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넘는 S·E클래스 판매량 한국이 세계 4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하랄트 베렌트(50) 사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벤츠의 전 세계 120여 개 해외 지사 가운데 한국이 최고의 성장률(전년 대비 81%)을 기록해 본사에서 판매왕 상을 받았다”며 “올해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디젤차와 소형차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독일 다임러 그룹에서 중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으로 꼽힌다. 한국 판매량의 70%가 대당 평균 가격이 1억원 정도로 이익이 많이 나는 중·대형차에 몰려 있어서다. 지난해 판매대수(1만6124대)만 따지면 세계 15위이지만 대형 세단 S클래스와 중형 E클래스는 한국이 미국·독일·중국에 이어 4위다. 일본은 이미 3년 전 제쳤다.




한국인의 자동차사치수준은 전체시장의 크기보다 더 비대한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