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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정말 유용합니다.
연비 절약도 되고 운전자 피로도도 줄일 수있구요.
제가 예전에 학생시절 교환학생을 간적이 있었는데 차량을 렌트하여 여행을 갔었지요~
켈리포니아에서 그랜드캐년 엘로우스톤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까지.. 한바퀴 쭉 돌고 오는데 크루즈 컨트롤기능이 정말 장거리 여행에 도움이 되더군요
하지만 너무 편한 나머지 긴장이 자연스럽게 풀어지고 졸음이 살살 오더군요. 심심합니다.
적어도 1톤이상의 움직이는 물건을 때로는 편리한 수단으로 때로는 끔찍한 흉기로 변할 수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항상 긴장해야하는데 말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때로는 메이커가 우리에게 제공해주는 기술력이 역으로 해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덧붙여서 자동 변속기는 처음엔 기어 변속이 어려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니 이제는 아주 당연하다는 것처럼 자동변속기만 우대되어 나오지요. 가끔 발생하는 급발진에 긴장을 하며 차량을 운행해야만 하면서 말이죠..
대세에 혼자서 이런 말하면 정신 나간 사람 처럼 들리겠지만 때로는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가 더 매력적일 때가 있습니다^^
야근 하기 전에 주절거려 봤네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중 하나입니다...
자동차전용도로를 한적한 시간대에 천천히 주행하고자 할때는 제한속도에 맞춰놓습니다...
심심할때는 바로 오프하고 킥다운이죠....^^

미국에 있을때는 확실히 자주 이용하곤 했습니다. 중부는 특히나 끝도없는 직선구간이 펼쳐지는데다 경찰이 무서워서 초고속으로 쏘지도 못하는지라 그냥 대충 90마일선에 맞춰놓고 가곤 했죠.
한국에서는 고속도로를 타더라도 커브도 많고, 차량운행속도가 참으로 제각각이라 거의 크루즈를 유지도 못하고, 카메라만 피하면(?) 속도를 좀 내도 되는지라 크루즈는 써본적이 없네요.
확실히 한국 고속도로가 훨씬 운전재미는 있습니다. ㅎㅎ 노면 안좋은거야 미국도 콘크리트 노면이 많아 오십보백보같고요.

전 크루즈도, 자동변속기도, 더 나아가 미래에 자동운전시스템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아날로그가 그리운 때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분들은 여건과 취향에 맞춰 수동변속기에 크루즈 없는 차를 구하시면 되는거고, 다수의 사람에게 기술의 발전에 따른 혜택을 하지말자고 하는건 좋지않다고 봅니다. 운전에 있어서 안전을 증진시키는 기술과 옵션의 발달은 권장되어야죠. 크루즈컨트롤 쓰다가 졸리면 휴게소에서 쉬어가거나 크루즈를 해제하거나 졸음방지기능이 있는 차를 사는 등 다른 선택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수동변속기의 시내나 주차장이나 오르막에서의 조작미스로 인한 사고빈도가 자동변속기 급출발 사고빈도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전세계 자동차업계의 트랜드가 이유없이 그렇게 흘러가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차는 수동인데 크루즈기능이 있습니다..... 정말 쓸일 없더군요. 첨에 재미삼아 해봤는데 이게 영 못미덥고 불안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개인차가 있겠지요.

미국에서도 평상시에는 별로 쓸 일이 없습니다만,
가벼운 여행만 떠나도 2-3시간이상은 직선주로를 달려야하니 매우 유용합니다.
한국실정에선 곡선이 많은 구간이 많아 쓸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제 사브900 수동에도 있었습니다. 전 조금이라도 정속주행이 될라치면 바로 크루즈를 건답니다. 최고의 기능이었지요.
제가 특히나 오른쪽 종아리에 군생활 하다가 다친(미세혈관이 찢어져 계속 출혈;;;) 곳이 욱신대서 오랜시간 악셀을 밟고 있기가 힘들거든요;;;; 전 이제나 저제나 크루즈 만만세 제발좀 달았으면~~ 하는 아이템입니다.
스포츠 주행에는 어차피 꺼놓으면 되니 ㅎㅎㅎ

어느날 새벽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101Freeway?인가요 아무튼 해가 떠오르더니 3시간여를 한쪽방향에서만 해가 비추더군요 !!!!
끝없는 직선이란 소리죠.. ㅠ.ㅠ
틴팅하나 안된 렌탈 차량이라 좌-반신이 붉게 타기 시작하고...
전 아수라 백작이 되었고 / 미국에서 겁도 없이 120~130마일/h로 운전했지만... (단속규정을 몰라서;;)
크루즈 필요성은 크게 못느끼겠던데요 어차피 발 안움직이니;

장시간 운전할땐 피로도가 틀립니다.
서울 속초코스에 뭐먹으며 음악들을떈
꼭필요하죠....
한국의 중급이하는 없으니 답답 ㅠㅠ..

영동고속도로를 거의 1주일에 두번씩 왕복하는 저에게는
아주 필요한 기능이라 잘 이용합니다.
발목의 피로도가 확실히 덜 하거든요..
크루즈로 항속을 해도 '재미 없이 이게 뭐하는 건가..' 하면서 풀어서 다시 발로 엑셀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