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온 다음날 지인들을 모셔드리느라 공항에 두번 왕복 400km 오자마자 친구 프리드릭 결혼 하루전 가족 모임에 우리 온가족이 초대받아 늦은 저녁시간까지 총각 파티, 어제 화요일 아버님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또다시 500km여정을 마치고 오늘 차 두대를 말끔히 세차하고 RS2에 테드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고민에 들어갑니다.


애라 어디에다 붙일지 마땅히 생각도 안나고 일단 광부터 내자, 두대를 한시간만에 자이몰 왁스를 마칩니다. 날림이지만 그래도 워낙 광빨들이 좋아서 작업이 아주 손쉽습니다. 단 시간이 없어 지붕은 제외


뉘르브르크링 F1을 보기 위해 내일 또다시 장거리를 떠나야하는데 지난 여행에서는 아우토반을 신나게 못달린 한을 풀기 위해 RS2를 타고 가기로 결정, 스티커를 붙였는데, 위와 아래 둘중 고민하다가 아래쪽 낙찰


테스트 드라이브 스티커를 붙인 세계 최초의 RS2 탄생하였고, 내일 출발 준비도 마쳤습니다.


3000km를 달리는 동안 300cc정도의 오일이 소모된 것은 아주 양호하다고 판단되며, 엔진의 상태가 37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도 끄떡없다는 점에 아주 만족합니다.


부모님과 여동생을 남겨두고 다시 여행을 떠나며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저녁에 복귀합니다.
부모님은 그동안 동생이 운전하고 아버님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따로 여행을 떠나십니다.

여동생이 제게 30분 동안 수동운전 교습을 받은 후 500km 거리를 혼자서 운전한 것을 비롯해 오늘도 시내 주행을 혼자서 모두 커버했습니다.
자랑아닌 자랑이지만 저한테 수동 배운 사람들 평생 배울 운전 몇시간만에 다 배웁니다.

이제 온가족이 모두 수동운전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어제 제 아내가 모는 R32를 여동생이 모는 파사트에서 바라보는 재미가 아주 크더군요.
특히 210km/h로 추월해 갈때는...

아우토반에서는 거의 패밀리 레이스를 방불케하는 고속주행으로 다시한번 우리집안의 여성들은 강하다는 것을 세삼 느꼈습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한참전에 사둔 F1 패밀리 티켓으로 세나와 아내 인생 처음으로 F1을 구경하게 됩니다.
Bonn에 있는 호텔에서 3박을 묵을 예정이며, 45분 거리의 서킷을 매일 왕복할 예정입니다.
한국도 찌는 더위가 시작되었을텐데 애마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