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가 다수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40가지 이상의 신차 또는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랜드로버의 새 엔트리 모델, 재규어의 앞바퀴굴림 모델도 포함돼 있다.

두 브랜드의 작년 글로벌 판매는 2009년 대비 20% 상승한 23만대였다. 랜드로버는 작년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이보크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재규어도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2만 5천 파운드 이하의 새 엔트리 모델도 나올 계획이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2013년 나온다. 재규어와 공동 개발한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해 현행 모델보다 차체 중량이 500kg 감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는 XF의 새 엔트리 모델 2.2 디젤을 내놓는 한편 그동안 소홀했던 브릭스에 신형 XJ를 비롯한 다수의 모델을 투입해 판매를 2배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판매 부진을 일찍 단종된 X-타입을 대신해 새 엔트리 모델의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