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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원가절감의 압박이라면 저럴수도 있다고 봅니다만(물론 저럴수도 있지만 용납하기는 힘들죠), 200-0 반복은 너무나 가혹한 조건이라.
어쨌든 패드와 로터의 재질 궁합이 잘 안맞거나, 패드가 좀 저질로 납품이 됐거나 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어보이네요. 차도 무겁고 출력도 높은데 좀 잘 해주지... 쩝.
베이퍼록이었으면 별로 힘들이지 않고 페달을 바닥까지 밟을 수 있었을듯 한데, 글로 봐서는 이 쪽은 아닌거같기도 하네요.
글세요.. 200 → 0 반복 제동시 불안나고 버티는 패드가 있을까 싶은데요.. 스포츠 성향 높은 Low-steel 이나 아에 Semi-steel 패드가 아닌이상...일반적인 NAO 패드로는 절대 못버팁니다...불이 붙을 정도면 적어도 5~600℃ 정도 올라갔다는 건데..쩝...
유럽차가 아닌 국산, 일본산, 미국산 차량 아무거나 들고와서 저런 식으로 밟으면 다 불 날텐데요...
석기자님이 이번엔 좀 무리수를 둔듯하네요...그런데 저런 시험을 일반도로에서 해도 되나요??? 시험로는 아닌거 같은데..
'나 과속했오~'라고 공개하는 건데.. 누가 신고해도 괜찮은건가요??^^;;

NVH 에 유독 예민한 소비자 취향 + 겉치레&원가절감을 위한 제작사의 Needs 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물이 아닐까 싶네요. 브레이크 시스템에 대한 현기차의 기술력이 부족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구요. 초반 응답력을 높혀 제동 성능이 좋은 것처럼 보이게 하던 기존의 셋팅력과 그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운전 패턴 때문은 아닐런지. 더불어,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에 수반되는 분진/소음에 따른 클레임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니 저런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기사본문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불이 붙는형상은 다른차에서도 나타날수있는거고 그리 놀랄만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0-0제동후 페이드현상이 나타나 2차시도때는 서서히 정지하는 수준으로 제동력이 떨어졌다 라고요.
동영상도 풀브레이킹인데 마찰력이 떨어져서 서서히 정차하는것이라고 하더군요.
저정도 제동이라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저도 현대의 밀리는 대용량 1p브레이크 때문에 애꿋은 운전자를 골로 보낼뻔한적이 있어서 저런거보면 정말 차 타고싶지가않습니다.
하지만 다분히 자극적인 영상을 넣어 이미 영상을 본사람들은 불이났다~부터 인지할텐데요// 더욱이 불이붙어버릴정도로 열을받았으면 그이후에는 회복안될정도로 손상되어 제동안되는것아닐까요?? 레이스용패드도아니고말입니다.


기사 본문에서 분명 맨 처음에,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테스트를 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괜히 트집잡으려고 테스트 한게 아니라는거죠. 내용중에 불이 붙는 현상에 관한 설명도 충분하구요.
다른사이트도 아니고 테드에서 "자동차회사에서 저렇게 만들었을리 없다." "불붙었다 라는것만 강조될 것이다" 라는 의견이
올라온다는게 놀랍습니다.
저 기자분이 테스트 한 장소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딱 보아도 오가는 차 한대도 없는 아주 한적한 상황에서 테스트 한것으로 판단되구요.
제가 그랜저를 구입할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택시를 타게 되었을때 브레이크결함으로 문제가 생긴다거나, 내 뒤를 따라오던
그랜저가 제동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이미 저속에서 브레이크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가혹테스트를 한거고, 저정도 테스트 해보려고 하는데 현대가
주행테스트장을 제공할리 만무하니,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기사에 추가된 내용중 현대가 테스트를 허락한다고 했으니 제대로 더 테스트를 해서 의혹을 불식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감입니다.
요즘 테드 예전하고 다른 글들이 많이 올라오죠.
머.. 현기차 성능이 좋아져서 라는 생각도 들고.. 현기차가 온라인에 신경 많이 쓴 결과라는 생각도 듭니다.
용진님 의견처럼 현기차가 위기의식을 느꼈다는데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류의 시승기나 리포트 매체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브레이크 성능이 엔진 성능처럼 수치화 할 수 있다면
현기차가 마케팅을 위해 좀 더 신경 썼겠죠.
실제 저도 저런 상황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님.. 차를 다 경차 출력 정도로만 만들어야죠..

