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서울 모터쇼-스바루 WRX STI

스바루 코리아는 서울 모터쇼에서 임프레자 WRX의 STI 버전을 공개했다. 임프레자 WRX STI는 스바루의 스포츠 이미지를 이끄는 모델로 랠리를 통해 축적된 기술이 적용돼 최고 수준의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스바루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박서 엔진도 전시돼 눈길을 모았다.

현행 모델은 2007년 데뷔한 3세대이다. 역대 WRX STI 중 가장 빠르다는 스바루의 설명이다. 수형대향 2.5리터 엔진은 터보를 더해 305마력의 고출력을 뽑아낸다. 최대 토크의 수치도 40.1kg.m에 이른다. 6단 수동변속기는 변속 거리를 줄여 짜릿한 손맛을 제공한다.

WRX STI에는 스바루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대칭형 AWD와 SI-Drive(Subaru Intelligent Drive)’, 스바루 DC3(Subaru Dynamic Chassis Control Concept) 등의 장비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멀티 모드 DCCD는 노면 상태에 따라 운전자가 최적의 접지력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