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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POWER의 2011 내구 품질조사 결과가 나왔군요...
현대가 혼다를 제치고 10위까지 올라왔네요...
아래의 기사에서 퍼왔습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10318183612467&p=etimesi

재규어가 상당하네요. 5년전만 하더라도 잔고장의 대명사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혹시 테스트 방법혹은 성적 산출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수 있을까요?

몇년전에 제가 칼럼을 쓰던 곳에다가는 제가 IQS 설문지를 올린적도 있는데, VDS도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설문지와 스터디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올리게 되면 이제는 제가 밥먹고 사는게(?) 좀 위험한지라.
두가지만 이야기 하자면,
1. 오너가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무조건 문제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블루투스 연결이 핸드폰과의 문제로 인해 잘 되지 않는 다던가, 네비게이션의 맵에 자기가 사는 동네가 표기 되지 않은 것도 IQS에서는 문제로 나타납니다. 오너가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딜러에 들어가서 딜러에 예약이 밀려 기다리는 시간이 길거나, 차량 대차 서비스 등이 되지 않아도 VDS에서 문제(?)로 잡히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 몇달동안 딜러쉽에 몇달 동안 방문 했는가?' 나 '3년 동안 차량을 사용하면서 이러 이러한 부분에 문제가 있었거나 다른 사람등과 이에 대해 상의 한적이 있는가?'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2. 사랑이 없으면 욕도 안나온다. ; 바로 위의 1번의 가장 마지막에 나온 질문을 놓고 생각해 보면.. 요즈음 인터넷 동호회 등이나 포럼등에 어떤 차량의 기능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해보는 행위 조차도 위의 질문에 는 '문제 1회'로 표시 된다는 겁니다. 즉, 오너들이 차를 사랑하면 사랑할 수록, 이에 따른 '문제' 숫자도 많아진다는 거죠.
여튼.. 뉴스 거리(?)가 떨어지고 있을때 적당히 홍보 거리를 만들어주는 효과와 이걸로 시회적 효과(?)를 올리는데 있어서 JD파워 만한건 없다는걸 인정합니다..

결국 차량의 상태에 대한 의견을 소유자의 주관에 많이 의존한다는게 서베이 기반 스터디의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주관식 문항에서 잘 뜯어보면 많은 시사점을 얻어낼 수 있지만 (차량이 아닌 다른 상품에 대해 비슷한 스터디를 해본 결과) 잘 뜯어보려려고 시도하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많이 모아야 되는 문제와 겹치면서)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엄청나게 많은 노력이 들면서 결국 포기하게 되죠 ㅠㅠ
이게 별로 의미가 없는게....
상위 리스트에서 재규어, 포르쉐, 벤츠 등등은 실제로 품질이 좋아서 고객의 리포트가 적게 되지만,
도요다, 링컨 (이게 도대체 왜...), 뷰익 등등은 차량에 사실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주 고객이기 때문에 문제가 존재해도 리포트가
안될수도 있다는 사실이 맹점일겁니다.
(주변에 보면 분명 차가 정상이 아닌데 그냥 귀찮아서+돈들어서 걍 잊어먹고 타는분들꽤 된단 말이죠...)
하위 리스트에서 보면 미니, 랜드로버, BMW정도는 실제 고장이 다른차보다 월등히 많다기 보다는
워낙 까다롭고 Active한 소비자층을 주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 들이라 이런 조사에서는 다른 메이커보다 많이 불리할 겁니다.
사실 전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량 구입 자체에서 유지 보수, 의견까지 주관적인 부분이 너무 많이 개입하는 문제라...
마즈다 닛산 미쯔비시 스즈키가 꽤 높네요.. 스즈키는 특히 의외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