저로서는.. 요즘에 새로 생긴 도로 옆쪽 깡통이 참 밉더군요.. 예전의 도로 윗쪽에서 내려보며 찍는 방식이 그나마 인간적이었다눙.. 이 깡통은 속빈강정도 많고 바라보는 각도도 제각각이라 대체 어디 정도에서 속도를 규정속도로 맞추어야 하는지도 좀 애매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전보다 더 미리 속도를 줄여야 하는 아픔이..
근데 2차선에 트레일러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블로킹 해줄 때는 좀 신경 덜 쓰고 휙~ 지나가도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ㅋㅋㅋ
아무리 곱게 봐주려해도
지금의 정부의 행태는 어떻게 더 잘 뽑아? 갈까에만 몰두 하는것 같아
몹시 불쾌 합니다
빈혈 환자에게서 강제로 채혈 해가는 그런 기분이 드는건 저만 그런건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그렇게 받아가는 범칙금등을 어디다 쓰고있는건지 원
위에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고속도로에서의 운전 에 관한 계도나 안전 교육등에 쓴다면
저렇게 많은 수의 카메라가 과연 필요할까 싶내요(카메라는 무슨돈으로 살까요 )
고속도로에서 규정속도 지키면서 운전하면... 카메라 없는 램프는 도는 속도가 규정속도와 (타이트한 곳에서는)비슷하거나 (루즈한 곳은)훨씬 더 높고 재밌더군요. 150km정도로 직선 나오면 다시 악셀 놓고 100...
고속도로 주행...규정 속도지키며 주행할 때 졸린 게 더 문제인 듯싶습니다.
인간은 지루함을 느끼면 졸음이 오는데 그런 생물학적 속성은 간과하는 듯합니다.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사고는 단속으로 불가능한데 그것 좀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 부터...
현실에서 법이란 게 국민을 위해서 있다기 보다 국민을 통제 하기 위해 있는 것이니 특히 우리나라에서 모난 놈들은 돈 없으면 살기 힘들죠.
그분 말이 진리인가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돈 없으면..."이라는 말은 안 읽으셨나 봐요? 제가 느낀 것을 쓴 것 뿐 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말 했을 시점 보다 지금은 (우리나라) 고속도로 단속이 더 심해졌고 더 강화 되고 있죠.
물론, 더 강화 되면 벌금이 더 강화 되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겠죠. 벌금 없이 면허취소만 되겠습니까? 물론, 외국도 그렇겠죠.
국도와 산길은 외국 보다 더 달리기 좋겠지만 (폭주족 사건 등으로)그도 점점 나빠질 거구요.
무한 경쟁으로 경쟁에 미친 나라가 운전교육만은 저질 수준이고 그로 인해 하향 평준화된 제한 속도가 불만인 한사람의 의견 일뿐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단속만 해서 금수 통제하듯 하기 보단 선진화 된 운전교육 부터 시작해 교통문화 계몽(인식의 전환)이 더 선행 돼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돈이면 다 되는 법규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죠.
(1년에 범칙금으로 거둬들이는 돈이 엄청나게 많은데 엉뚱한 곳엔 돈 써도 그런 부분에는 제대로 사용하지 않죠.)
나라를 떠나 사람들에게 도로교통법이 중요한 건 단속을 위한 단속이나 소비적인 벌금이 아니라 사고가 안 나는 게 목적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저는 (요즘)고속도로에서는 규정속도이상 잘 안 달립니다~^^
저 역시 고속도로에서는 규정속도이상 잘 안달립니다. 연비도 그렇고 차의 소음도 그렇고, 무엇보다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와인딩 하시는 분이시니 잘 아시겠지만, 산길에서 달리면 사고자체의 확률은 늘어나지만 신체가 다칠 확률은 그리 높지않습니다. 그에 비해 고속도로는 너무나 속도가 빨라서 사고 확률이 낮아도 한번 나면 크게 다칠 확률이 높죠.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운전교육'같은 거창한 것에 대해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1차선을 정속주행하는건 짜증나지만 그냥 제가 피해갑니다. 불꺼진 차를 밤에 만나는건 위험하지만 속으로 욕하고 맙니다. 저 또한 산길에서 고속으로 달리고 하기때문에 제가 그런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를 크게 벗어나서 초고속으로 달리는것이 정당화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평소에 바른 운전습관이나 제도에 대해서 얘기하던 분이 말이죠.
