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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에 상식을 뒤엎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 가격을 더 싸게 내놓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페이스리프트나 ‘연식 변경’을 기존 가격을 유지하거나 인상하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수입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가격 인하를 유발하고 있다”며 “수입차 업체가 이미 구입한 고객 때문에 기존에 팔던 모델을 싸게 팔 수 없다 보니 모델 체인지를 가격 인하의 구실로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잇따른 가격 인하
23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10월부터 국내 판매 예정인 벤츠 C200K의 가격을 4000만 원대 후반으로 잠정 결정했다.
C200K는 벤츠의 엔트리카(입문단계 차종) 모델로 기존 가격이 5740만 원이었기 때문에 800만 원 이상 가격이 인하되는 셈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당초 새 모델의 가격을 50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수입차 업계의 가격 인하 바람이 거세 이 정도로는 가격 인하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은 내려도 각종 편의장치는 빠지지 않고 오히려 더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코리아와 폴크스바겐코리아도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폴크스바겐은 다음 달 주력 판매모델인 골프 2.0TDI의 2008년식 모델을 기존 3620만 원(2007년식)에서 500만 원(13.8%) 내린 3120만 원에 내놓는다.
또 볼보는 스포츠세단 2008년형 S60 가격을 279만∼300만 원(6%대) 내려 S60 2.5T는 4300만 원, 디젤 모델인 S60 D5는 4200만 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고급 오디오 시스템과 야간 운전 시야를 개선한 업그레이드형 전조등, 스포츠형 스포일러 등 편의 품목을 새로 추가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격 인하는 500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3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풀 체인지 모델인 뉴 세브링 가격을 최대 500만 원(10%대)까지 내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본사와 가격 책정 회의를 할 때 가격 인하는 말도 꺼낼 수 없었지만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본사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 페이스리프트 계획 없는 업체는 전전긍긍
당장 연식 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 없는 업체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벤츠의 가격 인하로 럭셔리카 엔트리 모델의 가격 인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쟁 차종 가운데 가격이 가장 높았던 C200K가 가격을 크게 내림으로써 BMW의 ‘320i’(4520만 원) 아우디의 ‘A4 2.0TFSi’(4440만 원) 렉서스의 ‘IS 250’(4500만 원) 등이 판매에 위협을 받게 됐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MW가 올해 5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528i를 1900만 원 인하해 경쟁 차종에서 부동의 1위였던 렉서스 ES350을 간단히 제압했다”면서 “수입차는 가격 탄력성이 매우 높아 가격 인하 효과가 판매량 증대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말했다.
<출처:동아일보>
벤츠의 포지션을 봤을 때..
다른 엔트리급의 수입차에 영향을 미칠꺼 같네요.
이제.. 조금씩 정상화 되나봅니다.
휸다는 우쩔라는지..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페이스리프트나 ‘연식 변경’을 기존 가격을 유지하거나 인상하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수입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가격 인하를 유발하고 있다”며 “수입차 업체가 이미 구입한 고객 때문에 기존에 팔던 모델을 싸게 팔 수 없다 보니 모델 체인지를 가격 인하의 구실로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잇따른 가격 인하
23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10월부터 국내 판매 예정인 벤츠 C200K의 가격을 4000만 원대 후반으로 잠정 결정했다.
C200K는 벤츠의 엔트리카(입문단계 차종) 모델로 기존 가격이 5740만 원이었기 때문에 800만 원 이상 가격이 인하되는 셈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당초 새 모델의 가격을 50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수입차 업계의 가격 인하 바람이 거세 이 정도로는 가격 인하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은 내려도 각종 편의장치는 빠지지 않고 오히려 더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코리아와 폴크스바겐코리아도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폴크스바겐은 다음 달 주력 판매모델인 골프 2.0TDI의 2008년식 모델을 기존 3620만 원(2007년식)에서 500만 원(13.8%) 내린 3120만 원에 내놓는다.
또 볼보는 스포츠세단 2008년형 S60 가격을 279만∼300만 원(6%대) 내려 S60 2.5T는 4300만 원, 디젤 모델인 S60 D5는 4200만 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고급 오디오 시스템과 야간 운전 시야를 개선한 업그레이드형 전조등, 스포츠형 스포일러 등 편의 품목을 새로 추가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격 인하는 500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3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풀 체인지 모델인 뉴 세브링 가격을 최대 500만 원(10%대)까지 내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본사와 가격 책정 회의를 할 때 가격 인하는 말도 꺼낼 수 없었지만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본사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 페이스리프트 계획 없는 업체는 전전긍긍
당장 연식 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 없는 업체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벤츠의 가격 인하로 럭셔리카 엔트리 모델의 가격 인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쟁 차종 가운데 가격이 가장 높았던 C200K가 가격을 크게 내림으로써 BMW의 ‘320i’(4520만 원) 아우디의 ‘A4 2.0TFSi’(4440만 원) 렉서스의 ‘IS 250’(4500만 원) 등이 판매에 위협을 받게 됐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MW가 올해 5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528i를 1900만 원 인하해 경쟁 차종에서 부동의 1위였던 렉서스 ES350을 간단히 제압했다”면서 “수입차는 가격 탄력성이 매우 높아 가격 인하 효과가 판매량 증대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말했다.
<출처:동아일보>
벤츠의 포지션을 봤을 때..
다른 엔트리급의 수입차에 영향을 미칠꺼 같네요.
이제.. 조금씩 정상화 되나봅니다.
휸다는 우쩔라는지..
2007.08.24 10:09:19 (*.236.113.190)
현다이의 정책은 아직도 가격인상인듯 합니다. i30과 세라토유로 변경 모델의 가격인상을 봐도 그렇구요..아직 정신 못차린 현대가 언제쯤 정신을 차릴지...
2007.08.24 10:46:39 (*.79.87.225)

