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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 출고 후 만 5년간 잘 타다 제대로된 테러를 당하여 앞뒤 긴번호판으로 달게 되었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녹색번호로 유지할까 싶다가... 이때 아니면 언제 할까 싶어서 해버렸지요.

 

일단... 구변이 가능한 차들은...

 

1.범퍼에 번호를 다는 타입들은 긴 번호판을 달게 나와있는 후기형 부속으로 교환시.(요게 애매하네요. 골프 북미형<->유럽형쯤으로 생각하심 될듯 합니다.)

 

2.트렁크 판넬에 번호를 다는 타입들의 경우 같은 모양으로 긴 번호판을 다는 후속차량용으로 교환.

 

단, 트렁크에 있는걸 범퍼로 옮기면 안됩니다. 이 경우 구조변경은 커녕 검사도 안되요.(간혹 구쿠스->신쿠스 개조하는걸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검사가 안되는...ㅡㅡ;;;;)

 

제 경우엔 2번에 해당하였습니다. 트렁크 부분에 심각한 녹까지 있기에 약간의 호작질(-_-)로 트렁크까지 교환하게 되었지요.

 

로체로 예를 들면... 05년10월~07년 3월 생산분량의 구형차량의 트렁크를 07년4월~08년3월 생산분의 신형 트렁크로 교환할 시 구조변경이 가능합니다. 무턱대고 뚫으면 안해준다는군요.-_-a

 

신청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트렁크(혹은 범퍼)교환 영수증과 수리내역서를 들고 교통공단 차량검사소로 신분증과 등록증을 갖고 가면, 검사소에서 차량을 확인 후 번호판 변경 승인서를 줍니다.

 

이걸 들고 차량등록사업소(혹은 구청이나 시청.)로 가져가서 번호판 변경신청서를 작성하면 앞,뒤 긴걸로 승인을 내어줍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전북권에서 로체 구형으로 앞뒤 긴것으로 교체한 예는 제가 처음이라더군요. 그래서 다소 큰소리가 오갔습니다.(-_-)

 

일단 달고 나니... 왠지 모르게 새차분위기(?)가 나서 다소 위안이 되더군요.

 

제 손에 있는동안 녹색번호로 유지해볼까 하다... 이제 안하면 언제하나... 싶어서 교환했습니다. 차가 한층 젊어(?)보이네요.^^

 

사진은 내일 밝을때 찍어 올리겠습니다. 다소 출혈이 있긴 했지만 지금까지 했던 작업중 만족도가 높았던것중에 하나였네요...ㅎㅎ

 

이걸로 공히 사고차가 되었습니다...ㅠㅠ(판넬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