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기통 터보 출시 전망 

기아가 카파 엔진의 터보 버전을 내놓을 전망이다. 카파 터보는 제네바 모터쇼에 나온 피칸토와 리오에 우선적으로 올라가며 기아의 첫 3기통 터보 엔진이기도 하다. 출력은 110마력, 13.9kg.m의 최대 토크는 1,500~4,5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 발휘된다. 

카파 터보는 저속 토크가 풍부하고 토크 밴드도 넓은 게 장점이며 전 영역에서 빠른 엔진 반응을 자랑한다. 기아에 따르면 새 3기통 터보는 자연흡기보다 출력과 연비 모두 좋아진다. DLC(Diamond-Like Carbon) 코팅을 적용해 각 부품의 마찰 저항을 줄인 것도 포인트이다. 카파 터보는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차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