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어제 밤 12시가 넘은 시간
분당-수서도로 분당방면으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비가 많이 오더군요.
2차선 90km정도로 정속주행을 하고 있었고,
1차선에선 조금 앞쪽에 K사의 O모 중형세단이 저랑 비슷한 속도로 천천히 가더군요.
얼핏 쳐다보며 생각한.. '1차선은 추월차선..'
그 순간 물이 꽤나 고인 곳을 지나며 꽤나 많은 물을 제 앞유리와 반대편으로
뿜으며 뒤뚱뒤뚱 거리더군요..
잠이 확~ 가시고,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속도를 좀 높여서 그 차량보다 조금 앞쪽으로
이동했습니다. 5분쯤 지난뒤..
갑자기 그 차가 미친듯이 달리며 제 옆을 쌩~지나가더군요. 두근두근~
그리고 그 차의 테일램프에 껌처럼 붙어있는 검은 물체...
P사의 9모 차량..
제 앞으로 2차선 추월 후 다시 그 'O'앞으로 진입
그리곤.. 급브레이크...........
그 차는 어쩔줄 모르며 급브레이크 또 다시 수막현상 때문인지 뒤뚱뒤뚱
제 심장은 쿵쾅쿵쾅!!!!
다행히 무사히 집까지 왔지만 기분은 완전 X럽더군요. 쯥~
그 X이나 그 X이나 다 똑같은 X이란 생각밖에..
분당-수서도로 분당방면으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비가 많이 오더군요.
2차선 90km정도로 정속주행을 하고 있었고,
1차선에선 조금 앞쪽에 K사의 O모 중형세단이 저랑 비슷한 속도로 천천히 가더군요.
얼핏 쳐다보며 생각한.. '1차선은 추월차선..'
그 순간 물이 꽤나 고인 곳을 지나며 꽤나 많은 물을 제 앞유리와 반대편으로
뿜으며 뒤뚱뒤뚱 거리더군요..
잠이 확~ 가시고,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속도를 좀 높여서 그 차량보다 조금 앞쪽으로
이동했습니다. 5분쯤 지난뒤..
갑자기 그 차가 미친듯이 달리며 제 옆을 쌩~지나가더군요. 두근두근~
그리고 그 차의 테일램프에 껌처럼 붙어있는 검은 물체...
P사의 9모 차량..
제 앞으로 2차선 추월 후 다시 그 'O'앞으로 진입
그리곤.. 급브레이크...........
그 차는 어쩔줄 모르며 급브레이크 또 다시 수막현상 때문인지 뒤뚱뒤뚱
제 심장은 쿵쾅쿵쾅!!!!
다행히 무사히 집까지 왔지만 기분은 완전 X럽더군요. 쯥~
그 X이나 그 X이나 다 똑같은 X이란 생각밖에..
2007.08.27 13:37:38 (*.229.145.36)
기분 참 그렇죠. 오늘 아침에도 비슷한 경험했습니다.
고속도로로 출근하는 길에 1차선으로 120 km/h 정도로 추월해 나가는데 뒤에서 열심히 쏘는 싼타페 한대가 뒷에 붙더니 왼쪽 깜박이 + 하이빔을 발사하더군요. 어차피 빨리 다가오는 것 같아 주행선으로 복귀하려고 했는데 빔을 맞는 순간 짜증이 확~ 밀려오더군요. -_-;; 어쩌나 보고 있었는데 열심히 쏘면서 똑같은 권법을 수많은 차량에게 시도하더군요. 1차선 정속주행이나 똥침이나 뭐,,, 비슷한 류의 사고 방식 같습니다.
고속도로로 출근하는 길에 1차선으로 120 km/h 정도로 추월해 나가는데 뒤에서 열심히 쏘는 싼타페 한대가 뒷에 붙더니 왼쪽 깜박이 + 하이빔을 발사하더군요. 어차피 빨리 다가오는 것 같아 주행선으로 복귀하려고 했는데 빔을 맞는 순간 짜증이 확~ 밀려오더군요. -_-;; 어쩌나 보고 있었는데 열심히 쏘면서 똑같은 권법을 수많은 차량에게 시도하더군요. 1차선 정속주행이나 똥침이나 뭐,,, 비슷한 류의 사고 방식 같습니다.
