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생 했던 클러치 마찰판


카레라....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두근 거리는 이름...

뒤에서 울려 펴지는 압축비 높은 공랭식... 아니 엄연히 말하면 유냉식

심장의 박동 소리는 내 심장 소리인지 차의 심장소리 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실린더 벽에 스크레치가 생기면 엔진 몸통을 바꾸어야 하는 일반 엔진과는 달리

실린더(슬리브)만 교환 하게끔 만들어진 이 엔진이야 말로 평생 고치면서

탈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밸브 조정도 수동식이라 주기적으로 조정을 해주어야 하는 재미 또한 매니어들

의 심심풀이로 얼마나 잘 만들었는가...

그래 바로 이차다...

이차야 말로 내가 원하고 원하던 그런 차다.

마력도 적당 하고..

시대에 뒤 떨어지지 않는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RR...

수냉식이 아니여서 호수류나 라디에타...또는 냉각팬 같은 것들이 없어서

오래 타도 펴질수 있는 가지수가 적은 장점 또한  얼마나 기가 막히는가.

사고 나지 않고 잘만 손봐서 탄다면 정말 벽에 똥칠 할때 까지 소유가 가능

할 것 같다.




차를 가져온지가 어언 1년을 훌쩍 넘었 갔다.

아직도 내차는 인증 작업중이다...

그로인한 앤돌핀 저하와 우울한 기분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을 정도 이다.

몇 개월 간은 정말 돌아 버릴 것 같았지만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나가니

그저 묵묵 하기만 하다.


이곳 회원이신 이규훈 님의 애마 심장을 내려서 그나마 우울했던 기분을

달래 본다.

엔진오일이 정차 했을때 바가지를 받쳐 놓아야 했을 정도로 심했었고..

클러치 판이 마모 되어서 급 출발시 슬립 현상 때문에  입고 된 사연 이다.

카레라중에서도 RUF 튠이 약간 되어있는 이차는 4륜 배분을 실내에서 스위치로 가능

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엔진 오일 떨어지는 현상과 클러치판을 교환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