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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까지 야근중입니다 ㅜㅜ
일하다 잠시 쉴겸 창가에서 찬바람 쐬고 있는데
길가에 중학생쯤되보이는 두사람이 소곤소곤거리길래
이새벽에 집에안가고 뭐하는거지 ㅡ ㅡ;;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옆에서 차문닫히는소리가 들리길래
음 부모가 옆에있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같은 사무실쓰는 실장님 차안에서 핸드폰 불빛이 왔다갔다...
그사이 밖에있던 두녀석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한넘은 열심히 차안을 뒤적거리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자동차 경보기를 놔두고 가신터라 일단 한손에 경보기들고
구두 갈아신고 내려가서
경보기로 차문을 잠가버립니다
차안에있던녀석은 당황하더니 조수석문을열고 냐려서는 차뒤쪽으로 이동
"너 이리와봐"라고는 했지만 뭐 오란다고 오겠습니까 ㅡ ㅡ
차들뒤쪽으로 슬그머니 이동하더니 건물사잇길로 냅다 도망가네요
뒤쫓아 열심히 달려보았으나 몸은 말은 안듣고...
결국은 놓치고 말았습니다
차주한테 전화해보니 중요한건없었다고 해서 그나마 다행이긴한데
앞으로는잠긴문도 다시한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요즘은 도어의 락킹 시스템이 락킹 시스템이 아니더군요.
문여는데 시간 조금더 오래걸리게 만들었을뿐...
아무리 못 열게 방법을 강구하지만 그걸 다 뚫고 다 열어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