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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후 브레이크 패드 교체작업 하였습니다 .(미국 HAWK社 製 HPS)
브레이크액도 보쉬 DOT4 HP로 교체^^
사진도 찍었는데, 사진은 일주일 정도 타본 후 정밀한 시승소감과 함께 Testdrive란에 올리겠습니다^^
일단 매뉴얼 대로 기존 디스크 표면에 잔재한 순정패드의 잔여물을 '속건성 파츠크리너'로 세척하구요....
패드 뒷면에는 동봉 된 내열그리스(패드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를 도포하여 조립.....
(FM대로 할려면 #???번 샌드페이퍼로 디스크 표면을 갈아내야하는 공정이 추가되므로 너무 본격적인 것 같아 생략...ㅋ)
포레스터의 "브레이크 더스트 플레이트"(=디스크 안쪽의 얇은 금속판때기)는 매우 본격적인 설계로 디스크의 안쪽을 완전하게
덮어버립니다. 고로 샌드페이퍼 작업을 하려면 디스크를 분리해야 합니다. -.-
참고로 포레스터의 캘리퍼는 일본 TOKICO製 더군요.
일제 모터사이클의 순정캘리퍼 및 순정댐퍼(=쇼바) 공급업체이기도 합니다^^
특히 캘리퍼 쪽에서는 NISSIN과 TOKICO가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다 쪽은 닛신을 많이 쓰구요...스즈키나 가와사키 쪽은 토키코를 많이 쓰더라구요.
BMW차량에도 토키코製 캘리퍼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전에 타던 혼다 S2000은 닛신製 였습니다^^)
앞 캘리퍼는 2피스톤 플로팅(단동식) 타입이구요.....
뒷쪽은 1피스톤 플로팅 타입입니다^^
각설하구요^^
장착 후 패드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길들이기(라고 쓰고, "새 패드의 레이어를 디스크에 골고루 코팅하는" 이라 읽습니다)
과정을 수행하였습니다.
비교적 한적한 도로에서 후방차량을 확인 한 후 80km/h 정도에서 꾸우욱~ 브레이킹 후 완전히 서기 전에 페달에서
발을 떼고 다시 80km/h 정도로 가속...이 과정을 5회 가량 반복 후 정속주행을 통해 브레이크를 냉각 해 주면
되는 과정입니다. 더 제대로 하려면 어느 정도 냉각주행 후 더 높은 속도영역에서 5회 가량 반복 해야 하는데....
도로사정 상 힘들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마무리 합니다.
새 패드가 디스크에 완전히 밀착하고 난 이후의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초보운전자가 된 듯 한 느낌입니다. 예전 정도의 느낌으로 제동을 하면 완전 정지하려는 지점 보다 몇 미터가량 못 미쳐서
서버립니다. 피스톤이 패드를 완전히 압착시킬 때 체감 상의 제동력은 2배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동 될 때는 기분 좋은 마찰감이 발 끝에서 느껴집니다.
1주일 간 고속도로, 시내주행, 와인딩도로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패드성향(제동력, 내페이드성, 분진, 소음 등등)
을 느껴본 후 다시 정밀한 사용기 올릴 예정입니다^^
(에어필터도 K&N 순정형으로 오늘 교체하였는데......브레이크가 너무나도 강렬하기 때문에 아직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하고있습니다. 하수민님 물품에 꼽사리 껴서 국제배송 된 관계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 번 감사^^)

매니아스X 사장님 덕분에 호크 HPS 써본 적이 있는데 바이트감은 부드러운 편, 내페이드성은 높은 편, 분진 꽤 있고, 소음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수명은 생각보다 짧은 느낌이었는데 그건 브레이크 콱콱 다루어서인 듯하고요. ㅋㅋㅋ
포레스터 튜닝기 계속 기대할게요. ^^

동대구ic와 북대구ic에 구제역 방역이 사라졌습니다. 조만간 대구모처에서 한번 모였으면 하는데 세원님,진승님,주영님과 남쪽분들 멀더라도 왕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들이기 장소로 한밤의 모모 고속도로가 좋겠더군요. 차도 없이 한적~~하고..
그나저나 이번주 말고 다음주~다다음주에 날풀리는대로 밀양에서 한번? ^^
아니면 남포동 시뮬레이터 번개도 좋을 듯 합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