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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드라이브 중에 조수석에 놓았던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졌었습니다.
잠시 정차중에 핸드폰을 찾아보니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군요.... >.<
플래시를 들고 시트 바닥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보이질 않는겁니다.
첨엔 어딘가 있겠지 했는데... 나중엔 황당하더군요...
결국 집에 돌아왔지만 전화를 걸어볼 수단이 없어 핸드프리를 이용해 위치 추적에 들어갑니다... ㅋ
핸드프리 음성인식으로 mp3 재생을 시켰더니 어디선가 노래소리가 들립니다.
귀를 대고 찾아보니........ 이런.... 글로브 박스 아래 에어컨 흡기구(?) 쪽에서 소리가 납니다. ;;;;
설마 저안에 들어갈리는 없고 생각해보니 시트 아래 에어 덕트쪽으로 들어간듯 하더군요....
플래시를 비춰봐도 보이진 않고.. 핸드프리로 작동을 시켜보니 안쪽에서 불빛이 보입니다..... -_-;;;
그림에 보이는 덕트중 18번 빨간 동그라미 안쪽으로 들어간겁니다..... 으악;;;;
일단 어디에 있는지는 알았는데..... 빼내는게 만만치가 않네요.... 쿨럭;;;
후진과 급제동도 해보고 오르막길로 좌우로 떨며 올라가 봐도 나올 생각을 않네요.... ㅠㅠ
결국 보류하고 오늘은 출근을 해서 저녁때 집에가서 다시한번 궁리를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평소엔 휴대폰을 홀더나 도어쪽에 넣어 두는데 어제따라 부주의 했던게 화를 부른것 같습니다... 끙;;;;
그나저나 e46 뒷좌석용 덕트는 왤케 크게 많들어 놓은걸까요.... ㅠㅠ
헉... 조심 해야겠군요.
저도 가끔씩.. 뭔가 떨어지고 나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저런 곳에 들어가는군요.
확인해 봐야 겠네요. 뭐가 들어 있을지...

방금전에 꺼내 왔습니다~~ 휴;;;;
퇴근 후 저녁에 혼자 끙끙대다가 결국 아는분의 도움으로 겨우 꺼냈네요....
전에도 한번 해보셨다고 하더군요... 세탁소 옷걸이 신공으로 해결했습니다. >.<
어제밤 마실갔다가 하필 다운힐 중인지라 깊숙히도 박혔더군요 ㅡㅡ;;
요즘차는 안그렇다고 하는데 예전차들은 구멍이 커서 가끔 이런일이 생긴다고 하네요
다른분들은 저같은 불상사(?) 안겪으시길 바래요~~ ㅎㅎ;;
하마터면 대공사 할뻔 했습니다 ㅋ
덕트에서 툭하고 뱉어내는 광고를 기획해보고 싶어짐~
대우차라면 공조(히터, 에어컨디셔너) 가동했더니
바로 토해내는 상상도 할 수 있겠구요.
휴대폰에게 사정해보거나 화도 내보셔요. 얼른 꺼내셔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