e200K 엘레강스 모델인가 5990만원정도로 알고있는데 그렇지 안나여? 근데 C200k를 5740만에 여지껏 팔았으면 소비자 입장에선 1800cc 슈퍼챠져엔진이 같은데 절대 C클레스 안샀겠네여. 어차피 성능이 아니라 뽀대용으로 사실듯한데... 며칠전까지만 해두 4천만 초반대 출시된다는 소문이 있던데 후반으로 결정되었나 군여. 하튼 가격이 내리고 있으니 다행이네여.
2007.08.24 11:04:47 (*.55.192.254)

더 기다리면 좋은 소식들만 나오겠네요. 기본형 한 대만 저렇고, 그 윗 cc 부터는 껑충껑충 뛰는 가격이 아니길 바랍니다. 점차 국산차와 비교하느라 머리 아파오겠네요. 외제차 기본형과 같은 옵션으로만(커튼에어백, 이모빌라이저, 선루프, 오토미션등 비슷하게) 집어넣으면 놀랄 수준의 가격이 되어버리는 국산차견적을 들고선 이게 가격메리트가 있는거야? 하며 고민할 밤이 많을 듯 합니다.
2007.08.24 11:18:46 (*.212.224.16)

C200K의 가격인하 내용이 골프TDI 의 경우처럼 옵션제외로 인한
인하폭은 아닐지 궁금합니다.물론 필요없는 옵션은 제외되고 저렴해진다면 좋겠지만요...
C클래스 최고 사양인 C63 AMG 모델도 9천 안쪽으로 나올예정이라고 합니다.
BMW가 추후 신형M3 의 판매가격책정을하는데 걸림돌이 될듯...
인하폭은 아닐지 궁금합니다.물론 필요없는 옵션은 제외되고 저렴해진다면 좋겠지만요...
C클래스 최고 사양인 C63 AMG 모델도 9천 안쪽으로 나올예정이라고 합니다.
BMW가 추후 신형M3 의 판매가격책정을하는데 걸림돌이 될듯...
2007.08.24 11:30:30 (*.247.131.39)
반가운 소식이네요.. 점점 더 내려 미국이나 일본처럼 가격이 내리면 좋겠네요..
그리고 현대차의 가격인상은 귀족노조 탓이라고만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경영자측의 경영마인드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비중이 더 크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현대차의 가격인상은 귀족노조 탓이라고만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경영자측의 경영마인드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비중이 더 크다고 보여지네요...
2007.08.24 11:45:46 (*.201.180.84)

