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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 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을 위한 짚 그랜드 체로키 디젤을 공개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에는 새로 개발된 3리터 V6 디젤이 올라간다. 구형은 메르세데스의 디젤을 사용했지만 신형은 멀티젯 II 기술이 적용된 VM 모토리제이다.
출력은 190마력(44.8kg.m)과 241마력(55.9kg.m)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이는 구형보다 출력은 10%, 토크는 8%가 높은 것이다. 공인 연비는 17% 상승한 12.03km/L, CO2 배출량은 218g/km으로 17% 감소했다. 압축비를 18.1:1에서 16.5:1로 대폭 낮춰 진동을 감소시킨 것도 특징이다. VGT 2056 터보 시스템은 가레트가 제공했다.
새 3리터 디젤은 뱅크각 60도에 CGI(Compressed Graphite Iron) 블록을 적용해 강성을 높였다. 분사 압력은 1,800바이다. 보어×스트로크는 83×92mm, 전체 사이즈는 695×729×697.5mm이다. 엔진의 총 중량은 230kg이다. 엔진에 쓰인 모든 베어링은 납 성분이 없는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