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 차가 요즘 엔진오일을 심하게 먹고 있는데요
길들이기 할 때는 1리터/1,000km 소모했었는데
요즘에 쪼금 쏴서 그런지,
500~600km에 1리터씩 먹을 때도 있네요
이거 원.... 기름 탱크도 고급유 100리터 채우는 돼지 녀석인데,
엔진오일까지 저렇게 먹어대니...... -_-;
강원도 가기 전에 넣고 2박 3일 놀다가 집에 와보니 Full에서 minimum level로 간 적도 있네요 ㅋ
그 애기를 했더니 아는 동생 왈....
"차가 고장난거 아냐?"
음...... 딱히 뭐라 대답을 해줘야 할까요?
조금씩 빠져나가는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고성능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확실한 이야기는 이닙니다
2만5천 키로 기준 6리터 소모까지는 정상이라고
센터에서 했던 기억이 있네요

고성능도 아닌 제 카이런도 엔진 베이스가 예전 벤츠 엔진이다는 이유만으로, "쌍용차들은 원래 오일이 조금씩 먹어요~" 라는 소리를 사업소에서 직접 듣기도 하고 실제로 조금식 누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설명과 비슷한 연유인지 궁금하네요. ㅎㅎ
독일차들은 실린더벽 내면에 크로스 에칭이 들어가서(X자가 겹쳐진 형태) 보통의 엔진(이건 그냥 한방향 대각선으로만 에칭)보아 오일이 실린더벽에 더 많이 남습니다. 거기다 뭔진 모르겠지만 피스톤링이 실린더보다 미세하게 작습니다. 고회전에 대응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이차저차 타본결과 독일차들이 오일 더먹는다고 해서 딱히 엔진이 더 오래가는것도 아니더군요.
아 참고로 요새 아우디/폭스바겐 차들 일부에서 신차임에도 과다한 오일소모로 엔진 교체받으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동일차종보다 유난히 더먹는다면 엔진이 문제가 있는 엔진(뽑기크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조졌을시 1000에 1리터 또는 500~600에 1리터면 좀 과다한것 같네요. 참고로 주변에 엔진 보증으로 교체받은 분들이 딱 800~1000에 1리터 먹더군요. 적당히 조지고 탔을시 2~3천에 1리터가 정상입니다.
주변에 동일 차량 비슷한 운행조건인 차들이랑 비교해서 과다하게 오일을 먹는다고 판단되면 즉시 보증으로 밀어넣고 진상피워서라도 엔진 교체받으셔야 합니다.
여담이지만 초기에 오일좀 먹던 S85 엔진 쓰는 차가 고성능이라 원래 먹어 라고 타더니만 지금은 만땅 기름넣을때마다 오일 1~2통씩 같이 주유해서 타더군요. 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뭐 정작 차주는 다이나모도 딴차랑 비교해 비슷하게 나오는데다, 오일도 항상 새걸로 유지(?)되고 관계없지 않느냐 하고 잘 타고 댕기기는 합니다만...
실제엔진 보고 말씀하시는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일반적인 엔진과 독일차엔진의 크로스 에칭은 똑같습니다. 한쪽방향으로 에칭이 되어 있는차는 없습니다.
-- 호닝이란 용어를 더 많이 쓰는데. 숫돌으로 실린더 벽면을 끍어서 상처를 내는 것이죠.
이윤 한쪽 방향으로 에칭이 되어 있으면 링이 제자리에 있지않고 움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수가 없습니다. (피스톤 링 조립시 링의 각도가 서로 다르게 조립이됩니다.) 다만 고성능 차의 경우는 크로스 에칭의 각도가 일반차완 다르게 오일을 더 머금게 다르기도 합니다. 피스톤링이 실린더 보다 작은차가 있긴 있나요. 조립할때 공구필요없이 끼워서 넣을수 있단 이야기 인데.. 그런차가 실제 있습니까?
요즘 차들은 크로스 에칭이니 이런거 없습니다.
블록 자체가 알로이 블럭에 실린더에 특수 코팅 되어 있어 예전차(?) 들이나 볼수 있습니다.
질문하신분차도 크로스에칭하곤 전혀 해당사항없는 차고요.

