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 자동차, 미국 점유율 높아져

멕시코산 자동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AMIA(Mexican Automobile Industry Association)는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이 두 자리 수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미와 유럽, 아시아 시장의 수출도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달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1% 오른 19만 9,310대로 이중 수출은 16만 5,046대(+45%)였다. 반면 멕시코 자국 판매는 6만 8,766대로 7.3% 상승에 그쳤다. 미국으로 수출은 11만 6,429대의 전년 1월보다 36%가 상승해 미 시장 점유율 14.2%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전체로 보면 멕시코산 자동차의 미국 점유율은 11%였다.

이외에도 캐나다 수출은 14.4% 오른 1만 3,513대, 남미는 3배 이상 상승한 1만 9,190대, 유럽은 20% 오른 9,859대였다. 멕시코의 지난달 수출은 2008년 1월보다도 40%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작년 1~11월 사이 자동차를 비롯한 부품의 수출액은 456억 3천만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