우리나라는 독일이 아닙니다. 엄연히 제한속도가 정해져있는 곳입니다. 옆나라인 오스트리아까지 예를 드신 분이 '난 고속으로 달리고 싶은데 카메라 많아서 짜증난다'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하고, 그에 대해서 동조하는 내용이 대부분이 놀라울 뿐입니다.
그렇다면 1차선 정속주행이 그리 욕먹을 짓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뿐입니다.
방금전 동호회 회원들과 지하주차장에서 DIY를 하고 왔는데, 다들 본문을 읽고는 어처구니없어 하더군요.
이렇게 보면 와인딩타는 사람들이 차라리 참 양심적인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대부분은 다른 사람, 다른 차들에게 피해 안주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거든요. 자기들이 하는'짓'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수있다는걸 알고 최대한 주의를 요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저희쪽만 해도 머플러는 순정, 아니면 저소음 필수입니다. 안그러면 배척당하거든요)
고속도로에서 '쏘는' 사람들은 오히려 다른 경우에 대해서 비난을 가하면서, 자기들은 정당화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네요. 쩝
뭐 사실... 달리지 않는 일반 운전자들 눈에는 불법을 자행하는 같은 부류로 보여 지지 않을까요?
저도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최대한 공포감이나 혐오감 주지 않고 사고 안 나는 게 이상적인 법이라고 생각하고 운전 합니다.
-피할 수 있는데도 사고나서 과실 따지고 있는 거 참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잘 못 해도 안전하게 회피할 수 있으면 사고 안 나는 게 제일이죠.-
와인딩도 누가 언제, 어떻게 접근 하느냐에 따라 안전도가 달라지듯이(와인딩 하다가 사망한 사람도 있고 골병들어 고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도 누가 어떻게, 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와인딩이건 초고속 주행이건 자신을 무리수 안에 내던져 놓는 건 마찬가지죠.
와인딩이 고속도로 고속주행에 비해 어떤 면에서 양심적인가요?
배기음이 적으면 양심적인 건가요? 제 생각엔 큰 배기음보다는 타이어 스키드음이 일반인에게는 훨씬 공포스럽습니다.
고속도로 고속주행하는 사람들도 와인딩이 그래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처럼 차선 지킵니다. 고속도로 주행에서 배기음이 문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요.
일반 운전자나, 초심자에게 와인딩에서 스포츠 주행하는 분들에게는 고속도로 고속주행보다 더 위협적이면 위협적이지 덜하지 않습니다. 와인딩길은 대부분 60km가 제한속도인데 아무리 연습한답시고 페이스 낮춰 주행하는 분들이라도 60km 안에서 와인딩타시는 분들은 1%도 안될겁니다. 와인딩길을 40~50으로 기어다니는 분들께 80이상의 스포츠주행자들은 공포와 위협의 대상이죠. 블라인드 코너를 돌아나오는데 맞은 편에서 '차선을 지키는' 스포츠 운전자가 지나가면 소스라치게 놀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갑작스레 놀라서 급조작 및 오조작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60km제한 와인딩도로에서 90으로 달리는 것은, 100제한 고속도로에서 150으로 달리는 것과 초과하는 비율에 있어서 다를 게 없습니다. 게다가 와인딩이 상대적으로 저속에서 부상의 정도가 덜하다 주장하시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턴하다가 슬립이라도 나서 대항차와 충돌하면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쉽상입니다.
심원보님 말씀대로라면 도로주행에 관련한 사소한 규정 하나 조차도 어기면 안됩니다.
와인딩 자체도 난폭운전으로 단속대상감이라는 것도 알고 계시겠지요.