2007.08.27 13:39:43 (*.77.76.218)
구타유발자와 구타자...
저두 토요날 인천공항으로 가는길 톨게이트 진입전 5키로 정도 오르막이 지속되는 구간에서 축구 off side 트랩을 쓰는것두 아니고 일렬로 5분가까이 4차선을 몽땅 같은 속도로 달리시는 분들 때문에 열받아서 정말 1차선 앞으로 가서 급 브레끼 밟아주고 싶은 생각이 굴둑 같았습니다. 1차선 코란도 95키로 2차선 렉스턴 3차선 엑스트렉 4차선 8톤트럭 휴 3분정도 시간이 왜이렇케 긴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상위차선 하위차선.. 추월차선의 개념이 없는건지
1차선 앞으로 나가서 코란도 앞에서 시속 80키로로 정속 주행해줄까? 이런 별의 별 상상을...결국 신경쓰지말자.. 회피자로 마감하였습니다. 정말 똑같은 X넘 되기 싫어서 ㅠ.ㅠ
저두 토요날 인천공항으로 가는길 톨게이트 진입전 5키로 정도 오르막이 지속되는 구간에서 축구 off side 트랩을 쓰는것두 아니고 일렬로 5분가까이 4차선을 몽땅 같은 속도로 달리시는 분들 때문에 열받아서 정말 1차선 앞으로 가서 급 브레끼 밟아주고 싶은 생각이 굴둑 같았습니다. 1차선 코란도 95키로 2차선 렉스턴 3차선 엑스트렉 4차선 8톤트럭 휴 3분정도 시간이 왜이렇케 긴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상위차선 하위차선.. 추월차선의 개념이 없는건지
1차선 앞으로 나가서 코란도 앞에서 시속 80키로로 정속 주행해줄까? 이런 별의 별 상상을...결국 신경쓰지말자.. 회피자로 마감하였습니다. 정말 똑같은 X넘 되기 싫어서 ㅠ.ㅠ
2007.08.27 13:43:09 (*.12.200.27)
쿵쾅쿵쾅 기분 나빴지만 그래도 먼길을 꽤 스트레스 받는 여건에도 무사히 함께해준 프라이드 때문에 살짝 풀렸습니다. ㅎㅎㅎ
2007.08.27 14:20:35 (*.12.180.129)
하이빔의 또다른 이름은 패싱 라이트입니다만. ㅋ... 뒤에서 접근하는 물체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1차선 점유 운전자들의 주의를 끌 방법은 하이빔밖에 없어보입니다. ^^
하이빔에 공격적인 의미가 담기기 시작한 것이 언제쯤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뒷차가 앞차에게 의사 - 내가 너보다 빠르고 길을 터주었으면 한다 - 를 전달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은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이빔에 공격적인 의미가 담기기 시작한 것이 언제쯤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뒷차가 앞차에게 의사 - 내가 너보다 빠르고 길을 터주었으면 한다 - 를 전달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은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007.08.27 14:36:34 (*.8.255.153)
어쨋던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 아닐수없습니다.... 항상 사주경계철저!! 그리고 운전자들의 조그마한 여유가 아쉬울때 입니다...
2007.08.27 14:51:51 (*.134.225.3)
1차선 정속 주행하는 차량 뒤에서 하이빔을 발사하지않고 어디까지 가나 따라가
본적이 있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며 이쪽저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는 두분... 한 5분 넘게 따라가다가 제뒤에 있던 분이 못참고
하이빔 발사하셨습니다 ㅡ,ㅡ;; 저는 받아서 전달해드렸구요 ;
그래두 안비켜 주시길레 제 뒷차에게 제자리를 양보했는데.
슝 앞질러서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버리시더군요 ㅡ,ㅡ;;;
본적이 있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며 이쪽저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는 두분... 한 5분 넘게 따라가다가 제뒤에 있던 분이 못참고
하이빔 발사하셨습니다 ㅡ,ㅡ;; 저는 받아서 전달해드렸구요 ;
그래두 안비켜 주시길레 제 뒷차에게 제자리를 양보했는데.
