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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 y20 1,395~1,410kg
Golf TDI MK6 1,397kg (TDI)
K5 2.0 1,400~1,415kg
Golf FSI MK5 1,464kg
YF F24 1,465kg
SM5 2.0 1,470kg
Lacetti 2.0 1,475kg (CDRi)
Golf GTD 1,495kg (TDI)
Camry 2.5 1,520kg
Peugeot 2.0 1,535kg (HDi)
Accord 2.4 1,535kg
Altima 3.5 1,560kg
HG 300 1,580kg
K7 VG3.0GDI 1,580kg
SM7 3.5 1,580kg
Golf TDI MK5 1,596kg (TDI)
Accord 3.0 1,630kg
G25 1,635kg
BMW 535i 1,700kg
GS 350 1,710kg
Passat 1,738kg (TDI)
Benz E300 1,775kg
AlpheonCL300 1,785kg
A6 2.0 TFSI 1,800kg
S60 2.5T 2,050kg
(25개 모델 평균 1595.4kg, 현대/기아차 모델 평균 1,464kg, 평균 132kg차이)
한국시장의 주요 메이커들이 출시하는 준중형과 중형, 그리고 준대형 클래스의 공차중량을 네이버 차량 DB에서 추출하여 편집해 봤습니다. 네이버 차량 DB는 메이커측이 제시하는 제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YF와 K5의 경우는 2.0 모델의 경우 아무리 무거워도 라세티 2.0 CDRi보다 가볍습니다. 물론 차량은 더 큽니다. 물론 디젤엔진이기에 엔진 무게가 더 나갈 수도 있다는 점은 수긍하지만, 급이 다른 차량이 엔진 무게로 저런 중량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조금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자주 YF와 라프의 사고 사진이 비교대상에 올라서 논란을 제공합니다. 물론 사고사진은 다양한 원인과 변수 때문에 단순비교 불가입니다만 차량의 공차중량은 다르겠지요.
YF2.0의 가장 가벼운 모델은 골프TDI(6세대)보다도 가볍습니다. 물론 디젤엔진과 같은 배기량의 휘발유 엔진을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클래스는 물론 다릅니다.
첨언으로 탑기어에서 제레미 클락슨에게 "너무 뚱뚱해졌다"라고 놀림을 받은, 골프 역사상 가장 무거웠던 5세대와 YF를 비교하자면 휘발유 모델에서 조차 50~60kg의 차이가 납니다.
현대/기아차의 차량 중량이 다른 차량들과 비교하자면 압도적인 경량화(?)를 이루어 낸 듯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대중적인 YF와 K5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경량화에서 둘째가라하면 서러운 일본 차량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소나타가 스스로 광고에서 YF와 직접 비교대상으로 지정한(?) 캄리의 경우 YF F24보다 50kg가량이 더 나가는 수모를 당합니다. 더 웃긴 사실은 YF가 캄리보다 더 큽니다. YF는 캄리보다 0.5cm 더 길고 1.5cm 더 넓으며 0.5cm 더 높습니다. 유수의 저널들이 YF의 마켓 경쟁자로 어코드와 캄리를 듭니다만, 이들 차량보다 YF F24는 분명 가볍습니다.
그것은 그랜저 HG300도 마찬가지여서 3리터급 엔진을 탑재하는 유럽차량들은 이미 아오안(?)입니다.
심지어 5세대 골프 TDI모델보다 가볍습니다. 한국시장에서 직접 대결을 펼치는 알페온보다는 무려 205kg이 가볍습니다.
어코드 3.0, 렉서스 GS350 보다도 꼭 50kg에서 60kg정도까지 가볍습니다.
현대차와 비슷한 공차중량을 보여주는 메이커는 그나마 닛산계열입니다. (SM, Infinity 등등)
* 공차중량은 auto.naver.com을 참조하였습니다.
* 격한 토론을 기대합니다.
솔직히 까고 싶어서 덤비면 뭘 못깔까 싶습니다.
미국 사는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라서^^
(환율 쌀때만 가격 비교하고 비싸지면^^)
참고로 미국 MSRP 는 세금 제외한 금액입니다. 크게는 주, 작게는 카운티마다 세금이 틀리기 때문에.
세금 제외하고 한국 세금 포함 금액으로. 그리고 대략적인 할인도 알아서 껴서 계산하던데 ^^
한국차는 정가로 비교하더라구요....
이런것만 봐도 뭐... 마음만 먹고 하자고 하면 다 할 수 있을듯해요.
차를 사면 경량휠을 달기 위해서 큰 돈을 지불하는 드라이버들도 있습니다.
차 자체의 무게라는 것이 휠베이스나 서스펜션 양식등 처럼 기본 Spec에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안이라면
현대차가 동종 경쟁차들보다 50~200kg 이상 가벼운 것은
"의미있는" 수치입니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현기차 까는 사람으로 몰린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하게되네요.
저는 특정 메이커를 폄훼하려는게 아니라 "의미"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귀동냥을 하고 싶네요. ^^
특히 다른 메이커에 비해서 무게가 가벼운것이 "일정한 경향" 으로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해석이 없다면
신차가 나올때 스펙부터 훑어 볼때 Curb Weight는 그냥 무시해도 되는 것인지 고수분들께 묻고 싶네요.
댓글을 보아하니 비아냥 거리는 분들부터 사뭇 진지하게 답을 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나름 납득할 만한 답은 아직 없네요.