정신 안차리면 사주질 말아야 하는데 사주니...
요즘 현대 하는거 보면 마지막까지 정떼려고 애쓰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천규님 말씀처럼 경영마인드가 혁신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현대는 앞날이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편하게 편하게 무리하지 않고 오랫동안 장사하려던 현대...이제 좀 멀리봤으면 좋겠네요...
요즘 현대 하는거 보면 마지막까지 정떼려고 애쓰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천규님 말씀처럼 경영마인드가 혁신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현대는 앞날이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편하게 편하게 무리하지 않고 오랫동안 장사하려던 현대...이제 좀 멀리봤으면 좋겠네요...
2007.08.24 12:05:47 (*.110.246.152)
현대는 노조의 문제로 1대당 생산시간이 외국의 경쟁업체보다 높기때문에 판매가가 높아지는것이고 결국 이렇게 팔아도 매년 순수익이 줄고 있습니다. 현대가 망할수도 있겠고.. 노조 하는행위로 망해라하는 생각도 들지만.. 나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남일도 아니고... 암튼 5년네에 큰 문제가 한번즈음 생길것 같네요...
2007.08.24 12:06:27 (*.79.87.225)

깔데기 이론 같아여~~~ 가격이야기만 나오면 결론은 현대이야기로 귀결.. 문제긴 문제네여 ^^ C클레스 63amg, 220CDI(출시가 된다면) 가격두 합리적이였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2008년에 미국에서 제네시스 출시된다면..테드에서 제네시스 미국에서 사오는 공동구매 했음 좋겠네여. 어차피 울산 생산이라 관세 없을테니 말이져 ~~ 3천만원대에 타우엔진 4600cc 살수 있으니 말이져 ^^ 말로 아니라 행동으로 현대에게 보여주져 ~~
그리고 나중에 2008년에 미국에서 제네시스 출시된다면..테드에서 제네시스 미국에서 사오는 공동구매 했음 좋겠네여. 어차피 울산 생산이라 관세 없을테니 말이져 ~~ 3천만원대에 타우엔진 4600cc 살수 있으니 말이져 ^^ 말로 아니라 행동으로 현대에게 보여주져 ~~
2007.08.24 15:56:38 (*.237.215.95)
개구리를 가마솥에 넣고 천천히 삷으면 가마솥 속에서 뛰쳐나올 줄도 모르고 잘 헤엄쳐 다니며 놀다가 서서히 팽당하죠...
국산차가격 계속 야금야금 올리면 외제차가격 성큼성큼 내려와서 쫑나는 날이 곧 올줄도 모르고 놀다가 결국 현대차가 곧 개구리 신세가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국산차가격 계속 야금야금 올리면 외제차가격 성큼성큼 내려와서 쫑나는 날이 곧 올줄도 모르고 놀다가 결국 현대차가 곧 개구리 신세가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2007.08.24 16:41:44 (*.129.200.153)

이제 C클래스정도되면 필수옵션(ABS와 자세안정화장치/에어백)정도만 남겨두고 싹 뺀 모델도 출시할만한데...수동이면 더더욱 좋구요. 3er나 C클래스정도급은 노력하면 엔트리모델 3천중반까지도 묶을 수 있을 것 같은데...안하는거겠죠?
2007.08.24 17:11:00 (*.144.76.70)

포르쉐는 안 내리려나??? 일이천 내려도 사정권 밖임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그런데 막상 산 사람들은 안내리기를 바랄테고...참 사람마음 간사하네요
2007.08.24 18:31:14 (*.221.129.15)