슝 앞질러서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버리시더군요 ㅡ,ㅡ;;;
2007.08.27 15:20:18 (*.133.36.122)
비오는 날 과속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제아무리 날고 기는 타이어라도 수막현상은 어쩔 수 없는 것인데...그러다 사고 나면 어떤 책임을 질런지...
2007.08.27 18:30:31 (*.117.99.154)
박지용님께서 쓰신 부분은 이해가되질 않습니다. 1차선에서 더빠르게 달리는 차량은 '패싱라이트'를 이용해서 추월의사가 있음을 밝히는게 기본입니다.
'시비'의 뜻으로 받아들이셨다니 조금 이해가 되질않네요.
'시비'의 뜻으로 받아들이셨다니 조금 이해가 되질않네요.
2007.08.27 20:15:30 (*.255.7.129)
추월의사의 의미로 패싱라이트를 점등하더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추월하겠다는 의미의 패싱라이트는 충분하게 이해가지만
완전히 주차하듯이 꼬리에 바짝 붙어서 패싱라이트를 남발하는 몰상식한 운전자들을
만나면 기분이 즐겁지는 않지요. 옆차선의 여건상 비켜줄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짧은
상황에서도 룸미러에 운전자의 표정까지 선명히 보일만큼 가까이 붙어서 클락션과
패싱라이트 남발하는 운전자들도 제법 있더군요. -.-
아닐까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추월하겠다는 의미의 패싱라이트는 충분하게 이해가지만
완전히 주차하듯이 꼬리에 바짝 붙어서 패싱라이트를 남발하는 몰상식한 운전자들을
만나면 기분이 즐겁지는 않지요. 옆차선의 여건상 비켜줄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짧은
상황에서도 룸미러에 운전자의 표정까지 선명히 보일만큼 가까이 붙어서 클락션과
패싱라이트 남발하는 운전자들도 제법 있더군요. -.-
2007.08.27 21:32:41 (*.60.139.28)
추월의 의사르 전달한땐.. 전..주행방행 좌측 깜박이를 켜고 패싱을 날립니다... 그럼 대부분 양보 해주더군요 간혹 끝까지 가보자 하는분도 있고...
윗 내용처럼 1 차선과2차선이 서로 비스산 상황에서 제가 2차선일 경우 전 오히려 속을 내어 뒷차가 1차선이건 2차선이건 추월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발라야 목적지까지 5분10분인데..그 시간때문에.. 서로 짜증내긴 싫거든요..
윗 내용처럼 1 차선과2차선이 서로 비스산 상황에서 제가 2차선일 경우 전 오히려 속을 내어 뒷차가 1차선이건 2차선이건 추월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발라야 목적지까지 5분10분인데..그 시간때문에.. 서로 짜증내긴 싫거든요..
2007.08.27 23:06:01 (*.6.152.57)
기억을 되돌려 보면 우리나라 도로가 90년대 중반부터 운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뒤에서 번쩍하면 깨갱하고 2차선으로 들어가는걸 당연히 여기는 분위기 였거든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오랫동안(단속도 포함) 하지 않으면 1차선 주행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짜증이 섞여있던 순수한 의미이던 패싱라이트는 패싱라이트 입니다.
패싱라이트를 맞을 정도면, 뒤차가 싹아지가 없던 말던 나보다 빠른차이므로 일단 비켜줘야
합니다. 물론 싹아지에 대한 보상은 각자의 인성에 맞게 대처하면 되겠구요.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뒤에서 번쩍하면 깨갱하고 2차선으로 들어가는걸 당연히 여기는 분위기 였거든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오랫동안(단속도 포함) 하지 않으면 1차선 주행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짜증이 섞여있던 순수한 의미이던 패싱라이트는 패싱라이트 입니다.
패싱라이트를 맞을 정도면, 뒤차가 싹아지가 없던 말던 나보다 빠른차이므로 일단 비켜줘야
합니다. 물론 싹아지에 대한 보상은 각자의 인성에 맞게 대처하면 되겠구요.
