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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5년 12월 추운겨울날이었습니다.
결혼식을 늦게 하여(애먼저 낳아놓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직후 부산에서 아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혼자 올라오게 되었는데 영천을 지났을쯤부터 알피엠이 왔다갔다 하는것이 변속이 3단과 4단을 오르락내리락 하였습니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100킬로정도로 순항을 하던중 서대구 인터체인지 부근쯤에서 뒤에서 오던 싼타페가 상향등을 날리면서 다가왔습니다.
순진한 맘에 이런게 배틀하자는 것인가라고 생각하고 냅다 더 밟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따라오면 싼타페가 상향등을 날리는것이 이상하여 차를 갓길로 빼는데 하필이면 인터체인지 중간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차를 세우고 나니 갑자기 밀려오는 타는 냄새!
엔진에서는 연기가 올라오고 실내는 타는냄새가 진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혹시 불이라도 나는것 아닐까 무서워서 일단 내린후에 잠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는 본넷을 열었는데 미션부위에서 연기가 계속 나고 있었죠.
일단 긴급서비스를 부르고 담배를 하나 물고는 아! 큰일났구나! 하필 일요일에 이러는건 뭐냐.
렉카에 이끌려 다행히 문이 열려있는 카센타에 가서 진단을 했더니...
미션오일에 물이 섞여서 미션사망...
중고재생미션을 교체를 권유!
라디에이터도 교체를 해야 한다고 설명하시더군요.
그때는 어쩔줄을 몰라서 일단 하라는데로 미션교체/라디에이터 교체...
장장 4시간을 기달려서 미션교체하고 다시금 아산으로...
12시에 부산에서 출발해서 밤 11시에 아산도착!!!
미션교체비용 총 50만원이상 들어가고...몸은 녹초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도 엉덩이에서 하얀 방귀를 끼면서 8개월을 더 달려주었던 저의 애마는 마트주차장 올라갈때 에어컨 켰더니 시동이 꺼질려고 하는바람에 와이프에게 낙제점을 받고...
매매상에서 구형아반떼를 사면서 팔려나갔습니다.
그래도 1.6DOHC에 수출형 엘란트라였는데 제원상 126마력에 5500rpm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는 숏스트록 엔진으로 고회전에서의 펀치력이 꽤 괜찮은 차였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결혼식을 늦게 하여(애먼저 낳아놓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직후 부산에서 아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혼자 올라오게 되었는데 영천을 지났을쯤부터 알피엠이 왔다갔다 하는것이 변속이 3단과 4단을 오르락내리락 하였습니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100킬로정도로 순항을 하던중 서대구 인터체인지 부근쯤에서 뒤에서 오던 싼타페가 상향등을 날리면서 다가왔습니다.
순진한 맘에 이런게 배틀하자는 것인가라고 생각하고 냅다 더 밟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따라오면 싼타페가 상향등을 날리는것이 이상하여 차를 갓길로 빼는데 하필이면 인터체인지 중간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차를 세우고 나니 갑자기 밀려오는 타는 냄새!
엔진에서는 연기가 올라오고 실내는 타는냄새가 진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혹시 불이라도 나는것 아닐까 무서워서 일단 내린후에 잠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는 본넷을 열었는데 미션부위에서 연기가 계속 나고 있었죠.
일단 긴급서비스를 부르고 담배를 하나 물고는 아! 큰일났구나! 하필 일요일에 이러는건 뭐냐.
렉카에 이끌려 다행히 문이 열려있는 카센타에 가서 진단을 했더니...
미션오일에 물이 섞여서 미션사망...
중고재생미션을 교체를 권유!
라디에이터도 교체를 해야 한다고 설명하시더군요.
그때는 어쩔줄을 몰라서 일단 하라는데로 미션교체/라디에이터 교체...
장장 4시간을 기달려서 미션교체하고 다시금 아산으로...
12시에 부산에서 출발해서 밤 11시에 아산도착!!!
미션교체비용 총 50만원이상 들어가고...몸은 녹초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도 엉덩이에서 하얀 방귀를 끼면서 8개월을 더 달려주었던 저의 애마는 마트주차장 올라갈때 에어컨 켰더니 시동이 꺼질려고 하는바람에 와이프에게 낙제점을 받고...
매매상에서 구형아반떼를 사면서 팔려나갔습니다.
그래도 1.6DOHC에 수출형 엘란트라였는데 제원상 126마력에 5500rpm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는 숏스트록 엔진으로 고회전에서의 펀치력이 꽤 괜찮은 차였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