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회사에서 연수로 미국에 1년가게 되었고 현재 위스콘신-메디슨 갈 것 같습니다.
일년간 탈 차를 사야 하는데....고민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학부 나와서 차 관련 경험은 있는 편^^)
일년타고 한국에 가져올 생각도 있고, 여의치 않으면 팔고 돌아올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하였을때 새차 제네시스 3.8 이 제일 나을 듯 하지만 OTD로 3만불이 넘기에 포기하려 합니다. 할부할 크레딧도 안되고...할부로 쪼들리며 살기도 싫습니다...
예산은 아~주 많이 잡아서 OTD로 $23,000 언저리 입니다.
와이프, 1살아기 있으며, 현재 타는 차는 E60 530으로 크기가 지금 차와 비슷하거나
크면 좋겠습니다. 성능은 뭐... 530보단 못한거로 사야겠죠.
Alt 1
어코드나 캠리 새차
장점: 새거, 감가상각 적음, 좋은 연비
단점: 가죽시트 등 조금 괜찮은 옵션을 할 경우 23K 넘음
퍼포먼스에서 약간 아쉬움... 둘다 모델체인지를 앞두고 있음
한국 가져가면 가격 메리트 없어보임...
Alt2.
07~08 아큐라 TL
장점: 고장 잘 안난다고 함, 캠리나 어코드보다는 약간 큼, 괜찮은 퍼포먼스. 굳 옵션
단점: 중고임, 한국에 없음... 이미 모델체인지 됨... 실내 마니 안넓음
Alt3
06~08 인피니티 G35x
장점: AWD, 퍼포먼스 좋음. 디쟈인 맘에듬. 한국에 많음
단점: 젤 비쌈, 나쁜 연비,...
Alt4
07~08 그랜드 체로키 (한번도 안타봄)
장점: 넓은 실내, AWD, 새차가격에 비해 많이 저렴
단점: 나쁜 연비, 좋지 않은 승차감, 허접 실내
상기 옵션들에 대한 평가 및 저의 budget 언저리에서 차량 좀 추천해 주세요
SUV등도 좋습니다. 제가 있던 때에 비해서 차값이 많이 올랐네요...
버짓은 애매한데...시카고에 자주 가야한다고 해서
좀 적당한 출력의 차를 사고 싶네요....욕심은 많고....
저와 제 가족을 위한 좋은 차가 뭘까요?

매디슨으로 한 분 더 오시는군요. 확인된 회원만 현재 무려(?) 3명입니다 ㅎㅎ
애기가 있는 상황이라면..매디슨 기후를 감안할 때 AWD 있는 차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2년 연속 눈 때문에 휴교를 하루씩 했습니다. 하루 50센치 정도 오면 휴교하더군요) 대신 차가 막히는게 뭐였지? 싶은 동네라 연비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셔도 될 것 같고요. (산타페 V6 3.3으로 출퇴근 대충 타고 다니면 7~8km/l 정도 나옵니다. 기름값은 보통 갤런에 $2.8언저리였는데 최근 $3.5정도로 오르긴 했네요) 대신, 눈 오면 소금을 문자 그대로 들이붓는 동네라 도로 곳곳이 빨래판에 가까워서 서스펜션이 딱딱한 차량을 고르실 땐 감안하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차량들은 제가 직접 타본 차량이 아니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애매한 것 같고.
다만, 07-08년식 크라이슬러 차량들이 괜찮을지는...좀 회의적입니다.
그 외 혹시 매디슨 관련해서 궁금한 것 있으면 연락주세요 :)

안녕하세요.
메디슨에 서식하는 3명 회원중 다른 일인입니다~
일단 환영합니다!! ^^
김성욱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이곳 겨울은 워낙에 춥고 눈도 많이오고 깁니다.
대략 11월 말에 눈이 찔끔오기 시작해서 12월 중순에서 2월 말 (올해는 3월말까지)까지 눈이 지겹게 옵니다.
해서 저도 4륜 차량을 추천해드립니다.
또한, 정말 염화칼슘을 도로에 코팅하듯이 뿌려대니 (흔히 하체가 썩는다는 표현을 전 씁니다..)
1년 머무실 생각이시라면, 중고로사셔서 가뿐히 타시다가
팔고 가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듯합니다.
메디슨 off 모임이 활성화 되겠는데요... ^^
조만간 따땃한 날 메디슨에서 뵙길 기대합니다.

한상혁 회원님은 본인이 뭘 원하시는지 이미 답을 내 놓고 질문을 해 놓은 듯 싶군요. lol
수동운전을 무척 부드럽게 했었지만, 치명적(!) 단점인 오른손으로 전화를 받아 왼쪽귀에 대고, 왼손으로 기어를 변속하는 그 신공은 참... 대단했었던 기억도... OMFG
새벽 2시 반에 전화걸어 S2000 사 보겠다고 상담했던게 엊그제 같건만...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감을 다시금 느낍니다.
1년 있다 가실거면, 그냥 큰 욕심 부리지 말고 만 불 언저리하는 차 사서 타다가 손해 많이 안 보고 팔고 가면 충분할 듯 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예전처럼 괜히 겉멋들어 짝퉁 M3 룩 323같은 차 사서 팔지도 못하고 한국으로 가져가는 그런 누는 범하지 말길 바라며 ㅋㅋㅋ
1년 정도 가실려면 2년 정도 된 중고 일본 Camry나 Accord를 추천합니다. 짧게 계시기에 오면서 쓰시던 물건 파는 것도 일인데 특이한 차 구입하시면 파실 때 고생이고 차는 차대로 값 못 받습니다. 물론 모는 재미있는 차들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요.
WI 지역 눈 많고 추워(추울 때는 그저 Packers 경기 구경가는 cheese heads만 따라가시면 됩니다^^.) 4륜구동 있으면 좋지만 전륜에 스노우타이어 끼어도 무방합니다.
저는 요즘 보니 스바루가 많이 보이던데요. 그리고 미국 생활에 차를 한대 운용하실 계획이라면 SUV가 승용차보다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차 한대로 쓰실거면 SUV를 추천합니다. 짐도 많이들어가고...
체로키 보다는 닛산, 어큐라등의 일제차가 고장이 적지 않을지...
실내는 신형 어코드가 가장 클거구요...
저도 중서부에서 첫 겨울을 보내본 결과 사륜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스바루가 많고 아우디도 상대적으로 많은것 같네요.
$2만 이상이면 워런티 살아있는 중고를 사신후 팔고오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여유가 되신다면 파사트V6 사륜이나 아우디계열을 조심히 추천해봅니다.
연비를 제하면 G35x도 좋은선택일듯 하네요
07~08 아큐라 TL을 보고 계시다면 노멀보다는 TYPE-S 추천합니다. 2만불 언저리에서 구입이 가능하실 겁니다.
TL의 퍼포먼스라면 RPM을 무조건 VTEC이 터지기 시작하는 5000을 넘겨 6800까지 밀어붙여 보시기 바랍니다..
첫인상이 차량이 작아보여 4기통이냐, 포르테급이냐 라는 소리까지 들어봤지만 실내에 타면 그런소리는 쏙 들어갑니다...
저의 경우 실내는 성인 5명이 타도 불편함이 없을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