공감해주시는 분이 계셨군요... ^^
암튼 저는 요즘 좀 더 조심스럽습니다... 댓글 조차도... ㅎ
첨 저 기사를 보고, 그리고 아는 동생녀석들과도 이야기해봤지만...
궁금한 점은 타 메이커 차량들은 동일 상황에서 어떨까? 였습니다...
심지어 수입차까지도...
(한 동생 녀석은 토러스를 저렇게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 덩치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ㅎ)
반복 브레이킹 상황에서 개선해야될 점은 개선해야겠죠... 브레이크액을 최소 DOT4 이상을 쓰던지... 호스를 강화하던지...(초보자라 이정도만 생각나네요...)
정녕 현대차가 자기 회사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그 만큼의 시선이라고 생각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래서 브레이크에 들이는 돈은 아깝지않은것 같습니다.
잘서는 멀쩡한 2p놔두고 대용량 1p로 교체하는 이유도 혹시 원가 절감일까요?

현기차들은 시속 150km 이상 영역에 대해서 설계나 세팅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 듯 해요... 이전에 젠쿱 오너였지만 타면서도 160 이상의 영역에서는 서스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은 듯 했어요.
솔직히 현대 기아차 브레이크 성능이 좀 부족하긴 하죠.
이 차 저 차 몰아보면
확실히 르삼이나 지대(아, 쉐보레인가요ㅋ) 보단 피로도가 빠르고 초반 답력 위주로만 세팅되었다는 걸 느낍니다.
최근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는건 현대 기아차의 출력이 너무 출중해져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브레이크 쪽이 쳐진다는 느낌입니다.
신형 카니발 몰아보곤,
우와, 이렇게 잘 나간단 말야? 했다가
브레이크 밟았다가 식겁 했습니다.
덩치는 커다란게 설 생각을 안 하더군요. -.-
이런 자극적(?)인 기사들이 좀 나가야 일반 사람들의 인식이 좀 바뀌고,
그래야 현대 기아쪽에서도 브레이크에 신경을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참에 이 문제가 이슈화됐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ZZc2hZw6e9s
클릭하시면 Ultimate Ferrari 458 Italia Loud Sounds!!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 으로 갑니다
몬자 트랙을 달리는 458 유저들인듯합니다
1분 37초에 나오는 458 카본 세라믹 로터에서 연기가 폴폴 올라오죠..
달릴때는 불이 붙을 정도로 올라 갑니다...
이것도 4억 스포츠카 브레이크도 브레이크에서 불붙는다 라고 기사를 쓰는게 맞는걸까요?
몬자트랙은 5km트랙으로 주행후 피트인할때는 다소 냉각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458 페라리는 주행풍의 덕트도 아주 잘되어 있죠
테드의 뎃글을 보면 그래도 타 싸이트와는 비교 안되는 논평의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뎃글을 남기는건 현대차가 문제가 없다라는 말을 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글을 올린 분의 위치로 봤을때 너무 가벼워보여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이 재미로 말하기 좋은 꺼리로 삼아지는것에 대해 아쉽습니다...
전문적 내용으로 포스팅 되었다면 재미 없어 읽어 보지도 않았겠지만 말입니다
브레이크 문제는 k7때 부터 지적된 내용이지만...
-영암에서의 무지 막지한 사건도 알고 잇고-
대중의 눈높이나 대중의 요구가
이음없고 분진없는 패드를 요구하는것도
그리고 그것에 대해 너무 무신경한 메이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관계자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브레이크 덕트 만들어서 좀 식혀주세요...
차들어보면요 앞범퍼에서 브레이크쪽으로 주행풍을 보낼수 잇는 구조의 형상 이 있어요
이부분도 좀 보고 따라해주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SgyXPkvcuGM&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6-wP2cwJu7I&NR=1
불 붙이는 영상이 꽤 있군요 ㅋ
현대에서 테스트 제안인 들어와 영상이 중지 되어 있네요 ㅋ

저 기자가 쓴 글의 제목은 "그랜저5G 브레이크 테스트" 입니다.
왜 테스트를 하게 되었는지, 불은 왜 붙는지, 그 이유도 기사 내용중에 충분히 설명되어있으며 논점도 아닙니다.
기사 제목도 문제가 없고 내용도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문제라면 독해력 없이 댓글을 다는것 입니다.
이 곳은 testdrive 입니다.
예전에 한참 재미 있으면서 어처구니 없었던 논란이 생각납니다. "기둥뒤에 공간 있다구요"
예전에 브레이크 작업후에... 미케닉 분께서...
100km/h 정도에서... 완전 정지는 아니고 정지 근처까지... 그리고...다시 달리다가.... 반복...
한 3회 정도만 하고... 달리면서 충분히 식히고 주차 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브렘보 권장 초기 길들이기..라고... 하셨던듯.)
원래 석동빈 기자님 하신것 처럼... 저 정도로 해도 괜찮아야 하는 거 맞지요? ^^
1분단위로.. 120km/h -->60km/h : 4,5차례
150km./h --> 급정지 반복... 수? 차례
제차가 아니면 한번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