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아세안시장 공략 확대

포드는 아세안시장에 8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23일, 포드 아시아 담당 사장인 피터 플랫은 향후 5년간 8개 신모델을 아세안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모델로 신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방콕 모터쇼에서 공개했으며, 올 4/4분기에 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2/4분기에 신형 포커스 출시를 비롯해 매년 1개 이상의 신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

포드가 아세안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소득 증가에 따른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의 중산층은 2008년에 1990년 대비 약 1억 9천만 명 증가한 2억 2천만 명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체 인구(2억 4천만 명)의 18%인 4,500만 명이 구매력이 높은 A클래스 소비층(연간 약 4,500달러 지출)으로 분류되며, 현재 3천 달러 수준인 1인당 국민 소득도 2020년까지 5천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
망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인사이트는 2020년 인도네시아(140만 대), 태국(100만 대)등 아세안 자동차시장을 420만 대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