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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3/all/20110329/35992293/1
석동빈 기자님의 글이군요
결국 설왕설래 하던게 이로서 종결된건가요??
현대차그룹에서 직접 KMSA에다가 운영을 맡겼는데
올해는 이노션으로 권한을 주고(하청이죠...) 이노션이 직접 운영 한다는 말로 이해하면 되나요??
어찌됐던 저는 클릭 팔고 폴쿱 샀으니 대회 나갈 수는 있겠네요 ㅋ
그나저나 액센트면 세단인데 롤케이지가 들어갈 수 있으려나요 ?? 흠
액센트 해치백은 오토밖에 없는데....

세단과 롤바설치가능 여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ㅎㅎ
안산서킷은 두달동안 보수공사를 거쳐 경기를 진행한다 합니다

현대기아 관계자들도 많은 곳이니, 지난 8년 간 스피드페스티발을 가까이서 지켜본 소감을 좀 피력하자면..
프로모터 경기운영은 전문성 면에서 우위에 있어 좋지만, 프로모터 변경 시 경기운영방법의 변화등으로 선수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게되는 경우도 있는거 같습니다. 경기 출전자의 커뮤니티화는 메이커에서도 원하는 바이긴 하지만, 아마추어 레이스의 특성을 볼때.. 출전팀의 다양한 칼라를 존중하는 선을 잘 지켜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출전자의 커뮤니티화로 친분과 결속을 갖는건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자칫하면 '그들만의 리그' 로 비춰질 수 있고, 출전팀이나 클럽의 기존 네트웍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함에 Festival 로서의 의미가 퇴색 될 수 있어 보입니다.
현대,기아에서 직접 운영하게되면 계획적인 경기진행에 좀 더 용이하고, 직답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이미 신차 개발계획에서도 매니아 그룹의 의견들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 처럼, 출전 선수들을 일개 개인으로 볼것이 아니라, 그들의 다양한 네트웍(소속클럽이나 다양한 성향의 그룹) 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광의의 커뮤니케이션을 소중히 한다면.. 저변확대와 홍보에도 더큰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모든것을 다 직접하려는 사고가, 특정 이벤트나 사업을 결국 축소시키고 제한시키는거 같습니다. 경기 운영처가.. 경기도 운영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도 시키고, 골수 출전자그룹도 관리하고.. 그러다 보면, 출전자그룹에 주류와 비주류가 생기고, 불합리한 행정들이 하나 둘 드러나게도 되고, 경기규정(튜닝등의) 의 적용 면에서도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잘 조절하는게 공정성 면에서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죠.
한때 어느클럽의 회원 중에 스무명 이상의 출전자가 있었고, 함께 경기를 즐기는 분위기였는데.. 주관처에서 팀웍이나 팀개념을 인정하지 않음으로, 클럽 회원들의 결속감도 와해되고, 주관처를 하나의 클럽으로 생각하는 개념들이 생겨나더군요. 회원을 빼앗겨(?) 아쉽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그런식으로 '경기 이벤트의 지나친 커뮤니티화'로 내 외형적인 이벤트의 정성적 스케일이 축소된다는 느낌이 안타까웠던 적이 있었드랬습니다. 물론 어디든 완벽할 순 없겠지만요.. ^^
안산월드서킷 존폐에 대한 말이 많았는데... 이 부분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물론, 계속 유지&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수도권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서킷 아닌가요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