현대차 경량화의 비밀(?)은 얼마 전 이슈됐던 아반테 MD 임팩트 빔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카포스였나 ? 세차장 갔다가 잡지를 보니 국내 업체에서 도어 관련 부품을 일체형 몰드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현대에 채용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공정 단순화를 통한 생산성 증가와 경량화 등 다양한 메리트가 있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겠죠. 다른 업체에도 적용됐는진 모르겠네요. 적어도 쉐보레(구 GM대우)는 아직 적용되지 않은 듯...

IIHS에서 2011년 '최고로 안전한 차'로 소나타를 선정했습니다.
위 리스트에서 많은 차종이 루프 강성조차 만족시키지 못해서 후보 리스트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어코드, 캠리 다 빠졌네요.
그리고 소나타 뿐만 아니라,
현기차종이 대거 안전한 차에 함께 선정되었군요.
제네시스, K5, 포르테, 소울, 산타페, 소렌토, 투싼 등등..이 정도면 차영일님 말씀대로 일관된 경량화에 일관된 안전성을 확보했으니,
분명 의미있는 경량화가 맞군요.
최근 강화된 테스트모드(2010년말 발효)에서의 결과에 대한 기사가 나왔군요..
미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New-NCAP 결과랍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car/466444.html
IIHS의 결과와는 조금 차이가 있네요..
쏘나타는 3번만에 겨우 통과했고, 오히려 K5와 어코드가 만점을 획득했다고 나왔네요.. 그리고 기아 포르테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일관된 결과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결과일까요? 아니면 아우디, 벤츠도 별4개 받아서 동급이라고 해야할까요? ㅋ
참고바랍니다..

혹시나 해서 국내 충돌테스트 자료(2010년 국토해양부 테스트 자료)도 찾아보니,
역시 아우디A6, 벤츠E클, 렉서스ES보다 소나타의 점수가 더 높군요.
1~4위는 현기차, 이후 SM, 도요타, 대우, 벤츠, 아우디 순이네요..
그리고, 2010년 말의 미국 교통부 테스트에서도,
소나타와 BMW5시리즈만이 별 5개를 받았구요.(캠리는 3개 받았네요)
이 정도면 일관된 경향에 일관된 결과이니, 현대의 경량화를 믿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요듬 현기차들은 타보기만 해도 차대강성에 대한 답은 충분히 나오는 듯 싶은데요...
차대강성의 '느낌'과 안전도는 별개의 문제이려나요?

누가뭐래도 10년역사얘기해도
타사이트욕해도.....
결국은 테드도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공차 중량이 가볍고 파워트레인 수치가 높아진 이점을 갖고 있음에도
경쟁사들에 비해 돌기와 달리기, 멈추기 실력 등 기본기는 아직 부족해서 체감하는 성능은 낮다는 거...

댓글을 보다보니 재밌군요..
저는 근래의 현대차 최고의 매력적인 부분이 중량의 경량화라고 느끼는 사람이라,
(아마도 저와 비슷한 성향의 '환자'분들도 많아보입니다 ㅎㅎ)
그걸 문제시 여기는 사람이 있다는 부분도 나름 재밌어 보이고..
가끔 느끼지만 한국인이 만든 물건중에 무슨 좋은 것이 나오겠냐.. 라는 인식은
한국이 발전해도 아직 여전히 남아있구나.. 라는 느낌도 재밌습니다.
뭐 그러고보면 역시나 현대는 그렇게 만든 차로 '눈에 보이는 결과'를 증명해주는게 과제일 듯.
그러니까 모터 스포츠에 투자를 하거나 출전을 하거나 뭘 좀 해서 자기증명을 해야할 듯 합니다.