ㅎㅎ 그래서 저는 '해외 사례를 보면서 운전 예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한다'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제가 이미 일반사람들이 봤을때 '난폭운전'에 해당하는 주행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해를 잘 못하신것 같은데, 저는 고속도로에서 초고속 주행을 하든, 와인딩로드에서 난폭운전을 하든 거기에 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운전예절'에 대해서 그렇게 강조를 하시던 분이, 갑자기 '난 고속도로에서 밟고싶은데 카메라 짜증난다'식의 글을 올리고, 거기에 수많은 동조가 보이니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이런걸 '이중성'이라고 하죠.
양심적이라는 의미는 '마인드'의 차이를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추돌이라...저랑 같이 와인딩 타는 사람들이 실제로 정면 추돌 겪어봤습니다. 그런데 대항차가 아니고, 와인딩 타는 같은 회원들끼리였죠. 차는 폐차하고 불타서 소화기도 뿌리고 했습니다만, 뭐 그사람들 이번 주말에도 역시 산에서 보고 있습니다.
허승님 와인딩 깎아내리면서 고속도로 두둔하는군요 참... -_- 그래서 반박좀 하겠습니다.
일단 둘다 위법은 분명합니다.. 똑같애요 누가 더심하냐 그걸 따지는것 부터가 웃기는거에요
그나마가 와인딩로드는 인적도 드문 구불부굴한 시골 산길이라 오는차도 거의없고 심야시간입니다
고속도로 과속과 칼치기는 모든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가장~~ 많이 다니는 도로에서 자행한다는거...
그저 엑셀만 밟으면 되는 자동차 성능에 의지해 드래그 레이스 마냥 고속으로 일반인들 헤집고 다니는게
일반인 시선이나 사고피해나 훨씬 안좋습니다.
즉 하려던 이야기는 그게 아니고
고속도로나 일반도로나 규정으로 달리는게 맞는겁니다 그걸넘어서면 둘다 잘못입니다^^
심원보님도 그거에대해선 이견이 없다고 하시는데요? 정말 이중성이 웃기는거죠...
이곳은 마치 독일의 법이라면 악법도 좋은법이 되네요^^
일본도 자동차 선진국인지만 고속도로도 규제 매우심하고, 180km 차량설계 리미트라는것도 존재합니다.
그래도 과속하고 싶으면 다풀고 카메라 있어도 300km찍고 옵니다 . 그러하므로 어디든 각자나라에 맞게
규정에 맞게 탑시다. 사회가 그렇자나요? ^^ 즉 권영주씨의 의견은 잘못된거죠^^
과속을 합리화 하려하다니요....
배윤진님, 이런 말을 하기가 좀 그렇지만 저는 와인딩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도 입이 열개라도 준법이나 교통문화 그런 것들을 운운할 자격은 없다고 해야겠지요.)
정확히 말하면 와인딩'만'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자동차 좋아하고 스포츠 주행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서 고속도로에서 그저 배기량만 믿고 고속주행하면서 스포츠 운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한심해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심원보님께서 고속도로 고속주행에 비해 와인딩은 남에게 피해가 덜하다는 말씀을 하시기에 고속도로나 와인딩 모두 규정을 벗어나는 점과 타인에게 가해지는 위험성에 있어서는 똑같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제 의견은 배지윤님 의견과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심원보님과 제 덧글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p.s 저는 아무리 권영주님의 글을 여러번 읽어보아도 과속을 합리화하는 내용이라고 읽혀지지 않습니다.
고속주행을 할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하고, 고속주행을 하고 싶다는 푸념으로 들릴 뿐이군요.
바꿔서 읽어보면 결론적으로는 고속주행을 하고 싶지만 카메라 때문에 (적어도 카메라 근처에서만큼은)
제한속도를 지킨다는 뜻이 됩니다.
제한이 거의 없는 독일과, 무지막지한 저가형(?) 카메라로 무장한 국내도로의 사고율을 비교하면 어떨까요?
빨리달리는게 무조건 위험하다는 발상자체가 아주 원시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그것보다는 추월선과 주행선의 차이점을 교육시키고
추월선 주행을 단속하는게 훨씬 안전하고 이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