여러분 현대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태극기 휘날리며 애국심 마케팅으로 3년은 족히 편하게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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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아니고 아무리 못해도 5-7년은 충분히 버틸듯 한데여~ ㅋ
태극기 휘날리며 애국심 마케팅으로 3년은 족히 편하게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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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아니고 아무리 못해도 5-7년은 충분히 버틸듯 한데여~ ㅋ
2007.08.24 19:20:16 (*.174.109.152)
현대와 관련한 비난 일색의 글들만 보여서 조심스럽게 한마디 드립니다. 현대차 노조가 강성인건 주지의 사실이고, 근무조건과는 상관 없는 정치파업, 예컨대 FTA 반대 파업이라던지 그런건 비난의 대상임과 동시에 법률 위반에 해당하니 법 적용을 철저히 함으로써 고쳐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조의 존립 목적이 노조원의 복지 향상과 임금 인상에 있느니만큼 그들이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무기임과 동시에 법에 보장된 권리인 파업을 행함으로써 상당한 수준의 복지와 임금을 달성한 것을 무조건 나무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가 가격을 책정하는데 있어서도 무조건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본다는 인식들이 만연한 것 같은데, 어느 메이커라도 가격을 정하는데 있어서 최대의 수익을 목표로 하지 않는 곳이 없을 것 같습니다. 현대가 그런 가격을 정하는 것은 그렇게 높게 정해도 경쟁자 대비 경쟁력이 있어서 충분히 팔릴 수 있을 거라고 계산했기 때문이겠죠. 일본 내수시장에서 자국차들이 싼건 그들 메이커가 착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그쪽 시작은 치열하기 때문일 겁니다. 수입차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현상이 계속되면 현대도 아마 적절한 가격을 책정하여 바뀌어가는 시장에 적응할 겁니다. 애국식 마케팅이라는게 뭔지 잘 모르겠는데, 시장은 냉정하고 소비자는 결코 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7.08.24 21:26:57 (*.148.159.138)

솔직히 현대 노조가 이룬 상당한 수준의 복지와 임금은 그만큼 회사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일해주면서(?) 얻어내야 정당하게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윈-윈이 되어야겠죠... 내부적으로도...
다만 회사가 손해를 보던 말던 내 요구사항이 수용되어야 일하겠다는 식의 방법 자체가 지탄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자 대비 경쟁력이 있다기 보다는 솔직히 국산차량 구매 시 선택의 폭이 별로 넓지 않죠...
비교대상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게다가 옵션은 왜그렇게 장난치시는지...
동일 차량 차급에 따라 바뀌는 옵션 등이 아주 재미있는 설정이죠...
음... 길어지면 안될거 같네요...
암튼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느낌은 확실하게 체감되네요...
벤츠까지 달려들었다는건 더이상 고급 브랜드도 예외는 없다는 반증으로 생각됩니다...
성능이 받쳐주면서 본격적인 경쟁을 하려면 현대/기아 당장 바짝 긴장해도 늦을 수도 있겠네요...
현대/기아 힘내길 바랍니다...
송영상님 말씀처럼 국내로의 역반입도 충분히 현실성이 있으니까요... ^^;;
윈-윈이 되어야겠죠... 내부적으로도...
다만 회사가 손해를 보던 말던 내 요구사항이 수용되어야 일하겠다는 식의 방법 자체가 지탄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자 대비 경쟁력이 있다기 보다는 솔직히 국산차량 구매 시 선택의 폭이 별로 넓지 않죠...
비교대상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게다가 옵션은 왜그렇게 장난치시는지...
동일 차량 차급에 따라 바뀌는 옵션 등이 아주 재미있는 설정이죠...
음... 길어지면 안될거 같네요...
암튼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느낌은 확실하게 체감되네요...
벤츠까지 달려들었다는건 더이상 고급 브랜드도 예외는 없다는 반증으로 생각됩니다...
성능이 받쳐주면서 본격적인 경쟁을 하려면 현대/기아 당장 바짝 긴장해도 늦을 수도 있겠네요...
현대/기아 힘내길 바랍니다...
송영상님 말씀처럼 국내로의 역반입도 충분히 현실성이 있으니까요... ^^;;
2007.08.25 02:49:28 (*.111.126.138)
현대를 싫어 하지 않습니다. 위 글에서.. 현대를 언급한건..
그 동안 현대의 가격 포지션이 위태로워 질꺼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BH도 그렇고.. 다른 차량도 그렇고.. 동가격대의 수입차보다 크다는 장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 동안 프리미엄급의 엔트리 모델보다 조금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출시하던걸보면..
BH나 BK의 포지션이 많이 어색해져 버렸죠.
그랜저 가격이 이미.. 4000에 육박해 가고 있으니... 그렇다면.. BH의 가격은?
이런 딜레마에 빠지는 거죠.
현대도 정신차리고.. 제값을 받는 차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그 동안 현대의 가격 포지션이 위태로워 질꺼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BH도 그렇고.. 다른 차량도 그렇고.. 동가격대의 수입차보다 크다는 장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 동안 프리미엄급의 엔트리 모델보다 조금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출시하던걸보면..
BH나 BK의 포지션이 많이 어색해져 버렸죠.
그랜저 가격이 이미.. 4000에 육박해 가고 있으니... 그렇다면.. BH의 가격은?
이런 딜레마에 빠지는 거죠.
현대도 정신차리고.. 제값을 받는 차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2007.08.25 10:54:40 (*.129.200.153)

