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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좋은 글 올려주시는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면서,
평소 관심(만!) 가지고 있는 차종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도 구해보려고 합니다.
일전에 올렸던 저의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테드의 성향(!?)과 아주 동떨어져 있습니다.
차를 잘 알지도 못 하고, 차에 대하여 이동수단 이외의 가치를 아직 부여하지 못 하고 있구요.(아직 소유 차종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뭐 그래도 테드 글들 열심히 읽어보면서 '아~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http://www.testdrive.or.kr/847550 소위 '슈렉'에 대한 테드 회원님들의 처절한 평가
http://www.testdrive.or.kr/903251 모 회원님 게시물 제목을 도용한 '2500만원이 있다면?'
위 첨부 그림에서도 보셨지만, 제게는 체어맨W가 멋져 보입니다. 요즘 병원 주차장에 CW700 모델이 자주 보여서 생각이 더 자주 나네요.
제네시스, 에쿠스 멋지고 좋지만, 저는 저정도의 대형세단은 좀 중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체어맨W가 딱 그래요.
제가 정말 싫어하는 크롬 덕지덕지(요즘 현기 신차들이 다 그렇죠.)도 자제되어있고, 대신 번쩍이는 크롬휠이... :)
국산 같지 않은 외모와 풍채, 위압감, 게다가 1년전인가 2년 전엔 국내 세단 최초로 4륜구동이 나왔죠?
인터넷에 찾아보면 참으로 많은 차량들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부지런히 시승기 올려주시는 블로거들도 많구요.
하지만 쌍용차량들은 아쉽게도 자주 볼 수 없고, 특히 체어맨H든 W든 체어맨의 이야기는 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영업사원의 홍보용 블로그에 홍보용 기사 스크랩 말고는 찾아볼 수 있는 정보가 전무하다 시피 합니다.
쏘타람다라는 한 블로거의 글 중에 체어맨W의 시승기들을 볼 수 있었던 것을 빼면 제가 본 시승기는 없었습니다.
http://blog.naver.com/kim5353 (참고로, 블로그 메인 이미지가 체어맨W가 미끄러지는 사진입니다. 이유는 직접 찍은 사진을 사용하려 했는데, 그 높이와 너비에 맞는 사진이 저거였다는군요.)
쌍차의 불안한 미래, 벤츠 카피라는 오명 등의 단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현기 대형세단보다 더 멋진 외모와 벤츠로부터의 기술 이전으로 믿을 수 있는 파워트레인(오래 된 것이라 할지라도) 등은 장점으로 비추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테드 회원님들이 체어맨W, 특히 4Tronics 모델에 가지고 계신 의견은 어떤가요?
당장 이런 차를 살 수도 없지만, 나중에 AWD 세단을 고려할 때 이런 차도 한 번 생각해 볼만 하지 않나요? :)
능력도 안 되는 차를 꿈꾸는 것이 무모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꿈 꿀 때가 가장 즐겁지 않을까요. :)
12년된 우리 집 올뉴아반떼는 점점 달리기를 힘들어하는 듯 한데,
국산 중형 세단 한 대 들일 능력도 안 되고... 현실은 시궁창. (ㅠㅠ)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p.s. 정말 테드에는 드문드문 글 올려서 이번이 네번째인데, 그 중 두 게시물이 쌍용차에 대한 게시물이네요. 개인적으론 특정 메이커에 대한 선호도가 전혀 없는데, 이런 저런 생각 하다보니 회원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특히 쌍용차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별로 없어서 그렇게 되는가봅니다.
또 p.s. 능력만 된다면 아버지와 장인어른께는 렉서스 L460이나 벤츠 S350, 제게는 BMW 5 Gran Turismo xDrive, 색시에게는 Audi A6 Avant 정도 사 주고 싶네요. 정말 꿈 같은 이야기로군요. (ㅠㅠ)

어머니께서 난 꼭 은색 체어맨을 타야겠다고 하셔서 아버지 현차 권하시다가 포기하고 500s 최상위 모델을 구입하셨는데 얼마 안되어 짜잔 하고 체어맨H가 나와버리는 바람에... X값 되었죠 ㅋㅋㅋ 구쿠스에 비해서 좀 더 스마트해 보여서 좋아합니다.

작년 추석때 큰아버지차 체어맨 cw700 4륜 가지고 춘천시내 돌아다녀봤습니다
제 느낌은 구형 벤츠W210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에 큰아버지께서 2000년식 W210 타셔서 물론 이것도 운전해봤구요)
차는 묵직하니 잘나갑니다 특히 고속에서 정말 묵직한 느낌 제 다이너스티는 정말 비교 불가더군요 ㅠㅠ
급가속시에는 바로 반응을 하는건 아니지만 쭈욱 잘밀어줍니다 처음에 잘안나가는건가 했는데 몇번 반복해보니
그냥 쭈욱 잘밀어주는 느낌만 계속 들었던거 같네요
급차선 변경시에도 뭐랄까 휘청거린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구요 이것도 역시 제 다이너스티랑 비교시 비교불가 ㅠㅠ
4륜 느낌은 제가 크게 못느낀거 같구요 큰아버지 말씀으로는 겨울에 춘천 오봉산 배후령길 문제없이 다니셨다고 하네요
제 기준에 옵션은 후방카메라 화질 구린거 빼고는 다 괜찬았던거 같네요 이것도 역시 다이너스티랑 비교시 ㅠㅠ
차는 정말 괜찬은차라 생각합니다

일단 자유님 반갑습니다^^, 꾹임다. ㅋㅋ
요즘은 뭐 저도 큰 차 타고 다닙니다만 의외로 '큰 차'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쌍용차에대한 선입견, 인지도는 떨어져있는게 사실이고 그가격대에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예전처럼 에쿠스 아니면 체어맨 이던 시절은 지난것 같네요..
수입차의 문턱이 낮아진것도 한몫 했다고 볼수 있구요..
출퇴근용으로 구코란도, 뉴코란도, 무쏘TDI, 체어맨을 거쳐오면서 쌍용차에
특히 A/S 관련 유쾌한 기억이 없습니다.. @_@
아버지께서 체어맨만 5대째 (구형 체어맨 2대 뉴체어맨2대 (현재 H모델), 그리고 지금 W모델) 구입하셔서 업무용으로 타고 있고, 올 여름에 1대 더 구입예정입니다. 근데 4륜 모델도 고려했었는데 4륜모델은 옵션이 많이 빠진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자가운전이 아니긴 하지만 에쿠스는 승차감이 너무 물렁하고 실내 인테리어가 맘에 안드신다고 또다시 체어맨을 구입하신다고 합니다. 체어맨의 장점..이 아닌 (?) 특징으로는 승차감이 그래도 국산차 중에서는 조금 단단한 편이고, 엔진음이 꽤 큽니다. 구형이랑 H모델은 브레이크가 상당히 밀리는 단점이 있는데 W모델은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지만, 제 기준으로는 그래도 꽤 밀립니다. (차가 무거워서 그런느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는 고속주행은 개인적으로 에쿠스보다 나은 것 같고 (에쿠스 8기통보다 나가는 맛은 덜한데 하체 밸런스가 좀 더 좋은거 같습니다 느낌상) 자주 타는 차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ㅎㅎ; 아! 그리고 잔고장이 하나도 없는 편은 아니고 조금 있는 편 같습니다.
근데 체어맨은 모델 체인지 안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