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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새 가솔린 & 디젤 엔진 공개
쌍용이 새 가솔린 &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디젤은 2리터와 2.2리터, 가솔린은 2리터가 새롭게 선보인다. 모든 엔진은 FEC(Family Engine Concept) 플랫폼 기반이며 최신 기술의 터보가 채용된 게 특징이다.
액티브 디젤로 불리는 새 2리터 터보 디젤은 저속 토크가 20% 늘어난 것은 물론 리스폰스도 더욱 빨라졌다. 커먼레일 시스템의 압력은 1,800바이며 유로5 기준을 만족한다. 차후 EGR과 DeNOx 시스템이 적용된 유로6 버전도 나온다. 실린더 블록과 헤드, 크랭크샤프트, 오일 필터 모듈 등의 부품을 새로 개발한 것도 특징이다. 커먼 디자인 컨셉트에 기반해 가로와 세로 배치 모두 가능하다. 출력은 155마력/4천 rpm, 최대 토크는 36.7kg.m/1,500~2,800 rpm이다. 압축비도 16.5:1까지 내렸다.
그린 디젤은 경제성을 강화한 엔진이다. 가변 오일 펌프와 맵 컨트롤 서모스탯, 점성이 낮은 오일 등을 적용해 기존 엔진 대비 CO2 배출량을 30% 감소시켰다. 그리고 밸런스 샤프트와 댐퍼, 다중 분사 장치를 바꿔 진동과 소음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린 디젤의 출력은 149마력/3,400~4천 rpm, 최대 토크는 36.7kg.m/1,500~2,800 rpm이다.
배기량 2.2리터의 e-DXi220은 2 스테이지 터보는 저속에서 작은 터빈이, 고속에서는 큰 터빈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커먼레일의 압력도 2천바로 높아졌다. 출력은 225마력, 최대 토크는 50.9kg.m에 이르며 압축비는 16:1로 더욱 낮다. 차후 유로6 버전도 나온다.
2리터 가솔린 터보(XGi200 그린 TCI)는 211마력, 30.5kg.m의 최대 토크는 2천~4천 rpm 사이에서 발휘된다. 2리터 가솔린 터보 역시 유로5를 만족하며 차후 유로6 버전도 나온다. 앞바퀴굴림과 4WD에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