차종 연식 주행거리를 알 수는 없지만..
신차로 뽑아서 얼마 안되신 듯 합니다..
상식적인 주행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5천키로에 1리터 정도 감소하는 것은 정상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오일이 준다고 표현하고 보충하면 됩니다..
500키로 주행에 1리터가 사라진다는 것은
오일을 먹는다고 표현하고 정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 누유 (가장 다행스러운 경우)
2. 밸브가이드 고무 (열에 의한 고무 경화)
3. 피스톤링 손상 및 블럭스크레치 (택시에 버금가는 주행거리 혹은 유막파괴로 인한 손상)
2번 3번의 경우 주행시 파란연기가 나옴. 진짜 심한 경우는 정차시에도 남
일상 주행 및 가끔씩 고속주행 (100~200) 에서 특별한 오일 감소가 없다면 정상일 듯 합니다..^^
만일 반대의 경우라면 센터에서 보증수리 받으심이 현명하십니다..

저도 열간 조립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클리어런스 관련해서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같은 차종인 경우에도 오일 먹는 량이 거의 없는 차량도 있고~
지나치게 먹는 차량도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의아해 하고는 있습니다만...
큰 문제 아니시길 바랍니다.^^

독일제 고성능 엔진은 엔진이 어릴 때 오일을 많이 소모하기도 합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양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A6도 2만킬로대까지 오일소모가 좀 있었는데, 7만후반대인 지금 오일소모가 전혀 없으며, 골프 VR6도 8만대에 미세한 오일 소무가 있었지만 12만대인 지금은 오일소모가 전혀 없습니다.
보통 Max에서 Min까지 0.8리터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매뉴얼에 1000km당 1리터정도가 소모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으면 언급하신 오일소모정도로 어떤 조치를 내려주진 않을 것입니다.

제가 타는 스코다 옥타비아엔 VW 의 EA888 TSI 엔징이 올라가 있는데, 메뉴얼에는 초기 15,000km 정도 까지는 1,000km 당 최고 1리터 까지 오일을 소모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저도 한달에 한 번 정도는 딥스틱을 통해서 오일량을 확인하고 505.00/507.00 규격의 오일로 보충해주고는 있습니다만, 저기 김영진님 말씀대로 정말 오일을 주유구를 통해서 보충할 수 있는 것인가요?
제 상식으로는 연료라인을 통해서 들어가는 오일은 챔버로 들어가 그냥 전부 연소되어 버리지 오일팬으로 전달되는 방법이 없지 싶은데 말이죠.

제 E60의 경우 딥스틱이 없고 센서로만 확인이 가능한데.. 모니터에 뜨는 게이지로 한 칸도 줄지 않더군요. 5만이 넘은 지금까지.... 조지며 타나 살살 타나 말이죠.
오일량이 감소되는 이윤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적당히 줄어드는 건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적당히 즐기면서 타시는 것이..
오히려 권영주님 차들이 다시 오일 소모가 되도록 정비 받아야 할 것 같이 보이는데요.
여담입니다만. 에칭은 etching으로 부식작용을 이용해 가공하는 방법이고 실린더에 쓰는 것은 hatching 입니다.
요즘 엔진들도 크로스로 hatching되어 있고 일부 업체는 알미늄 블럭에 주철 라이너 삽입없이 양산하는 업체가 있지만 포르쉐는 아직 아닐겁니다.
그리고 요즘도 피스톤 링은 돕니다. 아마 엔진 없어질 때까지 돌 것 같이 보이는데요.
열간조립 이슈는 공차관리로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처음에 설계할 때 열팽창율 당연 고려 하겠지요. 뜨거운 상태에서 맞춰보고 조립하는 것도 아니고..
폴쉐 다른 엔진은 모르겠지만 8기통은 확실히 라이너 없습니다.
얼마전에 케이엔에 들어 있는 엔진을 본적이 있습니다. v 형엔진임에도 높이가 매우 높은 엔진이더군요. ^^
링돈는것은 저도 엔진속을 들여다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엔지니어한테 들은 이야기 있고, 링이 뱅글뱅글 돈다면 에시당초 조립할때 링끼울때 각도 같은것은 맞추지 않아도 무방하지 않을까 합니다. 처음에 미세하게 움직일순 있어도 실제는 자리를 잡으면 안돈다고 합니다. ^^
어짜피 돌고돌면 처음에 각도 맞추나 안맞추나 거의 차이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

