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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31421234142781
고객이 원할 경우 3열 에어백 장착 /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현금 보상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현대차그룹의 고객서비스 개선이 차츰 이루어지려는지 기대해봅니다.
아래 영상은 SBS 8시 뉴스 보도내용입니다.

한 때 가족용 차로 카니발을 보면서 3열까지 안전하겠다... 생각한 저도 사기 맞은 기분이 드는데, 실제 소유주들께선 정말 사기 당한거죠. 원상복구는 물론이고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받아도 시원찮다는 생각이에요.

사고나서 피해를 보신 분도 분명 계실텐데 이를 어쩐담..
카니발.. 이름처럼 아주 잔치를 하는 군요.
정말 쌍욕이 나옵니다. 저러고 싶을까요..

일단 에어백을 설치하겠다는 방식이 포함되어 진행된 것은 다행스럽습니다.
기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일 카니발 차주였다면 이미 소송 걸었을겁니다. 정말.. 사고가 안났다고 저런식의 미적지근한 보상으로 무마시킬려는 수작인지.....

카니발 전체는 아닙니다...
그랜드 카니발은 해당사항없습니다...
08년식 부터 뉴카니발과 카니발 리무진(9인승) 모델중에 1~3열 에어백 선택한 차량과 기본으로 들어가는
11년 신형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현대.기아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힘있는 대기업에 관한 문제라 봅니다. 이동통신사도 그 중 하나겠죠. 고객을 상대로
속이고 사용요금제로 사기쳐도, 소비자가 어찌 해 볼 수 없다는게 우리를 좌절하게 만들죠.
명백한 사기인데,그냥 문제가 되면 보상만 하면되고 힘의 논리에 소비자가 지면 그냥 넘어가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말 힘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그들을 용납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어떻게 이게 그냥 무상으로 장착해주면 끝나는 문제인가요?
물건 훔쳐놓고 걸리면 되돌려 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과 똑같잖아요?
최재훈님 말씀대로 미국같았으면 회사 전체를 상대로 소송감이죠.
변호사들도 얼씨구나하고 달려들었을텐데...
하여튼 어처구니 없습니다.
그나마도 원래 달려있던 에어백도 잘 안터지는 현기인데,
나중에 추가로 달아준건 잘 터지기나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에 보니까 집단 소송을 위해서 해당 차주 모집하더군요. 3열 에어백 장착 말고도 무언가 보상이 있지 않을까요? 우선적으로 사과를 했어야 했는데 아니라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어쨌든 소비자 권리를 우습게 아는 회사는 '뜨거운 맛 좀 봐야' 정신을 차리겠지요... ㅋㅋ
에어백이 잘 안터지는건 업체 말대로 센서에서 충분한 충격량이 검출되지 않아서 아닌가요? 현대만 그런게 아니라 안전하다는 볼보나 메르세데스도 찾아보면 '에어백이 왜 안터졌을까?'하는 사례는 많아서 섣부르게 판단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문득 궁금한 점이 생기네요...
신차 인수 시에 각종 옵션이나 기본 장비들에 대해서 영업사원이 차주와 함께 확인하고 설명도 해주고 나서 인수절차가 완료되는거 아닌가요?
제대로 확인 안해주는 영업사원들이나, 그냥 비닐 뜯고 차 받아오는 차주나, 생각없이 만들어 파는 회사나...
별반 차이 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소비자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뚜껑 열릴 일이지만, 그 동안 본인 차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타고 다닌 것도 좀 웃긴다는 생각이...)
3열 사이드 에어백이면 뒤쪽 해치 게이트만 열어보고 잠깐 봐도 알 수 있었을 텐데, 이제서야 사건이 터진 것도 좀... ^^;;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죠?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봤습니다... 하도 답답해서요... ㅋ

3열 사이드 에어백이...어떤 형태로 숨어 있는지 잘 알면..그럴수도 있습니다만,
핸들에도 에어백 글자를 안 적고 만들려면 만들 수 있으니..^^;;;
매트나 시거짹이 아니라서...
점검 차원으로 파악할 옵션은 아닌 것 같습니다.
ABS 가 달려 있는지... 노면이 미끌어 지는곳에서 브레이크 해 볼 수는 없는 노릇이고,
VDC가 달려 있는지~ 비슷한 작업(?)을 할수도 없을테니깐요..^^;;;
물론 말씀하신 포인트 대로..
약간의 외관의 흔적(?)을 가지고... 의심을 해볼 여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냥 다르게 생각해보다가 적게 되었네요...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타본 차종들 중(제 기억에는...) 사이드 에어백이나 커튼 에어백 등, 장착된 에어백들의 위치에 작은 태그라도 붙어있었던게 생각하나서요...
'여기에서 에어백이 터집니다...'라고 표시해주려고 붙여준건지는 모르겠지만, B필러나 시트에도 표기가 되어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든 생각이 잠깐 살펴보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말씀하신 전자 장비들이야 당연히 눈으로 보기 힘들지만, 에어백 장착 위치에는 거의 표기가 되어있어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 않나 싶었네요... (ABS, VDC 등 전자 장비들 확인하려면 ECU부터 모든 배선 다 확인해봐야하는건가요? ㅋ)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실 원상복구의 개념이다보니 잘하는 일도 아니고, 당연히 해야할 일이며
어떻게 보면, 그 동안 불이행된 부분에 대한 보상도 플러스가 되어야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