현대/기아차가 긴장을 늦추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안됩니다. 비싼돈 주고 수많은 경영컨설팅외주까지 하는 회사가 그걸 모르고 있을리는 없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볼 수 있는 사람만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지금 HMC가 겉으로 하고 있는짓이 한국내에서 1위하는 업체가 해야할 짓은 아니란 생각엔 근본적으로 동의합니다만, 현실적인 한계를 타파해 나가기위한 고육지책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합니다. 애국심으로 차팔아먹겠다는 생각같은건 HMC정도되는 회사라면 진작에 포기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저 시장에서 이정도차가 대세로 먹힐 수 밖에 없다는걸 잘 알고 있는거죠. 경쟁이 좀 더 격해져서 HMC의 주력차종에 대한 안방에서의 직접적인 대결이 불가피하다면 HMC는 분명히 거기에 맞게 적응해 나갈겁니다. 그때를 대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곳이 바로 HMC이니 그저 손놓고 국민들 피나 빨고 살아야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회사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회사내부의 난맥도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종종 보이곤 하는 회사입니다만, 생각보다 쉽게 망가질 회사는 아닌 것 같아 이렇게 거듭니다. 그리고 노조의 문제는...법으로 규정한 노조의 대응이라면 할 말 없습니다만..방법이 세련되지 못한점은 분명합니다. 전략도 세련되지 못했고, 마인드는 더더욱 뒤떨어져 있습니다. IMF이후엔 완전히 내살길만 찾겠다는 의도가 더욱 뚜렷해졌다고들 하시던데..노조의 마인드에 새로운 전기를 줄만한 사건(회사가 심하게 휘청인다던지하는)이 없다면 변화가 요원한 조직이라 생각됩니다. 현장에서 지켜보면...방법적으로 어떤것들이 우선되어야하는가를 알면서도 안하는건지...아예 모르는건지...여튼 보고 있으면 한심스럽다는 생각도 들때가 있었으니까요.(사용자들의 대 노조 전략도 좀 바뀌어야겠고요. 라인산업 특성상 사용자가 강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거의 없다는 점이 사용자측면에선 질질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만..그렇게 버틸 수 있는 한계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점이 우려가 됩니다.) 어느나라나 금속노조들이 특히 강성입니다만...세계 자동차산업이 20세기와 비교할때 제작사간 경쟁이 말도 안되게 치열해지는 점을 감안한다면, 선진국 금속노조들이 70~90년대 보여줬던 위력을 지금 한국에서 누리겠다는 생각은 접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