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며칠전 배송받은 테드 스티커를 흰색 쏘렌토r에 붙이고 다니는 테드 초보 회원입니다.^^

어제 후미 추돌사고를 당했는데 대단한(?) 가해자 덕분에 아주 피곤해하고있습니다.

사고 정황은

19:10분경 회사(일산 백석동) 근처, 삼거리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1차로 맨앞 정차중이었습니다.

좌회전 신호 변경후 천천히 출발하는데 제 옆에(2차로)있던 차량이 먼저 크게 좌회전하여 2차로로 진입을 하더군요.

(저역시 2차로 진입을 원했기에) 서행중 갑자기 진입하니 정지했는데

이후 진입전 1차로 제 뒤에있던 그랜저xg가 저를 추돌한 상황입니다.

경찰 부르니 락카칠하고 이런 사고는 보험사끼리 알아서 처리하세요하고 퇴청

이후 양사 보험사 직원이 왔습니다. 참고로 둘다 삼*화재입니다.

문제는 제가 사고처리가 미숙했습니다.;;

4명이 있는데 제 사고부위 확인이 그자리에서 안되었습니다.

쏘렌토r 뒷범퍼가 검정색 플라스틱인데 운전석 뒷범퍼 코너쪽에 공사현장 다니기에 흙이 뭍어 있는 부분을 추돌,

여기를 못봤습니다.

이후 상대측 먼저 출발하고, 상대 보험기사와 저, 제 보험기사 3명이 있는데 상대 보험기사가

자기네는 추돌안했다고 말을하더군요.

제 보험기사는 내일 날 밝은후 사고부위 보이면 전화달라고 하고 3명이 헤어졌는데

아무래도 아닌것같아 근처 텐트업체서 확인하니 바로 보이더군요.^^;

바로 제 보험기사 불러 사고부위 주지시키고 사진찍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전 제 보험기사가 상대가 추돌 안했다고 하니 자기네는 어렵고 경찰조사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이후 일산경찰서 사고조사반을 갔습니다.

담당 경찰관에게 자초지종 설명하고 제 사고부위 확인받고 저녁에 상대측 오라고 했는데 바쁘다며

오늘 보기로 했습니다.

금일 10시에 일산경찰서에 갔습니다.

경찰관 입회하에 사고부위 확인했는데

제 사고부위는 지상에서 40cm, 상대방 (조수석 앞범퍼 코너쪽) 사고부위는 50cm더군요.

경찰관은 추돌시 브레이크 밟게되면 10cm 내려가는것은 당연하다라는 말을 하고.

그러나

상대가 추돌 인정을 안하더군요.

이후 경찰관이 국과수 언급하기에 제가 마지막으로 한번더 물었습니다.

추돌 인정하시냐고? 안했답니다.

이후 차키를 두고 나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회사근처 사고지점을 둘러보고있는데 경찰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가 추돌 인정하고 보험처리 진행하겠다라고, 해서 다시가서 차를 찾아왔습니다.

여기까지 잘 풀린듯했으나

저는 제 보험기사에게 대물접수번호 확인후 알려달라고하니 번호 알려준후 이후 바로 전화가 왔네요.

상대가 국과수 의뢰하겠다라고..

제가 경찰서에서 나왔을때 경찰관 2명, 상대방 3명이 이야기를 나누었겠죠.

그래서 추돌 인정하고 보험처리 이야기를 한 사람이 말을 바뀐거죠.

이제 상황이 바뀌어

저, 상대, 삼*화재 중재자 3명이 이야기합니다.

중재자는 상대에게 연락을 취하여 국과수 의뢰하면 차도 없고 이래저래 불편하니 잘 처리하는걸로 이야기를 했는데

상대가 중재자에게 제가 대물접수만 한다면(대인이든, 어떤 경찰 사고접수든 X) 보험처리 해주겠다라고 하더군요.

기분이 매우 불쾌합니다. 사실 어떻게하면 상대방 (물)엿먹일 수 있을까라고 생각도 많이했습니다.

제가 중재자에게 답을 주기를

상대가 국과수 의뢰하겠다고하니 흔쾌히 하자했고

(대물)접수 부분은 취소하든 안하든 상관없고

전 어제, 상대는 오늘 아침 경찰서에서 진술서 작성했는데 아직 정식 사고접수 안되었으니

토요일에 정식 접수하겠다라고 통보했습니다.

물론 혹자는 제가 지나치다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진술 번복도 그렇고, 추돌후 차량 이동한 부분도 매우 괘심하고하여

FM대로 진행해보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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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경찰서에 인정했기에

대물접수하여 범퍼 교체와 가능하면 수리기간동안 렌트정도 생각했는데 상황이 이지경까지 오게되었네요.

늘 안전운전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경과가 나오게되면 종종 올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첨부사진은 금일 비로 인해 흙이 씻겨나가고 나온 사고부위입니다.

참고로 11/1/5 등록한 신차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