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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9
그동안 고생 했던 클러치 마찰판
카레라....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두근 거리는 이름...
뒤에서 울려 펴지는 압축비 높은 공랭식... 아니 엄연히 말하면 유냉식
심장의 박동 소리는 내 심장 소리인지 차의 심장소리 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실린더 벽에 스크레치가 생기면 엔진 몸통을 바꾸어야 하는 일반 엔진과는 달리
실린더(슬리브)만 교환 하게끔 만들어진 이 엔진이야 말로 평생 고치면서
탈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밸브 조정도 수동식이라 주기적으로 조정을 해주어야 하는 재미 또한 매니어들
의 심심풀이로 얼마나 잘 만들었는가...
그래 바로 이차다...
이차야 말로 내가 원하고 원하던 그런 차다.
마력도 적당 하고..
시대에 뒤 떨어지지 않는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RR...
수냉식이 아니여서 호수류나 라디에타...또는 냉각팬 같은 것들이 없어서
오래 타도 펴질수 있는 가지수가 적은 장점 또한 얼마나 기가 막히는가.
사고 나지 않고 잘만 손봐서 탄다면 정말 벽에 똥칠 할때 까지 소유가 가능
할 것 같다.
차를 가져온지가 어언 1년을 훌쩍 넘었 갔다.
아직도 내차는 인증 작업중이다...
그로인한 앤돌핀 저하와 우울한 기분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을 정도 이다.
몇 개월 간은 정말 돌아 버릴 것 같았지만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나가니
그저 묵묵 하기만 하다.
이곳 회원이신 이규훈 님의 애마 심장을 내려서 그나마 우울했던 기분을
달래 본다.
엔진오일이 정차 했을때 바가지를 받쳐 놓아야 했을 정도로 심했었고..
클러치 판이 마모 되어서 급 출발시 슬립 현상 때문에 입고 된 사연 이다.
카레라중에서도 RUF 튠이 약간 되어있는 이차는 4륜 배분을 실내에서 스위치로 가능
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엔진 오일 떨어지는 현상과 클러치판을 교환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다.
2007.07.18 15:50:14 (*.226.233.249)

한번 본 적이 있는 차인데 RUF휠이 정말 잘 어울렸던 차종으로 기억합니다.
외관상태가 정말 좋았던 차종인데, 인수님 손길을 거쳤으니 안팍으로 건실해졌을 것으로 믿습니다.
근데 어떤 부분이 RUF튜닝이 가해졌는지 궁금하네요.
외관상태가 정말 좋았던 차종인데, 인수님 손길을 거쳤으니 안팍으로 건실해졌을 것으로 믿습니다.
근데 어떤 부분이 RUF튜닝이 가해졌는지 궁금하네요.
2007.07.18 18:04:11 (*.148.159.84)
이건 뭐 엔진을 내리는게 아니라 엔진을 두고 차체를 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군요. 뒤쪽이 아예 없네..
장가이버님 한동안 심심하진 않으시겠군요~
더운데 쉬엄쉬엄하세요.
퍼질 염려 없는 차 수리하다가 장가이버님이 퍼져요~
장가이버님 한동안 심심하진 않으시겠군요~
더운데 쉬엄쉬엄하세요.
퍼질 염려 없는 차 수리하다가 장가이버님이 퍼져요~
2007.07.18 18:13:18 (*.107.44.128)

예전 1996년도에 선배의 폴쉐 911 터보 수동을 처음 타보고 느꼈던 그 설래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공회전 엔진음에 옆 매장 유리창의 떨림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가속력도 상상을 초월했었던....무거운 케이블 클러치도 충격이였고..최고속 280km의 감동.........멋진 차입니다...
그나저나 장인수님의 폴쉐는 왜 아직도 인증을 못받으셨나요?....배출에서 떨어지셨나요?...소음인가??
그나저나 장인수님의 폴쉐는 왜 아직도 인증을 못받으셨나요?....배출에서 떨어지셨나요?...소음인가??
2007.07.18 19:11:13 (*.100.186.136)

형님 잘타세요....나중에 10년정도 지나면 인수할수나 있을까요? 요즘 전라도 광주에서 조선대 교직원으로 근무중입니다...전화드리죠
2007.07.18 20:18:14 (*.55.152.16)

이런이야기 읽어보면 참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합니다. 저는 정비쪽은 너무나 무지해서 주거래 센터 형한테 관리 대충한다고 갈때마다 욕을 먹습니다 --;; 차를 좋아하지만 기계적으로는 깡통인 반쪽짜리 매니아죠..
여튼 어서 인증이 통과되어서 빨리 도로를 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어서 인증이 통과되어서 빨리 도로를 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2007.07.19 08:46:11 (*.32.122.91)

