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아침에 처형한테 전화가 오더니 타이어 펑크났고, 긴급출동은 불럿는데 30분이나 걸리니 와서 타이어 교체좀 해달랍니다.
현장에 가서 상황을 보니 타이어 사이드 월이 찢어졌더군요. 아침에 차뺄때 바위에 살짝 긁혔다고 하는데.(상황상 살짝은 아닌듯)
살펴보고 있으니 긴급출동서비스 도착....
게러지작키로 차 떠는 동안 전 스페어 타이어를 꺼낼려고 트렁크를 살폈습니다.
o.O) 응~
타이어가없네요..타이어 자리에는 이상한 장치2개뿐..
요런게 들어있더군요..
대략 펑크씰링액+콤프 세트의 리퍼에킷이 들어있더군요.
급하게 출근은 하셔야 하는 상황에 처의 차를 빌려드리고 라프는 작키로 떠놓은 상태에서 제차에 펑쳐난 타이어를 가져가
새 타이어로 교체 후 장착 하는 플랜을 세웠습니다.........만
차에 작키가 없더군요....(제차에도 없는 상황...)
그래서 제 차 스페어 타이어를 부목삼아서 프레임 밑에 깔아놓고 왔습니다..
일반 펑크는 상관없는데 사이드월니 나가는 펑크는 난해하더군요...
저 씰링액이 싸이드월도 처리해줄까요????
그리고 저 콤프는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요런 어뎁터가 동봉 되어있더군요.
<사진출처 :http://blog.gmdaewoo.co.kr/444>
한편으로는 원가절감의 냄새가...그리고 뚱뚱한 라프의 다이어트가 생각난 아침이였습니다..(덕분에 회사 지각..ㅜㅜ)


아 그리고 셀프 리페어 킷이 흔히 '도넛'이라고 이야기 하는 컴팩트 스페어 보다 원가가 더 들어 가고, 특히 미국 처럼 신차들에 '로드 사이드 어시스턴트'라고 해서 한국 보험회사에서 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야 하는 메이커 입장에서는 절대 원가 절감을 위한 선택이 아닙니다. 오히려 무게 절감과 '스페어 관리' (주기적으로 스페어에 바람이 있나 등을 체크 하는것)등으로 인한 소비자의 이득이 더 크죠.

아~ 그렇군요.. 전 연비 그리고 원가절감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소비자가격만 따졌을때는 (탬퍼러리 타이어말고 일반 알로이 휠+타이어) 리페어킷 보다 훨씬 비싼 느낌...
오늘 타이어 가게에서도 일반인(처가식구들)과 예기할때도 모두가 생각하는게, 원가절감의 느낌이다라고 생각하시더군요..

라프가 스페어타이어가 없습니다...ㅡ.ㅜ
그래서 저도 얼마전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터지는 바람에 일요일 저녁 강릉시내에서 쌩고생 한적이 있네요.....
엑센트 탈때는 타이어에 뭐가 박혀서 바람빠진적은 있어도...
그냥 터진적은 없었는데.... 라프디 출고받고 4개월만에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터졌습니다....
본문에 적힌 내용과 비슷한 사이드부분이 허늘허늘하더군요...
타이어회사 본사직원이 나와서 확인하고 갔는데... 공기압체크를 안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암튼 결론은 라프는 리페어킷만 들어있습니다......

TMK = Tire Mobility Kit 라고 부르며, 생각보다 비싼 장비입니다.
씰런트 역할인 리페어 액의 크기를 보니 300cc 이상이네요. 상당히 큰게 들어간듯합니다.
컴프레서도 좀 크게 보이는데, 저 정도면 대못 박혀서 난 펑쳐는 0psi부터 3분 이내에 공기압을 채울 수 있습니다. (안되면 불량이죠) 유용한 장비인데, 사이드월 찢어진 것에만 적용을 못하는 단점이 있죠.
리뷰를 좀 하고 싶었는데, 마침 글을 올리셨네요.

동호회에서 검색해 본적이 없으신가 보네용
라프는 스페어 타이어가 없습니다. 차량인도할때도 말해주더군요 스페어 타이어없으니 설명서 읽어보시라고
저 액체를 타이어 내부에 주입하고 컴프레서로 일단 달리는 정도까지만 하는 장비입니다.
허나 저 액체 사용하면 타이어를 분리해서 깨끗이 닦아주던지 타이어 갈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보험회사 렉카차 불러와서 끌고 가는게 낳을듯 합니다.
에어 컴프레서는 각종 장비에 바람 넣기 참 좋고 앞에 꼬다리 삼종세트도 있어서 공에 바람도 넣고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도 넣고
매우 유용합니다. 허나! 성능이 그리 좋지는 아니하고 잠깐사용 해도 발열이 심하여 좀 불안한감이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주소를 명기해도 되는지 저어하나.. 다들 아실만한 곳이라 써봅니다.
보통 현대, 기아부품은 모비스몰에서,
GM대우, 르노삼성 계열 부품은 smpart.co.kr 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
수리 키트는.. 라세티 프리미어 혹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차종 선택하고, 세부항목으로 소모품 선택하시면 찾을수 있습니다.
마티즈용이 라세티용 보다 용량차이인지, 기능차이인지 조금 싸네요.
근데, 기능적으로 보면 저 GM대우 순정보다는.. 비슷한 가격대이면서 디지털로 목표 공기압 세팅할수 있는 오토코스 제품이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에 풀사이즈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있건, 템포러리가 들어있건, 수리킷이 들어있건
그다지 이슈화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서로 마찬가지는 아닙니다. 본 글은 라세티프리미어에 대한 쓰레드이기 때문입니다.
라세티프리미어에 관련된 정보글들을 남기는 와중에 쌩뚱맞게 "so what?" 한마디 남기고 사라지셨습니다..
라프에, 그리고 GM에 관심 없는건 알겠는데(아님 반감정 정도라고 해야 하나요?), 뭐 그렇게까지.. 라는게 제 생각이구요.
그래서 저도 so what? 하고 물은거구요..
좀 보기가 좋지는 않아서요..
요즘 현기차와 GM의 내수시장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슈가 되어 민감한 부분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예전 르망/엑셀/프라이드 시절부터 고속주행 안정성이 비교적 좋은 오펠설계베이스 차량이 제 운전스타일과 맞아서 조금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사실 대빠(?)까지는 아닙니다.
사실 요즘의 GM의 옵션질하는 것 보면 저도 많이 짜증이 납니다.. 한국시장 한마디로 깔보는거죠..
그냥 제스타일에 맞는 기본기(?) 충실하고 가성비 높은 차량을 찾고는 있는데.. 그런게 제 손에는 쉽게 주어지지 않으니..
암튼, 제 생각에는 차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서 그런 부분이 있는데, 그걸 그렇게 배타적으로까지 표현해 내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뭐 저도 전에 댓글에서 이부분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지 않았나 하는 자성도 있구요.. 차 좋아하는 사람들이 좀 보수적인 면이 있고, 한번 선입견이 박히면 생각외로 그걸 잘 못벗어난다는 점도 있는 것 같구요..
머 그렇다구요..
몇몇 차종에서 저런다고 보았습니다. 마티즈도 그렇고요.
꼭 원가 절감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울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