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사실 테트 회원으로 부끄러운 일이라 질문을 드릴까 말까 하다가..
앞으로 이런 일이 없길 바라면서 질문 드립니다.
오늘 와이프랑 모처럼 나갔다가 갑자기 차가 떨리면서.. 이상한 느끼이 들더군요.
가까운 주차장에 세워서 확인해 보니.. 역시나..
조수석 뒤쪽 타이어가 터졌더군요.
1년 반 정도 된 타이어라.. 뭔가 밟았나 했습니다.
자준 아니어도 가끔씩 트레드도 확인하고
괜찮더군요.
워낙 출퇴근 거리도 많고 일년에 거의 3~4만 킬로를 타긴 하지만...
교환한지 2년이 안된되다가...
트레드가 괜찮아서 그냥 그런줄 알았죠.
긴급 출동으로 오신 분도..
빵구를 떼워 줄까 라고 물어서.. 가능하면 그렇게 해 주세요 했는데..
이거.. 타이어 탈거 해보니..
안쪽이 이런 상태더군요.
찢어진것도 찢어진거지만..
안쪽은 완전히 트레드가 없어질 정도로 닳아 버렸습니다.ㅠ.ㅠ
정말.. 나름 차를 좋아하고 아낀다고 생각해 왔던 사람으로 부끄럽더군요..ㅠ.ㅠ
과연 뭐가 문제였을까요??
편마모일까요??
뒷 타이어 둘을 모두 교환하고 얼라이먼트를 다시 보면 괜찮아 질까요??
시속 150~160km/h 이상에서 떨림이 갑자기 증가 했었는데..
그것도 이거 탓일까요??
정말 부끄럽지만... 다음에 이런 일이 없길 바라면..
질문 드립니다.
P.S. 245/40/17 사이즈가 생각보다 잘 없더군요.
V12 evo와 V4 es는 차이가 많이 날까요??
부산에서 얼라이먼트 잘 보는 곳도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사고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사진상으로만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타이어 전체 마모가 한계치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V4ES는 사이드월이 좀 물러서 아쉬웠습니다...
V12evo와 직접 같은 차량에 비교한 경험은 없습니다만,
차량에 비해서 V4ES는 좀 딸리는 급이라는 생각이 앞서네요.

편마모와는 별개의 문제로(편마모도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의 저하로 발생된 스탠딩 웨이브로 인한 원주 방향으로의 사이드월 파손인것 같습니다.
전문가님들께서 더 잘 설명해주실거라 믿습니다ㅎ
(그림은 금호타이어 연구원님들의 논문에서 퍼왔습니다요.)

저렇게 닳은 타이어의 옆구리가 터졌다고 편마모를 의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타이어가 저 정도로 닳을 정도로 타고 계셨다는 것은 '이거 언제 터지나 함 두고 보자' 하는 심정으로 타신 것인 마냥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비라도 오면 그냥 쫙쫙 미끄러지는 상황이... ㅎㄷㄷ
만약, 타이어 교체 이전 혹은 초반부터 편마모가 발생했다면 벌써 1년전에도 터졌을 문제일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V12 evo UTQG가 280 인데 일년에 3~4만 킬로 타신다는 가정하에 2년도 안되어 싹 다 닳아 없어지는건 '정상'입니다.
그립은 V12에 비해 좀 허당입니다만 좀 더 오래 타실거라면 V4 es가 낫구요. 얼라인먼트는 타이어 교체 하시고 검사해 보시고 조정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타른 타이어가 괜찮은 상태에 저쪽만 저렇다면 얼라인먼트를 확인해보시는게 좋겠지요.
전에 최경민님께서 여행하실 때 뒷 로워암 마운트가 휘어져서 저렇게 민둥민둥...
고속에서 흔들린다면 밸런스를 다시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온천장 홈플 옆 타이어 프로가 얼라인먼트를 잘 본다는 소문을 접했습니다 ^^ 지난번에 가볼랬는데 못갔네요^^;;;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역시나.. 제대로 관리 안한 제 탓이 크네요.^^
타이어 구해지는데로 뒤쪽 두짝 같이 갈아야 겠습니다.
좀 더 신경을 써야 겠네요.^^
답변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음...
딴거는 제가 지식이 미천해서 모르겠구요...
허주영님, 김진승님, 온천장홈플옆에 타이러프로가 얼라이먼트 잘 봤는데, 잘 보는 정비사가 이직한 관계로 이제는 무효입니다.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고있는데,
일단은 예전에 가던곳에 가서 얼라이먼트봤습니다. (실은 그집도 예전에 잘보시던분이 이직하셔서...)
토요일날 타이어 4짝다 갈고 얼라이먼트 봤는데, 아직까지는 괜찮네요...
FR은 후륜에 기본적으로 마이너스 캠버가 들어가기 때문에 안쪽이 먼저 닳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저정도면 편마모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너무 반반(?)하게 사용 하셨는데요??? 트레드가 남아있는 모양은 평소 공기압을 상당히 많이 넣고 다녔을때의 상태인 타이어 가운데 부분의 트레드가 더 빨리 닳아 없어지는 모양인데....정작 타이어가 손상된 원인은 공기압 부족으로 인한 사이드월이 씹히는 현상으로 보여지네요....펑크가 나기 얼마전에 혹시 하체에 큰 충격을 받으신적이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