공냉식 까레라... 잠시나마 접했던 경험이 제게는 최고의 매력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수냉식은 사제 머플러로도 흉내밖에 낼수 없는 그 독특한 배기음과 진동!!! 잊을수가 없습니다.
오일과의 신경전 또한.. ㅋㅋ
반가운 사진과 글 공감하며 잘 보았습니다. ^^
수냉식은 사제 머플러로도 흉내밖에 낼수 없는 그 독특한 배기음과 진동!!! 잊을수가 없습니다.
오일과의 신경전 또한.. ㅋㅋ
반가운 사진과 글 공감하며 잘 보았습니다. ^^
2007.07.19 09:34:49 (*.94.41.89)

헉... 제목만 보고, 동질감을 느끼며 클릭했는데... 제차구만유~ 쿨럭...(^^)
장가이버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입고의 원인은 클러치교환 및 서스교환이었습니다.
오일의 누유 및 밸브조정등은 생각치도 못하고 있었는데.... 넘 감사한 부분이구요~~(꾸벅)
제가 순정상태의 차량은 본적이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튜닝이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냥 드레스업 정도가 아닐까 하는데요... 찬찬히 살펴보면서 순정과 어디가 다른지 알아볼께요... 다만 눈에 띄었던것은 연료통을 잡아주는 스틸벨트(?)에도 RUF라고 씌여있더군요. 유리창에도 RUF25주년(?) 이라고 씌여있구요~
그리고 장가이버님, 이번주에 전화드리고 한번 찾아뵐께요~~
작업전과 작업후의 배기음을 비교한다면....
작업전 : 퉁.퉁.퉁.퉁.퉁.퉁.퉁.퉁.퉁...(베이스기타줄을 엄지손가락 옆살로 미끌어뜨리는 소리.. 일반기타라면 아르페지오...정도???)
작업후 : 퉷.퉷.퉷.퉷.퉷.퉷.퉷.퉷.퉷... (묵직한 저음은 그대로~ 베이스기타줄을 손목의 스넵을 이용해서 엄지손가락 옆살로 때리는 소리... 아님, more than words의 기타반주를 처음들었을때의 감동...!!!)
장가이버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입고의 원인은 클러치교환 및 서스교환이었습니다.
오일의 누유 및 밸브조정등은 생각치도 못하고 있었는데.... 넘 감사한 부분이구요~~(꾸벅)
제가 순정상태의 차량은 본적이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튜닝이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냥 드레스업 정도가 아닐까 하는데요... 찬찬히 살펴보면서 순정과 어디가 다른지 알아볼께요... 다만 눈에 띄었던것은 연료통을 잡아주는 스틸벨트(?)에도 RUF라고 씌여있더군요. 유리창에도 RUF25주년(?) 이라고 씌여있구요~
그리고 장가이버님, 이번주에 전화드리고 한번 찾아뵐께요~~
작업전과 작업후의 배기음을 비교한다면....
작업전 : 퉁.퉁.퉁.퉁.퉁.퉁.퉁.퉁.퉁...(베이스기타줄을 엄지손가락 옆살로 미끌어뜨리는 소리.. 일반기타라면 아르페지오...정도???)
작업후 : 퉷.퉷.퉷.퉷.퉷.퉷.퉷.퉷.퉷... (묵직한 저음은 그대로~ 베이스기타줄을 손목의 스넵을 이용해서 엄지손가락 옆살로 때리는 소리... 아님, more than words의 기타반주를 처음들었을때의 감동...!!!)
2007.07.19 15:21:41 (*.94.190.29)

이규훈님 반갑습니다. 테드에서 글로나마 인사드리네요. 가끔 지하2층에 내려가 자태를 감상하곤 합니다. 서인천에 떠있는 규훈님 애마를 보고 단박에 알아버렸지요. 지하2층에 있던 차란걸...건강을 되찾은 소릴 들어보고 싶네요 ^^
2007.07.19 22:41:42 (*.115.192.69)
전 클럽폴셰 태백시승회때도 요즘 수냉식 신차보다는 구형 할리오토바이 소리나는
공냉식폴셰가 폴셰답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마치 자연의 소리와 닮으려 하는 감성을 느꼈습니다만
올드모델이 해마다 줄어드는것 같아 아쉬움이 들더군요
인수님 가끔 폴셰크럽에서도 봅니다만 너무 신경써서 머리 자꾸빠지면
어쩌려구 합니까 ㅎㅎ
차 잘고치고 등록해서 언제있을 시승회 데리고 오세요
꼭 시승하고 궁금한거 죄다 여쭤보고 싶군요
공냉식폴셰가 폴셰답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마치 자연의 소리와 닮으려 하는 감성을 느꼈습니다만
올드모델이 해마다 줄어드는것 같아 아쉬움이 들더군요
인수님 가끔 폴셰크럽에서도 봅니다만 너무 신경써서 머리 자꾸빠지면
어쩌려구 합니까 ㅎㅎ
차 잘고치고 등록해서 언제있을 시승회 데리고 오세요
꼭 시승하고 궁금한거 죄다 여쭤보고 싶군요
2007.07.19 23:52:51 (*.61.88.69)

완중님 언제든 놀러 오십시요... 이번에 폴쉐 진단기도 장만 했습니다...^^
그리고 시훈님 차 나오면 꼭 한번 뵙겠습니다...
그리고 시훈님 차 나오면 꼭 한번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