근데 승용차 1대에 강판이 얼마나 들어가죠?
현대제철 2009년 연간 열연 생산량이 2,522,000톤인데요
2009년 현대 기아 승용차 생산량 합은 2,412,496대네요
버스 트럭 특장차 다 합하면 2,744,055대.. 해외생산까지 합하면 4,645,776대..
현대제철 열연을 전부 하이스코에서 자동차용 냉연을 만든다 해도..
현대제철에서 만든 강판만으로 현대기아차 생산에 필요한 양을 전부 조달하는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하고 싶은 말씀을 대신 해 주셔서...^^ 그부분은 빼구요..^^
경량화는 전 자동차 생산회사의 큰 목표이고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현기차가 가벼웠던 (중형이 1100kg 정도 였던..) 그 가벼움과는 다른 시대가 온 것 같고,
자료에 제시하셨던 S60 2.5T는 좀 의아스러운 중량이긴 합니다만...^^;;
Volvo S60 신형의 경우에 공차 중량이 1610kg 입니다. (볼보가 그나마 타협하지 않는 부분이 안전인 것 같은데... 장비가 많이 붙어 있어도 그 정도입니다.)
가벼운게 좋기는 하죠...
하지만 가벼운게 좋다는걸 너무나 잘 알고있는 일명 명품메이커들의 차가 알미늄 바디를 쓰고도 무겁다는건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현대차가 쉽게할수있는 알미늄본넷 도어 트렁크를 안쓰고도 그걸 쓰고있는 같은급의 차보다 가볍다는건 기술이 더 좋아서... 는 제가 알고있는한 아닙니다
독일차들이 허벌나게 무거운건 일부러 무겁게 만들려고 한건 아니죠
마찬가지로 요즘 독일차 처럼 무거워지고있는 일본차도 일부러 무겁게 만들려고 한건 아닙니다 (오히려 뼈를 깍는 경량화기술들이 들어갑니다)
단순 무게비교로 안전도 차이를 나타내는건 어불성설이라는데 동의하지만
왜 다른차들은 무거울까? 그것도 명문메이커들의 차들은 같은옵션에 더높은 고장력강판비율과 알미늄패널을 쓰면서까지도 왜 더 무거운가?
는 생각해볼 문제인건 확실합니다 (그들의 기술이 현대차보다 딸려서 그렇다... 라는 대부분의 대답이신데... 전 글쎄요?... 라고 생각합니다)
팩트는 모든 자동차 엔지니어들은 연비때문에 1g이라도 가볍게 만들려고 그들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것입니다

97년식 BMW의 공차 중량을 보시면 답이 있으려나요...
요새 BMW는 훨씬 무겁지요.
BMW는 경쟁 차량보다 훨씬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내에서 안전성에서 밀리는 메이커이기도 하고요.
요즘은 안전성이 많이 좋아진듯 하더군요.
무거워졌지만..
BMW는 full alumninum 바디가 없지만 아우디 A8과 나 재규어 XJ는 full aluminum body를 쓰지요.
하지만 스틸바디로 만들었을 때보다 공차 중량의 이득은 200kg 정도의 차이입니다.
2톤이 될 것을 1800kg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이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겠지만,
핵심은 바로, 강화 구조로 스틸 바디와 비슷한 튼튼함 달성 + 가벼워진 무게로 인한 상승 효과일 것입니다.

차량 경량화는 당연히 좋은 결과인듯 합니다.
실보다는 아마도 득이 많을 테니까요.(기술적인 쾌거를 통한 경량화만 통상적으로 들어가겠죠?)
단, 요즘 보면 경량화에 목숨을 걸다 보니, 경량화를 하지 않아야 할 부분에서도 경량화를 하려는 모습들이 보이는듯 합니다.
그러한 부분은 과감히 포기 하는게 좋을듯 한데 말이죠...
경량화에 치우치다 보면 감성 품질은 점점 떨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편의장비가 아무리 늘어나도 썩 기분 좋지 않는 많은 부분들이 보일테니까요)
단순히 경량화, 무게, 기타등등을 얘기하기 보다는... 좀 더 깊은 곳을 보고 얘기하는게 더 많은 논의와 더 많은 논쟁거리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전 솔직히 요즘의 현기차 방향에 불만이 많은 편이고, 걱정도 많이 되는 편입니다.(참고로 전 자동차에 관해선 관심만 많은 초보 수준입니다.)
그래도 잘한건 잘한거고, 아닌건 아니겠지만요^^(기아차의 디자인은 제 차 팔고 사고 싶을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lean production 이 경량화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했나요?
John Krafcik 에 대해서 부연 설명을 할 때 lean production 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 사람이 만든 나름 혁명적인 사건이라고.)
John Krafcik 이 누군지 모르신다면 google 에 lean production 을 검색해 보시라고 한게 경량화와 상관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제가 고장력 강판에 대하여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현대만의 레시피로 만든 현대에서만 생산 할 수 있다는 (인하우스 제철소가 있어서..) 강판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인데...
어디에도 high-strength steel 에 대한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어떤 레시피로, 어떤 곳에, 어떤 방식으로 써졌는지는 그 메이커만 알 듯 합니다.
(북미 충돌시험 결과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솔직히 제 생각에는 그냥 토론이 아닌 논란을 만들기 위한. 그런 소재로 밖에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