오일소모가 좋다 나쁘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소모가 있던 엔진이 엔진이 길들여지는 과정에서 최적화되어가는 결과로 판단되는 숙성으로 오일소모가 없어진 차량을 어떻게 다시 오일을 소모하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독일차들이 압축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조건 즉 비정상적인 마모로 인해 실린더벽에 기밀유지를 못할 정도의 상처가 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오일소모에 영향을 주는 밸브스탬실의 상태가 정상인 경우 시간이 지날 수록 오일소모가 줄어드는 것은 매우 잘알려져있고 메이커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오일소모는 엔진 자체의 특성에 더 많이 좌우되고 특성으로 이해해야지 내부의 실린더 벽의 모양이나 피스톤링등의 단품부품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예를들어 BMW M계열엔진들은 오일소모로 악명이 높지마 AMG의 엔진들은 상대적으로 오일소모가 거의 없거나 아예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AMG가 M엔진에 비해 부족하다 말할 수 없듯 오일소모 자체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반 범용엔진이 아닌 스페셜엔진에 가까운 고성능엔진의 조립과정에서의 실수 혹은 설계가 잘못될 가능성은 실제로 극히 낮습니다.
엔진오일소모에 너무 관대한것 같습니다
현역 엔지니어로 말씀드립니다..
리터당 600km수준이면.. 폐급엔진이라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절대 그냥 넘어가실 수준이 아닙니다..
이정도 수준이면.. 피스톤 링이 작살났거나.. 실린더 내벽에 엄청난 손상일 입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일이 밖으로 줄줄 흐를 정도가 아니라면 이정도 오일수준은 절대로.. 정상적인 엔진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워런티 남아있다면.. 얼른 엔진교환하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외로 국산차보다 수입차 오너가 오일소모에 관대하신 것 같습니다만..
국산차 오너는 리터당 5000km정도만 되도 난리납니다..
오일소모는 작으면 좋은겁니다..
오일 많이소모되면 좋을 것 하나도 없습니다..
촉매, 피스톤 등.. 다 나쁜영향을 줍니다..

일본의 지인들 (도요타계열 관련:메이커,튜너,기타 등등)은 언제나 말합니다.
"엔진오일 먹는게 차냐? 엔진은 공기와 기름을 먹어야지 오일을 왜먹어?"라고 합니다.
그런게 일본엔진의 컨셉입니다만....
그리고 대부분의 많은 일본인들이 이에 공감합니다.
그래서 일본차는 오일먹는 일이 없죠
그러나..
돈있는 일본사람들은 대부분 독일차 탑니다.
도요타 타고 있는 사람도 독일차를 타고 싶어하고 그러기 위해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런 멋진 차를 타신다면 메이커가 안그렇게 만들어 주기 전까지는 그냥 참고 타셔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큰 시장에서도 다들 ..'원래 그런거야' 하면서 타니까요..
미국차가 오일먹으면, 미제차가 별거있겠어? 이러니 미제차들이 다 똥차라는 소리듣지...
일본차가 오일먹으면, 어라 일본차가 오일먹는수도있네 희한한일이네.( 실제로도 매우 드문일입니다)
유럽차가 오일먹으면, 좋은차를 몰고 다니기위해치르는 약간의 불편이지,,
s2000 메뉴얼에는 고 알피엠 high performance 엔진이라 오일을 먹을수도 있다고 명시되있어도, 저의 ap2 전혀 오일먹는거 없읍니다.
냥 주유할때 주유구에 오일 1리터씩 같이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