2007.08.27 23:11:52 (*.103.164.162)
심원보님,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 그분은 단지 추월의사를 밝힌건데.. ㅎㅎ 그래도 주행차선으로 컴백하려는 찰나 피융~ 하고 날아오는 '패싱라이트' 는 막 설겆이 하려는데 '설겆이 안하냐??' 라는 핀잔과 뭐 비슷한.. ㅎㅎ
2007.08.28 10:40:31 (*.7.28.150)
저도 차가 느려서 1차선을 타기에는....ㅎㅎㅎㅎ....얼렁 1차선 복귀를 해야 할텐데요...
천천히 달리는것도 나름대로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빨리만 달리다가 천천히 달리니
까....덜 피곤하군요...운전을 오래해도..
천천히 달리는것도 나름대로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빨리만 달리다가 천천히 달리니
까....덜 피곤하군요...운전을 오래해도..
2007.08.28 10:44:13 (*.111.101.206)
ㅋㅋ 세원님 요즘 고속버스 가속 장난아닙니다. 톨게이트 표 뽑고 치고 나가는건 왼만한 중형세단 가속과 비슷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준규님 말씀에 적극 공감. 90년도 초반만 해도 패씽한두방이면 바로 깨갱이었는데, 요즘은 너무 질서가 없어요.
2007.08.28 10:52:26 (*.122.61.100)
출장이 잦고 그 출장길을 장장 300km가 넘는 길을 운전하다 보니 고속도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나중엔 좀 불편하더라도 고속버스나 KTX를 이용하게 되더군요. 1차선 주행 하나만으로 교통체증이 엄청나다는걸 여러번 느꼈습니다.
2007.08.28 11:28:11 (*.121.128.168)
저는 운전매너가 따로 교육이 필요할정도인 사항이라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차가 거의 없는 첩첩산중의 산길을 혼자서 다니지 않는이상, 운전이라는 것은 나 혼자만 어찌하는게 아니라 도로에 나서는 순간 부터 주변과의 끊임없는 교감(?)이 형성되는 것인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배려심"만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면 모든게 다 해결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이지 자기 편하려고 남한테 피해주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국민성이 큰 문제라고 봅니다.
2007.08.28 13:28:05 (*.149.56.67)
응징도 적당한 수준에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P사의 9모 차량의 급브레이크를 추돌 안하고 감당할 수 있는 국내차는 거의 없는 것 같은데... 개념없는 1차선 주행차량이 밉긴 하지만 응징도 안전이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07.08.28 16:01:21 (*.117.173.132)
한달 넘게 유럽에서 렌트해서 돌아다니면서.. 철저하게 1차선을 비워주는 그들의 매너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추월 후 주행 차선이더군요.. 2차선에 차량이 많아서 추월을 해야할 경우에도.. 한번에 여러대 추월 안하고.. 한 대 추월하고.. 주행선 들어갔다.. 다시 추월하고 하더군요..
2007.08.28 16:02:22 (*.117.173.132)
정말 패싱라이트를 킬 이유조차 없었고.. 어쩌다 추월 차선에 차량이 있을 경우 좌측 깜박이만 넣으면 바로 주행차선으로 비켜주더군요..
2007.08.30 13:52:12 (*.86.151.172)
패싱라이트도 차 두대쯤 거리에 떨어져서 한번 '빤~짝' 하고 해주면 별로 기분이 안나쁘고 '아! 내가 비켜줘야겠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데, 뒤에 1m가량 붙어서 "번쩍번쩍번쩍번쩍번쩍번쩍번쩍!! 이씨..비겨 이xx 번쩍번쩍번쩍번쩍 어흥!" 하고 비추면.. 그건 빨리갈 자격도 없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도 1차선에서 계속오던차도 아니고 여러차선 왔다갔다 개X랄을 하면서 오다가 내뒤에 갑자기 붙어서 그렇게 비춰대면.. "미친x 지x 하네..'" 라고 생각안할 사람이 없을것같습니다.(말이 더러워져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